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칭구와의 문제.. 어떻해야 좋은까요?

꼬맹이★2006.03.28
조회552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전 이제 23살이고 남친은 29입니다.

 

그사람과는 카페 체육대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첫눈에 반한거 같아요.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지만 그리크지않은 키와 새카만 얼굴..

서글서글한 눈매를 가진 딱 제스타일이였죠.

 

그무렵에는 저도 남자칭구가 있었고 그도 여자칭구가 있엇습니다.

우습게도 전 그날 헤어짐을 마음먹었고

그도 얼마 안되서 여자칭구와 헤어지게 되었죠.

 

그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고 카페의 친한 사람들끼리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위치상 그가 절 태우러 왔고 첨엔 어색하기만 했죠.

그러다가 어색함을 깨기위해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여자칭구는 있냐, 얼마나 사겼나 등등...

 

여자칭구와 8년 아니9년인가 사겼다더군요

그말을 듣고 정말 놀랐고 한편으론 부러웠습니다.

전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아니면 인연이 없어서 그런지

그런만남이 오래토록 지속되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그와 점차 친해지게 되었고

여행의 에피소드로 인해 엮이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계속 놀려댔고 저흰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그렇게 호감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 전의여자칭구 문제가..

뭐땜에 헤어진지 구체적으로 알수가 없어 답답하기도 했구요.

 

만남을 지속할수록 그가 너무나도 괜찮은 사람이란걸 인지했고

그도 저에게 호감은 있는거 같았습니다.

 

저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으로 결국 저흰 맺어지게 되었구요

것두 사실 저의 반강제적인 협박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사귀고 나서였어요.

 

사귄지 얼마 되지않아 헤어지자더군요

제가 잘못한거였지만 그런식으로 나올지는 몰랐습니다.

전 무조건 안된다 죽어도 그것만은 안된다며 붙잡았고 결국 그 얘기는 무마됐습니다.

 

근데 그 충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도그럴것이 그렇게 쉽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할줄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뒤 또 이런일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첨보다 더 가관이였죠 제가생각해도 미쳤나싶을정도로..

결국 그얘기도 없었던일이 되었고 집에가서 혼자 엄청 울어댔습니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그를 너무 놓치지 싫엇습니다.

자꾸 이런일이 생기다 보니 사소한 말다툼만 생겨도 덜컥 겁이 났습니다.

 

지금은 그와 사귄지 250일정도 되었습니다.

그뒤로 헤어지자는 소리는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여전히 너무 불안합니다.

 

평소의 그 저한테 너무 잘합니다. 절 무척 아껴주죠 압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그 순간만 지나면 잊어버리게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전 그에게 섭섭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그가 아직 전여자칭구와 돈관계가 얽혀 있는 겁니다.

헤어진지 1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더군다가 그는 그여자와 결혼할 생각까지 있었습니다.

물론 동거도 했구요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전 그를 배우자감이라고 생각햇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머님께서 저희둘의 궁합을 보시고는

너무 안좋다며 헤어지라고 하시더군요. 내색은 하지않았는데 너무 속상했습니다.

 

처음에 아버님이 너희만 좋다면 결혼시켜주겠다고 하셔서

그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충격이였죠.. 저혼자 김칫국 마신격이 되었습니다.

 

저번주엔 저 몰래 그전 여자칭구집에서 자고 왔더군요

집에 보일러가 고장났는데 하룻밤 재워달라고..

말이 됩니까 그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군요.

그다음날 그얘기를 하자 왜자꾸 폰을 뒤져보냐며 되려 화를 내던군요.

 

그게 원래 그의 성격입니다. 그러고나니 할말이 없더군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힘든일이 연속으로 겹치니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헤어질까 이러다가도 마음으론 도저히 안될거 같고..

 

항상 이런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는 그를 보며

너무 가슴아프고 내가 여자칭구가 맞나 싶기도 하고..

 

요즘은 저의 존재가치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쩔땐 날 너무 예뻐라 해서 업되다가도 어느순간 난 젤 뒷전인거 같고..

 

서론이 너무 길었죠? 죄송해요 말솜씨가 좀 없어서//

지금도 내용이 너무 뒤죽박죽이라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그냥  덜도말고 몇분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얘기좀 속시원히

듣고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저혼자 생각해선 언제까지고는 결론이 나오지 않을거 같아요.

 

긴글 읽어주신다고 수고하셨구요 어떤 말이든 감사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