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에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달 7월부터 사귀기 시작했죠. 저는 직장생활한지 1년차였고 오빠는 군제대하고 하루벌어먹고 하루사는 머 그런식으로 살고 있었죠. 오빠는 형편상/학업상 대학을 나오지 못했고 저는 전문대 졸업을 했습니다. 요즘은 뭐 대학나오고도 고졸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끼기에 그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죠^^ 오빠도 직업이 그렇다는게 마음에 걸려했고 마침 좋은 자리도 났고 해서 솔직히 고졸치고는 좋은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신입 연봉 1700백에 회사차가 따로 나오는 나름 조건좋은 회사였죠. 직장도 잡히고 생활도 안정되고, 저는 약간 무뚝뚝한편인데 오빠는 막내라 그런지 애정표현도 스스럼 없고 잘 챙겨주고 아껴줄줄 아는 멋있는 남자여서 우리는 정말 행복했어요. 남들이 보면 닭살이다 싶을만큼 행복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역시 틈이 생기고 다투기도 하고 서운함이 쌓이기도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떤날, 딴여자랑 연락하는걸 들켰습니다. 그것도 노래방 도우미라더군요. 그날 딱 한번 보고 문자 몇번 보낸거랍니다. 진짜라고 싹싹빌더군요. 너무너무 화가 나고 배신감이 느껴졌지만 믿었습니다. 그래 세번의 기회중 한번이다. 믿자. 남자들 다 그렇다죠? 사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덜해지는 애정표현.. 무관심.. 여자는 많은 선물을 달라는 것도, 과한 애정표현을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늘 하던 어깨동무도 귀찮아 하는 그의 모습에 내 마음도 점점 떠나는것 같았습니다. 여자의 육감이 무섭다는말을 저는 느꼈습니다. 그냥 친구와 놀다가 잤다는 말을 그날따라 못믿겠던 다음날. 회사에 와서 통화하다가 떠봤습니다. "오빠 어제 **동 갔었어?" "어? 어 작은형한테.." "근데 왜 말안했어~" "그냥 간단히 맥주마시느라.." "근데 작은형네 가게 근처가 아니라던데? 내친구가 봤데" 나불나불 불더군요. 저는 생각도 못했던 안마시술소에 갔답니다. 만원 쓰는것도 아까워 하는사람이 돈 16만원내고 갔답니다. 가자고 꼬시는 친구나 가는 사람이나.. 헤어졌습니다. 그에게 너무나 배신감 느껴서.. 같이 있으면 생각나서.. 그런데도 헤어짐이 안되더군요.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이 화이트 데이랑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화이트데이 겸 얼렁뚱땅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뭐 컴퓨터 사고 책상사고.. 이해했습니다. 부모님 도움받고 사는것도 아니고, 혼자 아둥바둥 사는거 안쓰러워서 뭐 사달라고 말도 안해보고 그냥 늘 그랬습니다. 작년 생일때 여름 옷 없다 그래서 바지랑 티사주고, 지갑 잃어버렸데서 지갑사주고.. 크리스마스때는 오빠가 일땜에 바빠서 못만나고.. 이번 발렌타인데이때는 늘 피로에 힘들어해서 거금들어 비타민제 사주고.. 그랬습니다.. 토욜날 저녁에 친구들과 술한잔 한다더군요. 근데 친구들이 다 백수에요 그래서 "술값 누가내는데?" 그랬더니 자기가 낸답니다. 그것도 스끼다시 마~니 나오는 횟집에서. 나는 회먹고 싶어도 미안해서 횟집가자는 말도 못해봤는데.. 카드값 메꾸기 힘들어서 선물 못사주겟다더니.. 친구들 한테는 잘도 사줍니다. 선물을 받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너무나 서운했습니다. 내가 관심밖이라는거.. 그렇다고 그사람이 돈 안쓴건 아닙니다. 만날때 나 기분안좋으면 맛있는 밥도 사주고, 바빠서 자주 못만나지만 영화도 보러다니고.. 그냥 포장 띡해서 주는 선물보다도 생일날 가까운 공원에 가서 기분좋게 손잡고 산책하면서 축하한다는말 듣고 싶었습니다. 한강에서 폭죽? 바라지도 않습니다.. 내가 기분이 안좋아서 일요이날 못나가겠다니까 "넌 기회도 안주면서 왜 그러냐?" 라고 합니다..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내가 왜 화를 내는지 왜 서운해 하는지.. 나만 센치한 또라이 됐습니다.. 힘들다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뭐가 힘드냐고 묻더군요. "오빠의 무관심" 그게 제일 힘들댔더니 자기가 옆에 있어주면 되지 않냐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오빠는 나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 않았다고.. 건너편에서 너 왜그러냐고 다그치기만 했다고.. 그랬더니 너 편한대로 하잡니다..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눈물이 나고 속도 상하지만 후련은 합니다. 또 언제 마음이 무너질지 모르겠지만 안그러길 내마음 다잡고 또 다잡아봅니다.. 이런마음으로는.. 그냥 얌전히 있다가 조건맞는 사람이랑 선봐서 결혼하는게 젤 낫지 않을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드네요..
