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홀] 보아, 일본 관중 25만 앞에 선다!

이관준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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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하마자키 아유미(23) 등 일본 정상의 가수들과 함께 25만 관중 앞에 선다. 최근 ‘No 1’이라는 노래로 국내 가요차트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그녀가 일본에서 열리는 야외 라이브 무대 ‘우타히메 페스티벌’(후지TV 주최)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
‘우타히메 페스티벌’은 여성 로커들이 주류를 이뤘던 캐나다-미국을 잇는 횡단투어 ‘릴리스페어’와 비슷한 형식으로 오는 8월3일 도야마현 연합운동공원을 출발해 9월1일 도쿄 오다이바 특설공연장까지 8개 지역에서 총 10회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공연마다 게스트가 바뀌며 마지막 도쿄공연에서는 특별한 패션쇼도 예정돼 있다.
당초 일본열도 전 지역에서 투어를 가질 예정이었던 보아는 스케줄 때문에 25만명이 모이는 8월31일, 9월1일 이틀간의 도쿄 공연에만 참가한다. 25만 관중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드문 케이스. 20만명 이상 관중 동원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으로 일본에서도 지난 99년 록그룹 글레이 정도가 유일하다. 그만큼 일본에서 달라진 보아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최측은 보아를 주제로 패션쇼를 여는 한편 공연장 주변에 포장마차를 만들어 ‘보아 파르페’ 등을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우타히메 페스티벌은 남성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후지록페스티벌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다. 보아는 물론 하마자키 아유미와 리브보컬이 여성멤버인 그룹 ‘Every Little Thing’과 ‘Do As Infinity’ 등 일본 최고의 여가수들이 자웅을 겨루게 될 것”이라면서 “위성방송이 예정돼 있어 우리 팬들은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박찬호 김병현 박세리 등에 못지 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