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물파스의무서움 - 퍼옴

김선욱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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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제가 당한..아니 제가 저지른 자해(^^;)..입니다.. 친구들과 잼나게 놀고 땀 삐질삐질 흘리며 집에 왔습니다. 이놈의 모기 자식들이 내 달콤쌉싸름한 땀냄새를 맞더니 무데기로 덤비더군요. 오른 다리와 왼손을 집요하게. 후훗..그래도 전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나의 이 초록플라스틱병!! 버X리라고 쓰여있는 초필살 물파스가 있는한 그까짓 모기쯤 후훗이라는 짧은 웃음 하나로 넘길 수 있었죠. 후훗.. 근데 날 울려버린건 모기가 아니라 그놈의 초필살물파스였습니다. 후~ 한숨부터 나오는군요. 아직도 따끔거리는 나의 XX 때문에. 사정은 이러이렇습니다.
전 오른손으로 초필살물파슬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곤 왼손과 오른발에 막 문지르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거꾸로 뒤집혀있었던 터라 쫌 흘르더라구요. 뭐 손도 시원해 좋고 그냥 여기저기 바르고 그러다 암튼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근데 오른쪽 눈이 뻑뻑한게 깝깝하더라구요. 무심결에 전 오른손(아까 파스 잡았던 손)으로 눈을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5초 후.. 시큰거림과 함께 제 눈에서는 눈물이 비오듯이 쏟아졌습니다. 흑흑,,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참고 참았습니다. 화장실 가서 씻기가 넘나 귀찮았걸랑요. 참다가..안되겠다 싶어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근데 화장실 문을 여는데 갑자기 쉬~~가 마려운거에요. 난 또 모든걸 망각한체 본능이 시키는 데로 바질 쓱 내리곤 볼일을 봤습니다. 으~~ 파슬 발른 왼손으로 받치고.. 파슬 발르다 흘린 오른손으로 툭툭~~ 마무릴하고. 으악~~~~~~~~~~~~
뭐 이거 쪽팔려서 엄말 부를 수도 없는거고. 혼자 낑낑매고. 도저히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ㅠㅠ 결론은 지금 이시간까지 밤잠 설치며 이러고 있다는 것입니다. 잠이 와야 자지~~ 이런일 경험하신 분 있으시겠죠. 제맘 알죠. 이해해주세요~ ㅠ.ㅠ 엉엉.. 암튼요 여러분...물파스..이거 조심하세요.. 이거 장난이 아녀요~~ ㅠ.ㅠ 어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