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니] 어느 임산부의 슬픔

이화연20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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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전형적인 한국 여인답게 일주일에 한번 대중목욕탕에 가서 때목욕을 해약 직성이 풀리는 그런 여인이었답니다. 임신 8개월이었던 그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 날도 목욕후의 가뿐함을 상상하며 룰루랄라 목욕탕엘 갔답니다. 그래도 부른 배를 의식해서 조금은 조심스런 가짐새로 살짝살짝 부른 배를 가려가며 열심히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꼬마가 아까부터 자꾸만 흘깃흘깃 보며 눈치를 보내는 것이 아닙니까.. 안그래도 신경쓰이는 와중에 녀석의 눈길에 그도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고 목욕도 예전의 그것처럼 시원하게 되질 않더랍니다. 한참을 그러던 중.. 그 꼬마가 다가와서 뭔가를 알고있다는 듯이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너!.. 텔레토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