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멤버 구사나기 우리말 앨범 발표

박희경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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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5인조 아이들 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구사나기 스요시(28)가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구사나기 스요시는 '초난강'이라는 한국 이름을 통해 우리말로 된 데뷔 싱글앨범 <초난강>을

오는 10일 공식 발매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일본시장에 진출한 경우는 있지만 반대로 일본 슈퍼스타가 우리말 공식 앨범을 낸 것은

지난 99년 일본 엔카 가수 신노미카의 <해협을 넘어서>에 이어 두번째, 댄스가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초난강은 국내 가수와 마찬가지로 각종 무대에 오르며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초난강은 한국어로

"사실 다른 멤버들이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나는 꼭 해낼 자신이 있다.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1년6개월 전 영화 <쉬리>를 보고 감동받아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초난강은

또 "한·일 교류의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소 한·일간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교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91년 스마프의 멤버로 일본 음악계에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초난강은

현재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으로 명성이 높다.
 
그는 후지TV에서 <초난강>이라는 제목의 심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문화를

심심찮게 소개해왔으며, 각종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매력을

일본인들에게 전파해왔다.
 
초난강은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의 연예활동이 성사됐다.

많은 이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꼭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앨범에는 일본인 슈운쿠가 만든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 '정말 사랑해요'가

오리지널·리믹스 버전, 경음악 등 3종류로 수록됐다.
 
이 앨범은 일본에서도 한국어로 발매돼 현재까지 약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초난강은 "가요에 이어 한국영화에도 진출해보고 싶다"며

"한석규와 함께 출연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진 기자 kanti@hot.co.kr 

굿데이   2002-07-04 11: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