내가.. 정신병자인건가..
2004년 6월에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달 7월부터 사귀기 시작했죠.
저는 직장생활한지 1년차였고
오빠는 군제대하고 하루벌어먹고 하루사는 머 그런식으로 살고 있었죠.
오빠는 형편상/학업상 대학을 나오지 못했고 저는 전문대 졸업을 했습니다.
요즘은 뭐 대학나오고도 고졸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끼기에
그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죠^^
오빠도 직업이 그렇다는게 마음에 걸려했고 마침 좋은 자리도 났고 해서
솔직히 고졸치고는 좋은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신입 연봉 1700백에 회사차가 따로 나오는 나름 조건좋은 회사였죠.
직장도 잡히고 생활도 안정되고,
저는 약간 무뚝뚝한편인데 오빠는 막내라 그런지 애정표현도 스스럼 없고
잘 챙겨주고 아껴줄줄 아는 멋있는 남자여서 우리는 정말 행복했어요.
남들이 보면 닭살이다 싶을만큼 행복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역시 틈이 생기고 다투기도 하고 서운함이 쌓이기도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떤날, 딴여자랑 연락하는걸 들켰습니다.
그것도 노래방 도우미라더군요.
그날 딱 한번 보고 문자 몇번 보낸거랍니다. 진짜라고 싹싹빌더군요.
너무너무 화가 나고 배신감이 느껴졌지만
믿었습니다. 그래 세번의 기회중 한번이다. 믿자.
남자들 다 그렇다죠?
사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덜해지는 애정표현..
무관심.. 여자는 많은 선물을 달라는 것도, 과한 애정표현을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늘 하던 어깨동무도 귀찮아 하는 그의 모습에 내 마음도 점점 떠나는것 같았습니다.
여자의 육감이 무섭다는말을 저는 느꼈습니다.
그냥 친구와 놀다가 잤다는 말을 그날따라 못믿겠던 다음날.
회사에 와서 통화하다가 떠봤습니다.
"오빠 어제 **동 갔었어?"
"어? 어 작은형한테.."
"근데 왜 말안했어~"
"그냥 간단히 맥주마시느라.."
"근데 작은형네 가게 근처가 아니라던데? 내친구가 봤데"
나불나불 불더군요.
저는 생각도 못했던 안마시술소에 갔답니다.
만원 쓰는것도 아까워 하는사람이 돈 16만원내고 갔답니다.
가자고 꼬시는 친구나 가는 사람이나..
헤어졌습니다. 그에게 너무나 배신감 느껴서..
같이 있으면 생각나서..
그런데도 헤어짐이 안되더군요.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이 화이트 데이랑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화이트데이 겸 얼렁뚱땅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뭐 컴퓨터 사고 책상사고.. 이해했습니다.
부모님 도움받고 사는것도 아니고, 혼자 아둥바둥 사는거 안쓰러워서
뭐 사달라고 말도 안해보고 그냥 늘 그랬습니다.
작년 생일때 여름 옷 없다 그래서 바지랑 티사주고,
지갑 잃어버렸데서 지갑사주고..
크리스마스때는 오빠가 일땜에 바빠서 못만나고..
이번 발렌타인데이때는 늘 피로에 힘들어해서
거금들어 비타민제 사주고..
그랬습니다..
토욜날 저녁에 친구들과 술한잔 한다더군요.
근데 친구들이 다 백수에요
그래서 "술값 누가내는데?"
그랬더니 자기가 낸답니다. 그것도 스끼다시 마~니 나오는 횟집에서.
나는 회먹고 싶어도 미안해서 횟집가자는 말도 못해봤는데..
카드값 메꾸기 힘들어서 선물 못사주겟다더니..
친구들 한테는 잘도 사줍니다.
선물을 받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너무나 서운했습니다.
내가 관심밖이라는거..
그렇다고 그사람이 돈 안쓴건 아닙니다.
만날때 나 기분안좋으면 맛있는 밥도 사주고,
바빠서 자주 못만나지만 영화도 보러다니고..
그냥 포장 띡해서 주는 선물보다도
생일날 가까운 공원에 가서 기분좋게 손잡고 산책하면서
축하한다는말 듣고 싶었습니다.
한강에서 폭죽? 바라지도 않습니다..
내가 기분이 안좋아서 일요이날 못나가겠다니까
"넌 기회도 안주면서 왜 그러냐?"
라고 합니다..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내가 왜 화를 내는지 왜 서운해 하는지..
나만 센치한 또라이 됐습니다..
힘들다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뭐가 힘드냐고 묻더군요.
"오빠의 무관심"
그게 제일 힘들댔더니 자기가 옆에 있어주면 되지 않냐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오빠는 나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 않았다고..
건너편에서 너 왜그러냐고 다그치기만 했다고..
그랬더니 너 편한대로 하잡니다..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눈물이 나고 속도 상하지만 후련은 합니다.
또 언제 마음이 무너질지 모르겠지만 안그러길 내마음 다잡고 또 다잡아봅니다..
이런마음으로는..
그냥 얌전히 있다가 조건맞는 사람이랑 선봐서 결혼하는게
젤 낫지 않을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