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 아기는 날 생각이구요...결혼 할껍니다... 근데...지금 이상황이 너무 힘이 드네요..... 오빠가 너무 이상해요..... 며칠전까진...내 배에 입마추면서 "애기야 아빠야..잘있어??" 이러던 사람이...이젠 무관심인거 같기만하고... 내가 너무 예민한것 같아서...좋게 생각하려고 해도.....잘 안되네요.... 그렇다고...애기 지울수도 없고...... 지운다는 생각하기도 싫은데...오빠가...이러면...전 어떡해야 할까요... 후...막막하네요.....ㅠㅠ 제가 나쁘죠..나쁘단걸 알면서 왜이런지 모르겠어요..머리는 하면 안되는걸 아는데..그래서 내자신한테 너무 화가나요.....글 감사합니다..정말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끔 들어와 글들 읽었는데.. 이렇게 글쓰기는 처음 이네요... 너무 답답하고.. 내가..정말 이상한 얜가....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일단 제남자친구..지금 나이 25..저 22입니다.. 친구소개로 만나.. 호감이 있어 ...사겼습니다... 다 그렇자나요..맘에 들면 그렇다는거... 오늘이 사귄지 1년하고도 1주일 되는날이네요.. 처음엔 눈에 보일정도로 나보단 그사람이 절 더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내가 힘들어하면 어김없이 옆에서 위로가 되줬고.. 말다툼으로 헤어질 상황까지되면 그사람이 잡아줬고.. 저에게 이쁘다..똑똑하다..귀엽다..우리 마누라다...이러면서.. 전 그사람에게 못할말도 많이 했는데도..못할짓도 많이 했는데... 그사람은 내가 뭐가 좋다는건지..잘난거 하나없는날 항상 좋게 봐주었고 그만큼 절 많이 사랑해줬습니다... 그러면서 그사람에게 점점 빠져들었고 지금은 너무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사람은 모릅니다..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작년 9월 동거를 시작했고 이번 3월 21일 집으로 각자 들어왔습니다... 이유는 따로있었지만..서로 많이 사랑하고..집에 들어와서도 3일전인 토요일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임신을 한걸 알았습니다... 지울순 없어요..제가 아직 할일이 너무 많아도 지금 제 뱃속에 있는 아이만큼은 지우기가 싫어요.. 토요일날 찜질방을 갔습니다...자고 있는데 자꾸 깨웁니다.. 짜증을 냈습니다..자는데 왜자꾸 깨우냐고..귀찮게 하지말고 배고프면 밥사먹고 더우면 씻던지 집에가라고... 항상 전 이런식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짜증나게하면 그냥 좋게 넘어갈 일들은 매번 짜증을 냈고 내 맘대로 했습니다...그럴때마다 내 성격 받아주는 내남친을 우습게 본건지도 모릅니다.. 한 10분이 지났을까...옆에 남친이 없더군요... 담배피러 갔나보다....30분이 지났어요...정말 화가 많이나서 간줄알았죠... 그래도 갈 사람이 아니니깐 찜질방안에 있는 껨방을 가봤습니다..없더군요... 저도 나왔습니다... 분명 찜질방 건물 밑에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찜질방에서 나왔습니다.. 없습니다....아...집앞에 있나보구나....없습니다...저희집 7층입니다... 아..7층에 올라가 있겠구나...없습니다... 집에 들어와 전화 기다립니다...2시간이 지나 전화옵니다... 좋았지만 일부로 화난척했습니다... 짜증부터 냈습니다.. 나 놔두고 갈수있냐고...그러더니 내 남친 수면실에서 누워있었답니다.. 수면실에 있다 나왔는데 너없어서 여태 기다리다 나왔다고.. 그때서야 내가 잘못한걸 압니다...오빠가 잘꺼라는 생각은 왜 못했는지... 