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파리가 싫다. 정말 싫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있을때 항상 윙윙거리며 내 귓가에서 맴돌아 나의 단잠을 방해한다. 때로 내가 입속에서 무엇이 느껴져 깨어보면 파리 두마리는 날아서 도망가고(입 속에서) 한마리는 나의 침에 절어 날지도 못하고 생포된다. 놈을 박찬호의 강속구로 벽을 향해 던져 처형하지만 나의 분도는 극에 달한다. 어디 그뿐인가?
점심때 먹고 신문지로 덮어 둔 수박화채를 낮잠에서 깨어나 먹으려고 신문지를 들치는 순간, X파리 20여마리가 힘차게 천정이며 벽으로 날아간다. 장관이다. 몇마리는 수박화채에 거꾸로 누워서 날개짓을 하고 있다. 누워서 뱅글뱅글 맴돈다.. 난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참고로 나는 수박화채의 국물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 물론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았던 내 불찰도 있다. 또 아들놈을 데리고 목욕탕에 간 나의 아내도 간접책임이 있다. (왜, 방의 창문을 열어놓고 갔으니까) 그러나.... 나의 분노는 나의 불찰을 탓하는 나의 이성을 누르고 터지고 있었다....
그래.. 복수다! 이 더러운 X파리 새끼들... 우선 생포해야 한다. 한방에 신문지나 파리채로 죽이는 것은 적어도 지금 나의 정신상태로 볼때 절대 복수가 될 수 없다. 최대한 고통을 주면서 죽여 주리라...
[靑海]복수혈전 - 파리 - 펌
점심때 먹고 신문지로 덮어 둔 수박화채를 낮잠에서 깨어나 먹으려고 신문지를 들치는 순간, X파리 20여마리가 힘차게 천정이며 벽으로 날아간다. 장관이다. 몇마리는 수박화채에 거꾸로 누워서 날개짓을 하고 있다. 누워서 뱅글뱅글 맴돈다.. 난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참고로 나는 수박화채의 국물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 물론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았던 내 불찰도 있다. 또 아들놈을 데리고 목욕탕에 간 나의 아내도 간접책임이 있다. (왜, 방의 창문을 열어놓고 갔으니까) 그러나.... 나의 분노는 나의 불찰을 탓하는 나의 이성을 누르고 터지고 있었다....
그래.. 복수다! 이 더러운 X파리 새끼들... 우선 생포해야 한다. 한방에 신문지나 파리채로 죽이는 것은 적어도 지금 나의 정신상태로 볼때 절대 복수가 될 수 없다. 최대한 고통을 주면서 죽여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