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마지막회에 나왔던 그 집!!

서윤식200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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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가를 보면서 가을 동화와는 달리 예쁜 장소를 많이 소개해주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춘천호수야 워낙 유명하기에, 새로운 곳에 대한 신비로움을 보여준 영상미가 좀 없었다고 좀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경남 거제에 위치한 환상의 섬 외도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며, 아름다운 엔딩을 보여줘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외도를 꽉 채우고 있는 열대 식물과 아름다운 꽃들, 멋진 조각상들을 화면에 담아내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요. 그리고 드라마라서 그렇겠지만, 분명히 배를 타고 왔으면서 지나가는 주위의 풍경들은 외도의 섬 한바퀴를 돌고 내려올때 볼 수 있는 것이어서 역시 드라마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줄 수는 없는 거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최지우가 걸어내려오던 계단이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워지는 곳입니다.

계단 옆에 정렬한 나무들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그 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 계단 주위로 낮게 피어있는 작은 꽃들입니다.

배용준이 있던 그 집은 원래는 외도를 관리하는 직원들의 사택으로서 그 집에는 원래는 출입금지란 푯말이 항상 붙어있습니다.

한번도 그 건물의 내부를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드라마를 통해 보니까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런데 모든 촬영이 그 집의 마루에서만 이뤄진 걸로 봐서는 다른 방은 출입을 통제했던 것 같습니다.
외도의 식물들은 대부분 열대 식물이라서 겨울보다는 여름에 가야 확실히 환상의 섬이란 게 어떤건지 느낄 수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너무 예뻐서 그곳에서 살고 싶지만, 불행히도 그곳에서의 숙박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믿을수가 없을 것입니다.

외도를 가게 되면, 꼭 하셔야 할 것이 유람선 관광입니다. 선착장을 가시면 언제든지 아름다운 섬 외도에 가실 수가 있습니다. 외도 뿐 아니라 거제시에도 이곳 저곳 볼 것이 많습니다.


이창호씨라는 분이 폭풍으로 인해 무인도와 같은 이 외도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그 섬을 보고 원래는 교사이던 이찬호씨는 이 섬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분과 동업을 해서 뭔가 해보겠다고 했지만, 매번 폭풍으로 선착장마저 없어지고, 실패만 하자 동업자분이 사업에 가능성이 없어보여 중간에 그만뒀다는군요.

그 뒤, 혼자서 이 섬을 철저히 관광지화 시켜보겠다는 일념으로 가족과 함께 식물들을 심고 가꿨다는군요. 그래서 가보시면 알겠지만, 관광을 하는데 노선이 정해져 실지로 쭉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섬을 한바퀴 돌게 됩니다.

길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로 정신이 팔려 잘 모르지만, 한번 지나쳐 온 걸 다시 보려면, 다시 온 길을 거꾸로 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아까 최지우가 내려왔던 그 천국의 계단도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목에 있는 거라서 드라마는 사실대로 보여 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배용준과 최지우가 만난 그 집은 바로 이창호씨의 집이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짧은 견문으로 외도를 소개드리는 것 보다 외도 알리는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한번 보시는 것도 외도를 방문하기 전에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oedoisland.com 입니다.

그곳에 있는 사진들이 별로 아름답지 않은 모습으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괌이나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어느 관광지보다도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외도는 바깥에 있다고 바깥섬 또는 남자섬이라 불리는데 과연 강인해 보입니다.

안쪽 내도는 안섬, 여성섬이라 불리는데, 태초에 태평양 바다에 떠있던 외도가 내도를 향해 떠내려오다 그걸 본 사람이 놀라 고함치는 바람에 지금의 자리에 멈춰섰다는 전설이 얽혀있기도 합니다.(유람선을 타면 선장님이 재미나게 설명해주신답니다 ^^)

섬 주위로 기암괴석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데 달뜬바위, 물개바위, 두꺼비바위 등이 멀리 아련하게 보이는 해금강 절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공룡계곡의 용바위에는 실제 공룡발자국이 남아있어 으스스한 계곡 어딘가에서 금방이라도 공룡이 튀어나올 것 같은 오싹한 기분도 즐길 수 있답니다.

해금강 유람선 중 외도를 가는 배로 골라 타면 해금강을 한바퀴 돌고 외도에 정박해서 1시간 30분 동안 관광후 출발. 별로 크지 않은 섬이라 그 안에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외도 입장료: 어 른 5,000원/ 국립공원입장료 1,300원.
육로 : 서울,부산→고성→통영→사곡삼거리→거제도 유람선 선착장→(해상로)→외도

해상로 : 부산(연안부두)→거제도 (장승포 선착장)→외도.

외도에 가는 배는 거제도 각지에 위치한 유람선사 6곳에서 항시 대기중이며 심한 파도와 바람만 없으면 가능. (해금강, 도장포 유람선- 해금강 비경을 육지에서부터 맛볼 수 있음 / 구조라, 와현, 학동, 유람선 -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장점 / 장승포 유람선 -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와서 바로 옆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 이용)
외도까지 소요시간(연락처): 장승포유람선(055-681-6565) 25분 / 구조라 유람선(055-681-1188) 12분 / 와현 유람선(055-681-2211) 12분 / 학동 유람선(055-636-7755) 15분 / 도장포 유람선(055-632-8787) 15분 / 해금강 유람선(055-633-1352)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