찜질방가면 항상 같이 누워있던 수면실...왜 생각을 못했는지.. 너무 미안해집니다..그런데도 난 끝까지 화만 냅니다....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 가게 간다고 하네요.....어머니가 일좀 도와달랬다고 ... 여기서 대략 2시간거리....아가씨들있고 노래부르고 술마시는 곳..... 저번에 거기서 일한다길래 맘대로 해라~이러고 그냥 넘겼거든요.. 내가 싫다면 안갈 오빠라고 믿었죠....그렇게 말하면서도.. 속으로 오빠가 그런곳에서 일안했으면 하는데..... 1주일전에 제가 그랬습니다..같이 일하자고...근데 동원훈련인가?? 군대 갔다오신분들 1년에 1번씩 가는거 있자나요... 이번 4월 5일날 가는데 거기 갔다오면 찾아본다고... 그랬던 오빠가 거길 간답니다... 네..괜찮아요...부모님 밑에 있는거니깐... 그래도 오빠 거기간다는 소리에 확 화가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싸우고 있는도중에 오빠 빳데리 없어서 전화끈키네요... 시계보니 오후 3시입니다.. 하루종일 연락이 없네요.... 저번에 한번 유산을 한 경험이 있는지라..... 몸 조심한답치고 잘하고 있는데.. 배가 너무 아팠어요..하루종일 오빠한테 연락해봐도 핸드폰 충전을 안했는지 꺼져있네요... 오빠도 압니다...저 몸안좋은거..... 오빠 걱정도되고 뒤척거리며 잠도 못잤는데 어제..월요일 오후 4시에 연락오네요... 미안한마음도 있고 배도 아프고..반갑고..... 오빠 어디야??다정하게 물어봅니다.. 엄마가게!딱짤라 말합니다.. "오늘 안와??" "내일갈께..나 팁받았다~모먹고싶은거 없어?" 눈물이 맺힙니다... 옆에 있어주지..ㅠㅠ....그렇게 말하는 오빠가 밉습니다... "오늘와..나 배 아퍼...ㅠㅠ" "알았어.엄마한테 말하고 지금갈께" 온다는말에 히쭉거립니다...기분 날라갈듯이 좋습니다.. 느낍니다..내가 이사람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걸..... 몰랐습니다...이렇게 까지 좋아할줄은...좋아하는지..... 전화옵니다 "어디야?^^" "오늘못가!" "온다며..나배아픈데ㅠㅠ" "가면 다시 금방가야되. 그러면 지금 갈께 " 여기서 엄마가게 2시간 걸립니다... 도와주러 간거라면서...또.....가야된대요... 다른일이라면 이해하겠는데....그래요...단란주점에서 일하는거 나쁘지 않아요.. 근데...제가 싫어요...내가 너무 순진한거예요?이핼못하는건가요...? 오빠 왔네요... 꼭 가야되?? 가야된대요..죽어도 꼭 가야된대요... 내가 원하면 모든 다 들어주는 사람이...냉정하게 차갑게 말하네요.. 내말 다 들어주던 사람이 자꾸 빗겨나가니깐 더 화가 나요... 어쩌면 다른 커플들이 겪을 흔한일들을 나한텐 오빠가 항상 맞추길 바라나봐요.. "오빠.....나 배많이 아파....병원도 가야되는데..여기있다가 내일 아침에 같이 병원가쟈.." 안된대요.....할말 있으면 빨리 말하래요...가야된다고.. 너가 오래서 왔는데 왜 자꾸 울고만 있냐고... 울면 안아주고 눈물닦아 주던 사람이 모른체..담배만 피고 다른곳만 보네요... 하루종일 한끼도 못먹고 속울렁거리고...배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애써 화안내려고 다시 말을 겁니다.. 오빠 일하는거 재밌어? 재밌다네요...이일 쭉 할꺼래요.. 제가 그랬어요..나 오빠 이 일하는거 싫다고 ...하려거든 우리 애기 낳고 하라고.. 나랑 같이 하자고...지금 오빠 이 일하는거 너무 싫다고 자꾸만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기까지 있는데 내가 싫다는데 굳이 그일을 해야겠냐고.. 오빠입에서 한마디 나오네요..."응" 눈물이 막납니다..정말 하늘이 노래지네요... 거기서 매일 살꺼랍니다....그럼 우리 언제 보냐고 했더니 주말에 한번씩 보재요.. 