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나한테 이럴수가...

세상에 믿을사람 없다..2006.03.27
조회136

어떻게 첫 글을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저에겐 대학때부터 사회나와서 까지 여자 남자와의 관계를 떠나 친구라는 틀을 만들어 다른사람은 남자여자 사이엔 친구가 없다지만 우리가 그걸 깨뜨리자 하고 굳은 약속을 했던 친구(여자)가 있었습니다...

그약속을 정한지 어느덧 5년이란 세월동안 서로 힘들때 기쁠때 함께(전화통화)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었죠...것두 술이 어느정도 취한상태로 말이죠....

그러더니 다짜고짜 저에게서 친구 이상의 감정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전 그 친구에게 장난하지 말라며 웃어 넘겼죠...그런게 버럭 소릴 지르더니..;; "장난아니야" "나 너 좋아해" "아니 사랑해"라고 저에게 뜬금없이 말을 뱉어 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참 희한한건.. 그 말을 듣던 제가 기분나쁘지는 않고 그동안 그친구와 지내왔던게 정말 필름처럼 스르르 지나치더니.. '아' '사랑이였구나'라고 제 가슴이 요동을 치더군요... 그치만 그 친구와 전 사귈수 없는 한가지의 이유가 있었어요.. 그건.....

제 친한친구의 한때 여자친구였었어요 ...

그래서 전 그 친구에게 얘길 했죠.. 우리 이러면 안된다구 친구(남자)에게 미안하다구... 나도 정말 내 마음..가슴이 널 좋아한다고 말은 하는데.. 정말 내 친구(남자)에게 미안해서 안되겠다고... 우리 연락 하지말자..라고 했어요..ㅠㅠ 그러자 그 친구(여자)가 "그래 알았어"하곤 끊더군요....

정말 그날 태어나서 젤 많은 술을 마셨었죠....그 친구(여자)도 그랬겠죠.....울면서...ㅡㅜ

그렇게 한달정도가 흘렀었나... 말이 한달이지 저에겐 몇백년 .. 몇천년처럼 하루하루가 그 친구(여자)생각에 잠을 이룰수도 없고 매일같이 술을 마셔댔더랬죠 .... ㅡㅡ;; 그렇게 한달이 지난후 전화를 들어 차곡차곡 그애 전번을 누를는 절 볼수가 있었어요..;; '흔들리는 그대를 보며...~(컬러링;;)

찰칵...".........................." 아무말도 안더군요.... "미안해...널 사랑하게 됐다..." 라고 했죠

힘든거 알지만 그렇게 우린 2004년 6월 17일 첫 발걸음을 그녀와 함께 걷게 됐어요....

힘들었던거...즐거웠던거...그렇게 6개월간 지내면서 싸우기도 마니 싸우고 행복하기도 마니 행복했죠... 여행도 마니 다니고.... 사랑(?)도 나누고... 그렇게 서로 결혼하자는 굳은 약속을 하고.. 그렇게 믿고 있었죠...적어도 저는요...;;; 그런데 문제는... 저에겐 조금 부족한 생활력으로(그친구(여자)는 경기도에서 알아주는 부자집 외동딸이였죠..;;)헤어짐을 맛보게 된거죠... 노력한다고 노력했고 이리저리 일도 다니고.. 하루벌어 하루쓰는 막노동도 띄어보고.. 정말 벌어지는 돈 족족히 그녀와의 데이트를 위해 죽자살자 뛰었건만... 결국엔 그러더군요... "난 결혼상대자를 찾는거지 연애상대자를 찾는건 아니야"라고..... 제가 생활력이 부족한다더나 .. 그렇게 그앤 제 곁을 떠나갔죠... 저 촌구석에서 삽니다... 그녀하나 믿고 경기도로 올라갔죠.. 전세방을 얻을 형편이 안돼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되었고..힘든 고시원생활이지만 그녀가 있기에 당당히 묵묵히 잘 지냈죠 적어도 6개월동안은요....

그렇게 이별 통지를 받고 타지역에서 의지할대라곤 그녀밖에 없었는데 이젠 그녀가 없기에 다시 시골로 내려왔어요... 내가 성공해서 널 찾겠다.. 이 한마디만 남겨둔체.. 그리곤 미친듯이 공부만 했어요...

그렇게 1년정도 외부생활과 중단한체 공무원 준비를 했죠... 오기와 서러움으로 했더니.. 공무원에 붙더군요... 정말 기뻤어요... 그런데............................ 그녀... 남자가 생겼더군요.. 물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런게 알고봤더니 .... 제 친구랑 사귀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저와 그애와 사귈때 그렇게 '이야 너네 진짜 잘어울린다' '너네둘만한 커플도 없다' 이랬던 친구가..............

그래요..제친구 정말 생활력 강하고.. 여자 위할줄도 알고... 정말 부족한거 없는 친굽니다....

정말 괴씸하더이다... 망할.... ㅠㅠ

언제부턴가 제친구에게서 연락이 없더군요 .. 아마 그때부터 인거 같아요 둘이 사귀고 나서부터 저에게 미안함이 있었나 연락이 없었죠... 제가 전활 해도 안받고......

에휴... 어떻해야 하나요... 그냥 이대로 연락 안한체로 살아야 하나요? 아니면 전화해서 잘 사겨라 하고 말해야하나요,,, 아니면... 너 미쳤냐고 뒤질라고 그애랑 사귀냐 이래야 하나요..;; 에휴...

저 그여자 배경보고 사귄거 아닙니다... 오해하실줄 알고 말씀드리는건데 그애와 사귈당시 그여자 집안의 대해선 전혀 모르고 사귀다가 헤어질 무렵쯤에 알게 됐어요 우연히 그여자애 집에 바래다 주다가(그땐 저에게 차가 없어서 택시로 다녔죠;;) 택시기사님이 "어디 가시죠?"  "xx동 xx아파트요 ..아저씨 쑥떡 쑥떡 쏙딱쏙딱....이렇게 가주세요..." "잘사시는 동네 살면서 너무 꼼꼼한거 아니세요? ^^;;)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아.. 이애가 부유층에 속했구나..' 하곤 생각이 들었죠.. 아참.. 또 오해하실까바 말씀드리는 건데요... 첨에도 집에 데려다 주면서 집을봤을텐데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집 부근에서 항상 "이제 다왔어..잘가" 하고 헤어졌었어요...

그렇게 기다려 달라고 애원했건만... 다른사람도 아닌 제친구와 그랬다는게 정말 화가 납니다...

두서없이 어지러운 제 긴글...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하루 마감 잘 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