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시월애2006.03.27
조회86,235

와우~~ 톡이었군요^^;;

리플들 너무 잼있어요

악플은 하나도 없고... 샹콤한(??) 내용들만 있으니 저두 너무 기분좋네요~~

모두모두.... 즐거운 하루 되삼^^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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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중반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는 6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저의 부서는 팀장님, 차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당~~

팀장님의 성격상 (???) 차장님이랑 저는 동지애(?) 를 느끼면서.... 아주 친하게 지낸답니당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팀장님이 화가 나셨을때 항상 제가 몰래 차장님한테 문자를 보내거든요?

어느날.. 한가로운 오후 결국은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다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그날에 팀장님이 차장님이랑 저한테 문서를 만들라고 했는데요!!

차장님이랑 저는 나름대로 열띠미 만들어서 팀장님 자리위에 올려놨지요~~

팀장님 밖에서 볼일 보고 들어오셔서 문서 찬찬히 보시더니~~

안색이 싸~~악 바뀌시면서.... 화를 내기 시작하셨습니다

" 대체 검토를 하는거야 안하는거야... 생각이 있어없어...." 등등

저는 옆에서.... 눈치보며... 아무소리도 안하고 있었지요 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그러다가 차장님한테 미리 알려줘야 할거 같아서 네이트온에 문자 보내는 창을

띄워서 열띠미 자판을 쳐댔지요

" 문서 때문에 열받았음. 계획잡은거랑 안맞는다네요?"

요런식으로 아주아주 자세하게.... 다 읽어보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 번호를 치고는 보내기를 눌러버렸지요

근데... 아뿔사... 보낸후에 보니 팀장님 전화번호였던것입니다. 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저 안색 싸악 바뀌면서... 그 짧은시간사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오르는 겁니다.

그때 옆에 팀장님 자리에서 문자가 도착했다는 핸드폰 진동소리가 울리고~~~

저는 핏기없는 얼굴을 돌려 팀장님을 보았지요~~

팀장님 그 문서 때문에... 문자온걸 신경도 안쓰시는 겁니다

[헉 저거 보시면 나랑 차장님은 어케 되는고야]

[젠장... 미치겠다 나 짤리는 거야.... 어~떻~해 으아아악]

속에서는 소리없는 절규가 시작되고....

그 짧은시간에 전 한가지 결단을 내렸습니다.

신호흡을 하고.. 팀장님 옆으로 당당히 걸어가 얘기했습니다.

" 팀장님. 제가 문자를 잘못보냈거든요?" (완전 비굴모드 ^^;)

그러면서 재빨리 팀장님 핸드폰을 들고 삭제를 할려고 했지요

근데 쉣~~ 대체 옵션이 어디 붙은건지~~~

그 핸드폰은 2년은 넘은 모토로라 기종이었는데... 옵션을 못찾겠는거예요 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이거누르고 저거누르고 이마에서 식은땀은 나고...

옆에 팀장님 " 삭제 버튼 못찿겠냐? 내가 삭제시켜 줄까?"

전 당황해서 재빨리 " 아... 아뇨 이제 찾았어요 제가 삭제시킬께요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대답했지요~ ㅠ.ㅠ

팀장님.. " 그러니깐 정신을 어디다 두는거야 ? 제대로 하란 말이야"

저... " 네네..... 팀장님^^;;"

팀장님.. " 대답은 잘해요.... ^^;;"

저.....겉으로는 " 방~~~긋 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속으로는  [젠장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

그럼 어떻합니까 ... 이 상황에선 대답이라도 잘해야지요~~ ㅡㅡ

겨우 옵션 찾아서 삭제버튼을 눌렀답니당...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하지만 그날 저녁내내 저의 뛰는 가슴은 진정이 되질 않더라구요~~

팀장님이 저 문자를 봤을 생각만하면 아직도 아찔아찔해요.... 켁~~

이제 문자보내고 그런거 안할려고요!!!!!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우리모두~~~ 실수하지 맙시다 ㅋㅋㅋㅋ

 

 

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왜 저만 이렇게 힘이 들게 사는지...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