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과 나 홀시어머니, 이렇게 같이 단독주택에 살구요, 윗층에는 시삼촌과 그의 딸이 살지요. 거의 따로 살림이니 삼촌네는 신경 안쓰고 살구요. 울신랑 결혼 초기엔..참고로 전 2년차주부입니다.^^ 많이 다투고 , 지금도 다투는 건 그대로지만 그 강도가 1/10으로 줄었어요 그러니 그 전에는 오죽했을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저는 맨날 신랑에게 "나 우리 집에 갈꺼야 너랑 안살아, 넌 니엄마랑 살아~내가 미쳤지 ㅜㅜ" 점점 욕도 거칠게 내 뱉었지요 제가 ,,;; 신랑은 첨엔 다 니 잘못이라며 절 혼내다가, 지금은 의견 조절이 되고, 한마음이 되어서 강력한 제 편이 되었답니다 ㅎㅎ 이것도 제 능력이지요? 나이차이가 10살이 나도 어찌나 우린 매일 치고박고(일방적으로 저만 신랑 때리고 물고 ㅋㅋ)하는지 시어머니도 매일 잔소리셨죠 "어른하고 한집 살면서 왜들 소란이냐!" 이러시면서 ..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당신 아들에겐 큰 소리 버럭 한번 지르곤, 저에겐 몇날 몇일을 잔소리 하더군요..서러워서 눈물만 펑펑~ 제가 눈물이 많거든요. 이놈의 눈물샘은 어케 생겨먹었는지 지금까지 솟아 놓은 눈물을 모으면 아마 울 3식구 5년 동안은 물걱정 안할 정도지요 에고고~세탁기 다 돌아 갔네요. 잠시...대기... ㅡㅡ 세탁기 에러네요 ;; 다시 돌려 놓고~ 그래도 울신랑 내가 맨날 때리고 그러는데도, 저 한번 안때리더군요. 때리는 시늉만하고 애꿎은 벽만 치고 ㅡㅡ 한번 때리기 시작하면 겉 잡을 수 없대나? 그렇게 한 일년 넘게 서로 싫은 소리 해대며 이혼까지 생각하며..저혼자만 이혼생각을 했지요. 울신랑은 "이혼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그게 쉬운줄 아냐?"이러며 무시했지만요.ㅎ 정말 우울하게 보냈어요. 그땐 제나이 21~22살..어리디 어리니..그저 그땐 제 생각만 하고 친정집에 있었던 것들로 비교를 하니 당연히 다 맘에 안들어 보이고 힘들고..그래서 신랑에게 많이 투덜거렸어요. 그래도 울신랑 내 성격 다 받아주고, 나울면 안아주고 달래고, 업어주고?ㅋㅋ 저라면 그렇게 못했을텐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날 진짜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껴지지요. 본격적으로 울 신랑 후니에 대해 자랑을 해볼랍니다. 매일 퇴근해서 바로 집에오는 신랑. 용돈 한푼 안주어도 불평하긴해도 걍 넘어가는 신랑.(직장이 집에서 걸어서 30분거리) 김치에 밥만 주어도 좋아라 잘 먹는 신랑. 맨날 아침 굶기고 난 잠만 자도 나 이쁘다고 뽀뽀하고 10분을 안고 그러는 신랑.(잠자는데 귀찮게 ㅋ) 밥 먹고 나면 눈치껏 알아서 설겆이 해주는 신랑. 나 청소하면 걸레질 흉내라도 내는 신랑. 시어머니에게 잔소리 듣고 오면 달래주며 자기 엄마 욕 같이 해주는 신랑. (진짜로 어머니에겐 안그러구요, 부인 맘 달래준다고 그렇게 해주는 것 같아요.ㅎ) 시누이가 나에게 못되게 군다고 나 대신 맞써 싸워주는 신랑 ( 그래서 시누이랑 저랑 사이가 좀 안좋았다가 다시 회복하고 있는 중이죠 ) 매일 나 이쁘다고 안고 뽀뽀하고 내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신랑 부인 걱정한다고 회식자리에서도 일찍 일어나고 밖에선 술 한방울도 안마시는 신랑. 전화 두시간 마다 해서 부인 밥 먹었나 , 목소리 듣고 싶다고 하는 신랑. 일찍 퇴근 하는 날이면 슬쩍 집에들어와 깜짝 놀래켜 주는 신랑. 회사에서 점심때 후식으로 나온 과일 과자등등을 안먹고 나에게 주는 신랑.