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미워도 다시 한번 2002...이승연 '경악' 제작사 '황당

길삼진200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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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사건의 불똥은 당장 자신이 주연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2002'(제이웰 엔터테인먼트, 정소영 감독)에 튀었다. '미워도 다시 한번 2002'는 31일 개봉할 예정인데 제작사 측에서는 개봉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연 배우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상태에서 개봉을 강행할 경우 비난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15일 오전 제작사의 정재훈 대표는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 정리를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개봉을 계속 미뤄왔던 만큼 이번에는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연 배우의 불미스런 사건에도 불구하고 개봉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어차피 이 영화는 이승연의 영화이고, 이경영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해 포스터 등 광고에서도 이경영의 사진을 뺐던 터이다. 또 이경영 자신이 홍보 과정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봉과는 큰 상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이번 사건이 개봉에 ‘호재’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자신이 감독·주연한 영화 '몽중인'의 흥행 참패로 그동안 두문불출해온 이경영은 '미워도 다시 한번 2002'의 홍보 활동에 일절 참여하지 않은 것은 물론, 지난 10일의 언론 시사회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시종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제작사와 홍보사의 원성을 샀다. '미워도 다시 한번 2002'는 70년대 대히트했던 멜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을 당시 연출했던 정감독이 다시 리메이크해서 화제가 된 작품. 유부남(이경영 분)과 처녀(이승연 분)의 불륜, 미혼모 등의 소재로 눈물샘을 터뜨리는 정통 멜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