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ㅠㅠ(꼭 읽어주세요 필독)

콩깍지2006.03.25
조회518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27살이 된 한 청년이랍니다 ㅋ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난 2년간 있었던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하네요

 

2년전 전 술집에서 서빙을 봤습니다. 부산사람인데 경기도까지 와서 서빙을하게됐죠

 

친구가 일하는 곳이었는데 방학 기간동안만 좀 도와달라고해서 ^^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전 거기서 무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다가오는 여성분도 많았습니다. 또 부산사투리를 쓰니 사람들도 신기

 

했나보죠 ^^ 그렇게 열심히 일을하는데 여자3분 오신 손님이 저에게 연락처를 알려달

 

라고 하더군요. 전 연애인도 아니고 공인도 아닌 이상 연락처 못가르쳐줄 이유는 없겠

 

죠 ^^ 알려드렸더니 그중 헤어디자이너 한분이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헤어디자이너분을 "그녀"라고 하겠습니다.)

 

그녀와 저는 호수공원을 걸으며 데이트했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한달가량 지난거

 

같네요. 그러나 그녀와 저는 서로 사귀자는 말은 없었습니다. 물론 술을 많이 마시구 여

 

관에 간일도 있었죠 그러나 진짜 그녀는 침대 전 바닥에서 잠만 잤습니다.그러다가 그

 

녀가 말을 꺼내더군요. 우리가 어떤 사이냐고 우리사이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는군요

 

그녀 왈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이 말의 의미를 잘몰

 

랐는데 나중에서야 알겠더군요 전 그녀에게 우리 사궈보자고 말했구 10월중순경 사귀

 

기로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같이 스키를 타러 갔죠(전 부산촌놈이라 스키장이라는곳을 첨가봤

 

어요 ^^)스키장에 가서 그녀와 전 처음으로 만리장성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녀는 많이 개을러요. 물론 저도 개으르죠 ^^ 근데 그녀를 만나면서 제 눈에 콩깍지가

 

씌어진거에요 ㅠㅠ 자다가도 그녀 전화가오면 벌떡 일어나서 달려가고 그녀를 위해서

 

밥도 해주구 이것저것 맛나겠다 싶은건 다 해주구 그랬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전 일을 그만두었구 부산으로 오게됐습니다. 이게 제 실수라

 

면 실수겠죠 근데 한편으론 그녀는 절 기다릴꺼라 생각했어요 제가 경기도 있을땐 매일

 

만나 그녀 일 마치면 집에 데려다주구 그녀 쉬는날이면 영화보고 동대문 옷도 사러가고

 

맛있어 보이는 집 가서 맛난것도 사먹고 했으니..이렇게 매일보다 하루아침에 서로 보고

 

싶을때 못보게됐으니 그녀맘 많이 상했을꺼라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부산에 있는데 그녀 손님중 한분이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그녀 시집간다던데 너하고 결혼하는거 아니었어?"하늘이 무너지더군요 그말을 듣고

 

전 바로 술을 마시러갔답니다 그녀에게 물어보기 뭐하고 혼자 고민했죠 이걸 어케 풀어

 

야하나...그녀와 전화통화를 하면 그녀목소리가 예전같지 않은건 사실이었습니다

 

항상 힘이 없고 제 전화 받기 싫어하는듯.. 그래도 전 꿋꿋이 그녀에게 전화했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만취가되어 그녀에게 전화해 말했습니다 너 시집간다면서 어쩌면 그럴수

 

가 있냐고 막 따졌습니다 그녀는 누가 그러더냐고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는겁니다

 

아니땐 굴둑에 연기나랴... 전 그녀를 포기하기로 했죠

 

"우리 그만 헤어지자" 라고 했습니다. 그녀도 "그래 그러자"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 많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소개도 받아보고 저에게 관심 있다고하는

 

여자는 다 만났죠

 

그녀 역시 다른 남자를 만났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저보다 더 잘나고 멋진놈 만났다면 미

 

련이라도 없을텐데 그 남자의 뭐가 그리 좋았던걸까...제가 한번 연락해봤죠 전화번호를

 

바꿨었거든요 "이게 내 전화번호다 남자친구 생겼네 암튼 오래오래 이쁜사랑해^^"하고 전

 

화를 끊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저에게 1주일 간격으로 연락이 오더군요

 

열심히 일하다가 전 공무원이 되었고 경기도로 발령이 나서 오게되었습니다.(1년이라는 시

 

간이 흘렀습니다.)그녀에게 전화해서 다시 만났구 그녀는 그남자와 헤어질꺼라고 하더군요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나 1년뒤에 시집갈꺼다 무서우면 도망가라!"ㅎㅎ 그녀와전 만나

 

서 술을 마셨구 그녀집에 가서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전 그녀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웬지

 

오늘은 그녀와 함께 있고 싶은겁니다 다시 그녀집으로 가서 말했습니다 오늘 너하고 같이 있

 

고 싶다라고 .....그 말이 실수였죠 그녀는 죽어도 안된다네요 그럴 그녀가 아니었는데....왜냐

 

고 물었더니 오빠오기로했어 미안해 ...."오빠 오기로했어"이 말이 절 미치게 만들더군요

 

전 그뒤로 술만 마시게 되었고 1주일간 방황을했죠 한전엔 사표를 썼구요

 

그말을 듣기 전엔 그녀와 다시 잘해봐야지 하는 맘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나하긴 싫구

 

남주긴 아깝고 그러네요 제가 정말 나쁜놈인건가요 그녀는 그 남자와 아직도 연락을한답니다

 

그러면서 헤어질꺼라고 저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하네요

 

제가 어떻하면 좋을까요? 저도 그녀가 좋은데 "오빠 오기로했어" 그말이 지워지지가 안네요

 

그녀 얼굴만 봐도 그 말이 생각이 납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제발 답변 좀 ㅠㅠ

 

긴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_._)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