ㅜㅜ 감동이더라구요 ㅎ 나 아프면 조퇴하거나 점심때 집에와서 내 밥 차려 주는 신랑 (지 엄마가 안차려 줄꺼 뻔히 아니깐 울 신랑이 오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만 해야징~ㅎㅎ 전 이상하게도 신랑과 잠시라도 떨어지는걸 싫어해요 심지어 신랑이 화장실 간다고(응가한번 하러가면 한시간이 기본이죠 변비는 아닌데..습관이죠)하면 쪼르르~따라 들어가서 대화를 한다는 ㅋㅋㅋㅋ 가끔..화장실이 넓거든요. 욕조하고 변기하고 한..2m가 좀 더 되는. 아님 일부러 나 씻을라고 하면서 세수 하는 척 한다는 ㅋㅋㅋㅋㅋ 신랑 쉬한다고 하면 어케 하나 궁금해서 따라가서 훔쳐보는 후니 천적입니다 ㅋㅋㅋ 신랑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3일에 한번 정도는 발 씻겨주고 맛나는 거 해주고, 수염 뽑아주고 (이거해주면 제 말 잘들어요..일종의 부업이죠 ㅋㅋ),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신랑을 왕으로 만들어주어요. 그래야 신랑도 인생 살맛 나고 바람 안피죠. 왕이라고 해봤자..옆에서 이쁜 짓해주고, 다리 주물러주고 허리 두드려 주고, 등 긁어주고, 같이 신랑이 좋아하는 오락 프로 봐주고, 커피 타다주고 간식주고 ㅎㅎ 결혼초엔 몰랐는데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진짜. 내가 한발 물러서서 이해해주면 남자는 두발 가까이 다가오드라구요. 지금은 신랑고ㅏ 저 막강 파워 같은 편이랍니다 ㅎㅎ 이따가 은행가서 통장 내역 좀 찍어보고..아침 TV를 보니,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몸에 좋다고 하네요 시장가서 싸면 사오고 비싸면 못사고 ㅎㅎ 울 착한 신랑 마누라 잔다고 안깨우고 오늘 아침에 어제 먹다 남은 케익 얌전히 먹고 출근 했는데.. 전 새벽2시에 자서 9시에 겨우 일어났답니다. 시어머니 밥 차려 드릴라구요. 오늘 하루도 모두 즐겁게 보내시길 ㅎㅎ
☆후니천적;;☆"착한 내 신랑"
우리 신랑과 나 홀시어머니, 이렇게 같이 단독주택에 살구요, 윗층에는 시삼촌과 그의 딸이 살지요.
거의 따로 살림이니 삼촌네는 신경 안쓰고 살구요.
울신랑 결혼 초기엔..참고로 전 2년차주부입니다.^^
많이 다투고 , 지금도 다투는 건 그대로지만 그 강도가 1/10으로 줄었어요
그러니 그 전에는 오죽했을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저는 맨날 신랑에게
"나 우리 집에 갈꺼야 너랑 안살아, 넌 니엄마랑 살아~내가 미쳤지 ㅜㅜ"
점점 욕도 거칠게 내 뱉었지요 제가 ,,;;
신랑은 첨엔 다 니 잘못이라며 절 혼내다가, 지금은 의견 조절이 되고, 한마음이 되어서
강력한 제 편이 되었답니다 ㅎㅎ 이것도 제 능력이지요?
나이차이가 10살이 나도 어찌나 우린 매일 치고박고(일방적으로 저만 신랑 때리고 물고 ㅋㅋ)하는지
시어머니도 매일 잔소리셨죠
"어른하고 한집 살면서 왜들 소란이냐!"
이러시면서 ..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당신 아들에겐 큰 소리 버럭 한번 지르곤,
저에겐 몇날 몇일을 잔소리 하더군요..서러워서 눈물만 펑펑~
제가 눈물이 많거든요.
이놈의 눈물샘은 어케 생겨먹었는지 지금까지 솟아 놓은 눈물을 모으면
아마 울 3식구 5년 동안은 물걱정 안할 정도지요
에고고~세탁기 다 돌아 갔네요. 잠시...대기...
ㅡㅡ 세탁기 에러네요 ;; 다시 돌려 놓고~
그래도 울신랑 내가 맨날 때리고 그러는데도, 저 한번 안때리더군요. 때리는 시늉만하고
애꿎은 벽만 치고 ㅡㅡ 한번 때리기 시작하면 겉 잡을 수 없대나?
그렇게 한 일년 넘게 서로 싫은 소리 해대며 이혼까지 생각하며..저혼자만 이혼생각을 했지요.