울면서 매달립니다... "오빠 나 안보여?우리애기 안보여??가슴이 너무 답답해 ..가지마...응??가지마... 왜 지금이야??오빠 이런일 하려고 생각도 안했었자나...엄마가 도와달래서 간거라며...그저께 그랬자나 ...하루일하고 와서...맛있는거 사준다고....먹고싶은거 생각해노라고 했자나...하려거든..우리 애기 낳고 같이 하자...그땐 내가 많이 도와줄께... 지금은 너무 힘들어...오빠 그일하는거 싫어..집이 가까운것도 아니고.. 일찍 끝나는것도 아니고...난 어떡해?우리 애기는??" 그래도 간답니다...허....앞이 안보입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있었던 터라..쓰러지기 직전입니다... 너무 울어서 이쁘게 보이려고 했던 화장..다 지워지네요... 머리 산발됐습니다...입술은 다 터있고 완전 미친여자됐습니다.. 정말 그때 심정은 미쳤었습니다.. 간답니다...빨리 들어가서 쉬래요.... 오빠 모습이 아닙니다..정말 오빠 모습이 아닙니다.... 나보다 소중한거 없다며 항상 나에게 맞췄었고....아프면 우리애기아프냐며 간호해줬고..화내면 어떻게든 화풀어주려고 온갖 표정 다 내며 풀어줬고... 그러던 오빠가.. 너무 단호하게 말하네요.... 너무 화가 납니다...나한테도 화나고 오빠한테도 화나고.. 내가 해달라는거 안해주니깐 더 화가 납니다... "오빠!갈꺼면 안올꺼자나!!!나 이렇게 아픈데..조금 있으면 입덧도 시작할텐데.. 난 어떻해!!ㅠㅠ가지마.....그일 지금이 아니라도 할수있자나..얼마든지 할수있자나.. 내가 싫다는데..우리 애기가 싫다는데 왜 꼭 지금이여야되?!!!가지말라고!! 우리 아직도 동거중이었으면 그래도 갔어?? 안갔자나......가지마.." 오빠 그래도 간다네요.. 너무화가나서 ... "선택해!그일이야 나야!!" "일." 일...일...일...일..일............ 와......머리가 복잡하네요.....어지러워서 쓰러질꺼같네요... 소리를 얼마나 질렀는지..목소리 가버렸네요.... 갑니다...오빠갑니다.... 저보고 그렇게 같이 있고 싶으면 따라오래요.. 다른때 같으면 절대 안갑니다..싸우고 맙니다.. 근데 이번만큼은 아니네요..따라갑니다..... 가는 동안 전철에서 계속 그럽니다... 가서 엄마가 안좋은 소리만 들을게 뻔하니깐 집으로 다시 가라고.. 몇번이나 다시 되돌아 오고 싶었지만...내가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서 오빠어머니한테 이런곳에서 일안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려고.... 따라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웨이터가 공손히 인사를 하네요... 오빠네 어머니 아버지 있네요..... 절더러 너가 왜 우리아들 하는일을 막냐고 모라하십니다... 이 가게는 우리 아들이 맡아야한다고... 2~3년뒤에 어머니 그만 두신다고 .... 이번에 차렸거든요..오픈한지 1달도 안됐어요.. 너가 우리 아들 먹여살릴것도 아니면서 왜 앞길을 막냐고.... 할말이 없네요... 이게 왜 나쁜일이냐고.. 어느부모가 자식한테 나쁜일 시키겠냐고.... 전철안에서 생각했던 말들...한순간에 다 날라가네요.. 임신했다는 말 하려다 맙니다.. 오빠..옆에서 아무말없이 앉아있어요.... 기분나쁠걸 아는지 자꾸만 날 쳐다보네요... 그러시더니.. 지금 전철끈켰으니깐 오빠일끝날때 까지 기다렸다가 인천으로 가재요.... 방에 들어갑니다... 아가씨들 있네요...허..... 다들 짧은 치마에..으..... 전 티비봅니다... 조금후에 어머니 들어옵니다.. 아가씨들한테 그럽니다... "부모가 하는 장사 아들이 도와주면서 일하는거 좋은거지???그게 잘하는거지?" 아가씨들 웃으면서 고개끄덕거립니다.. 내가 옆에 뻔히 있는데... 나 들으라는건지...... 또 그러십니다.. 남자는 여자가 하기 나름이라고........ 