코요때~ 강아지의 일기 [2편]

이경근200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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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월 ??일 날씨: 비
오늘도 비가 온다. 마음이 꿀꿀한것이 왠지 힘이 없다. 오늘은 주인누나가 약속이 있는지 예쁘게 차려입고 나한테 뽀뽀해주고 나갔다. 내얼굴이 립스틱 범벅이 됐다. 인간들은 왜 디럽게 뽀뽀를 할까?? 하지만 기분이좋다. 오늘은 개껌먹기 연습이나 할려고 했는데 개껌이 없다. 할수없지 뭐...주인누나 양말통에서 양말을 하나 꺼내서 물어 뜯으며 '삼돌이 타도'를 외쳤다.

????년 ?월 ??일 날씨: 흐림
날씨가 많이 흐리다. 오늘도 나들이를 못나가겠다. 주인누나가 어딜나가려는지 양말통쪽으로 갔다. 그러더니 갑자기 내게로 뛰어와서 나를 들고선 엉덩이를 때린다. 아프당~ 왜때릴까???? 참으로 인간이란 개같은 족속이다 죄없는 개쉐이를 때리다닝..ㅠ.ㅠ

????년 ?월 ??일 날씨: 맑음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 삼돌이랑 또순이랑 나들이를 나가야 겠다. 삼돌이네 집으로 갔다. 삼돌이가 기다렸다며 나들이를 가잖다. 나도 그말하려 왔는데... 나가면서 또순이네를 들렸다. 나들이를 나가자니까 손톱 손질해야되니까 담에 나가잔다. 암개들은 알수없는 존재다....-_-;; 오늘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10일만에 찾는 공원이라 그런지 기분이몹시 좋다. 산책을 하는데 저기서 청순가련형 암강아지가 걸어온다. 우리를 보더니 윙크를 하며 지나간다. ^^;;; 우린 그강아지한테 가서 같이 나들이나 하자고 했다. 그러자 자기도 혼자 심심했는데 같이 가자고한다.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나들이를 했다. 한참나들이를 하다가 시간을 보니 저녁먹을 시간이다. 내일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