울신랑은 "이혼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그게 쉬운줄 아냐?"이러며 무시했지만요.ㅎ
정말 우울하게 보냈어요.
그땐 제나이 21~22살..어리디 어리니..그저 그땐 제 생각만 하고 친정집에 있었던 것들로 비교를 하니
당연히 다 맘에 안들어 보이고 힘들고..그래서 신랑에게 많이 투덜거렸어요.
그래도 울신랑 내 성격 다 받아주고, 나울면 안아주고 달래고, 업어주고?ㅋㅋ
저라면 그렇게 못했을텐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날 진짜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껴지지요.
본격적으로 울 신랑 후니에 대해 자랑을 해볼랍니다.
매일 퇴근해서 바로 집에오는 신랑.
용돈 한푼 안주어도 불평하긴해도 걍 넘어가는 신랑.(직장이 집에서 걸어서 30분거리)
김치에 밥만 주어도 좋아라 잘 먹는 신랑.
맨날 아침 굶기고 난 잠만 자도 나 이쁘다고 뽀뽀하고 10분을 안고 그러는 신랑.(잠자는데 귀찮게 ㅋ)
밥 먹고 나면 눈치껏 알아서 설겆이 해주는 신랑.
나 청소하면 걸레질 흉내라도 내는 신랑.
시어머니에게 잔소리 듣고 오면 달래주며 자기 엄마 욕 같이 해주는 신랑.
(진짜로 어머니에겐 안그러구요, 부인 맘 달래준다고 그렇게 해주는 것 같아요.ㅎ)
시누이가 나에게 못되게 군다고 나 대신 맞써 싸워주는 신랑
( 그래서 시누이랑 저랑 사이가 좀 안좋았다가 다시 회복하고 있는 중이죠 )
매일 나 이쁘다고 안고 뽀뽀하고 내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신랑
부인 걱정한다고 회식자리에서도 일찍 일어나고 밖에선 술 한방울도 안마시는 신랑.
전화 두시간 마다 해서 부인 밥 먹었나 , 목소리 듣고 싶다고 하는 신랑.
일찍 퇴근 하는 날이면 슬쩍 집에들어와 깜짝 놀래켜 주는 신랑.
회사에서 점심때 후식으로 나온 과일 과자등등을 안먹고 나에게 주는 신랑.ㅜㅜ 감동이더라구요 ㅎ
나 아프면 조퇴하거나 점심때 집에와서 내 밥 차려 주는 신랑
(지 엄마가 안차려 줄꺼 뻔히 아니깐 울 신랑이 오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만 해야징~ㅎㅎ
전 이상하게도 신랑과 잠시라도 떨어지는걸 싫어해요
심지어 신랑이 화장실 간다고(응가한번 하러가면 한시간이 기본이죠 변비는 아닌데..습관이죠)하면
쪼르르~따라 들어가서 대화를 한다는 ㅋㅋㅋㅋ 가끔..화장실이 넓거든요. 욕조하고 변기하고
한..2m가 좀 더 되는. 아님 일부러 나 씻을라고 하면서 세수 하는 척 한다는 ㅋㅋㅋㅋㅋ
신랑 쉬한다고 하면 어케 하나 궁금해서 따라가서 훔쳐보는 후니 천적입니다 ㅋㅋㅋ
신랑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3일에 한번 정도는 발 씻겨주고 맛나는 거 해주고,
수염 뽑아주고 (이거해주면 제 말 잘들어요..일종의 부업이죠 ㅋㅋ),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신랑을 왕으로 만들어주어요. 그래야 신랑도 인생 살맛 나고
바람 안피죠. 왕이라고 해봤자..옆에서 이쁜 짓해주고, 다리 주물러주고 허리 두드려 주고,
등 긁어주고, 같이 신랑이 좋아하는 오락 프로 봐주고, 커피 타다주고 간식주고 ㅎㅎ
결혼초엔 몰랐는데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진짜.
내가 한발 물러서서 이해해주면 남자는 두발 가까이 다가오드라구요.
지금은 신랑고ㅏ 저 막강 파워 같은 편이랍니다 ㅎㅎ
이따가 은행가서 통장 내역 좀 찍어보고..아침 TV를 보니,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몸에 좋다고 하네요
시장가서 싸면 사오고 비싸면 못사고 ㅎㅎ
울 착한 신랑 마누라 잔다고 안깨우고 오늘 아침에 어제 먹다 남은 케익 얌전히 먹고 출근 했는데..
전 새벽2시에 자서 9시에 겨우 일어났답니다. 시어머니 밥 차려 드릴라구요.
오늘 하루도 모두 즐겁게 보내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