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사상 최고 몸값' 방송복귀

김영수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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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수 PD-윤성희 작가 작품… 억척녀 역할 전도연 '사상 최고 몸값' 방송복귀 ◇전도연

 

   전도연이 방송 사상 최고 개런티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전도연은 SBS TV에서 오는 12월부터 방송되는 16부작 수목 특별

   기획드라마(제목 미정)의 여주인공을 맡아 4년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종학 프로덕션이 외주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이병헌 최지우가

   주인공을 맡았던 지난해의 히트작 '아름다운 날들'의 이장수 PD-

   윤성희 작가 콤비가 다시 만난 작품.
 특히 이 작품에서 '스크린 여왕' 전도연을 모시는 대가는 회당

   1000만원으로 추정되는 방송 사상 최고의 개런티.
 제작진과 전도연 측은 "방송 드라마 사상 최고의 출연료인 것은

   분명하지만 출연료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와는

  자릿수가 다르다"는 말로 출연료가 1000만원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간접 시인했다.


 이전까지는 KBS 2TV '명성황후'의 이미연과 SBS TV '여인천하'

   의 강수연이 각각 회당 700만원선의 개런티를 받은 것이 최고 기록.
 지난 98년 SBS TV '달팽이' 이후 "영화에 전념하겠다"는 의견을 비쳐 온 전도연이 이번에 TV에 복귀하게 된 데는 연출자 이장수 PD의 삼고초려가 큰 힘을 발휘했다는 후문.


 이PD는 "이번에는 꼭 전도연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제의와 함께 사상 최고액의 개런티는 물론 상대역이나 극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전도연의 의견을 대폭 수용한다는 파격적인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희 작가는 "이번 작품은 코믹 터치를 가미한 멜로 드라마이며 전도연은 사회 밑바닥에서 맨주먹으로 성공의 길에 나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강인한 여주인공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접속' '약속' '내마음의 풍금' '해피 엔드' 등 다양한 변신으로 히트작을 양산하며 최고의 스크린 스타로 떠오른 전도연은 "오랜만에 TV에 복귀해 일하게 돼 데뷔 때만큼 자못 긴장된다"며 "시청자들에게 영화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송원섭 기자 five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