내가...뭘....어쨌다고.... 어머니는 오빠랑 결혼할사람이 대차고 억센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합니다.. 나보고 순진해하지말고 대차라고.... 오빠 일하는거 안좋게만 보지말고 많이 도와달랩니다.... 오빠가 방에 오네요.. 난 반갑습니다... 오빠가 미워도 낯선 곳에 낯선 사람들과 있는 그 순간만큼은 반갑습니다... 나오려는 눈물 또 참습니다... 아가씨들한테 "동생~동생~"하면서 말하고 웃고있네요... 괜찮아요..그래요...일이 그런걸 ...내가 이해해야죠.. 근데요....가슴이 꽉 막힌 느낌이네요... 여태껏 나만 생각하면서 지내왔던 탓일까 내가 아프고 기분안좋을꺼 알면서..내앞에서 그러니깐 더 미치겠네요.... 어느덧 오빠 일끝났습니다.. 어머니 아버님 거기서 주무신다고 우리끼리 가래요... 차에 탔습니다... 한없이 눈물이 흐르네요...창밖으로 시선을 돌린채 눈물을 흘립니다... 오빠 예전 모습이 안보여요.... 항상 츄리닝만 입고다녔는데..정장에 넥타이까지 매니깐 더 멀어져 보이네요...외모도 ...내가 알던 오빠가 맞는지.... 이러면 안되는데...다들 낯설게만 보이네요... 분명 내가 화나있는것도..기분 안좋다는걸 알텐데.. 아무말 없어요....후... 오빠한테 하고싶은말도 듣고 싶은말도 없네요.. 듣고 싶은말이라곤..며칠만 도와주고 그만둘께..너 옆에 있어줄게.. 이말인데.....안합니다.....정말 마음 굳혔나봅니다.. 오빠가 그러네요... 힘드냐고.....힘들다고 했죠.... 내일 모레병원가자고....병원가서 우리 애기 잘있냐 보재요.... 그리고 오빠 일 6개월밖에 안할꺼라고... 오빠믿으라네요....너랑 같이 살라고 먹고 싶은거 다 사줄라고 일하는거라고....힘들어도 조금만 참쟤요.... 그 말에 또 눈물이 왕창 흐릅니다.. 오빠랑 같이 자러갔어요.... 안울려고 해도...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오빠 들을까봐..오빠 잠깰까봐 가슴터질듯한데.. 배게 꼭 쥐고 웁니다...... 정말 화나는건....내 자신이...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어찌보면 불쌍하고...싫어요.... 이해할수 있는일들을 ...머리론 이해가 가도..마음이 이해가 안되네요.. 임신한 탓인지 예민해져있고.. 아........정말 답답하네요.... 싫어요..오빠 거기서 일하는거... 오빠 믿어요..믿는데...너무 멀어요....볼시간도 없고.... 거기서 이젠 지낼꺼래요.....나더러 가끔 놀러오라네요......... 오후5시가 되서야 일어났어요...오빠 바로 출근해야되네요... 일가서...일못하고 내걱정할까봐...나오려는 눈물... 가지말라는 말...애써 참네요.. 오빠가고 전 집으로왔어요.. 오늘이야 되서 밥을 먹네요... 눈물이 앞을 가려 먹을수가 없어요..목이 메여요.... 오빠한테 전화오네요.... 모하냐고.....밥꼭잘챙겨먹으라고... 이따 일끝나고 온대요...오지말랬더니 하루라도 너 안보면 눈에 가시박힌다고 온다네요.... 오빤 이랬어요........항상 나한테 이랬어요..매일같이 붙어있음에도 너없으면 어떠케 사냐고...사랑한다고....... 어젠..왜그랬는지.....정말 다른사람처럼....생각하기도 싫네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너무너무........ 여태껏 오빠한테 항상 짜증냈던거..내맘대로 했던거.. 오빠 기분 한번도 이해못하면서 내 기분만 생각했던거... 이제와 다 후회되네요....정말 잘해줄껄.... 그러면서도 오빠가 조금은 밉네요... 알아요..나쁜일 아닌거... 근데요.....마음이 허락하질 않아요....너무 답답해요... 지금이 아니여도 1년뒤에 할수있잖아요.... 몸도 안좋은데...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는데...가까운 곳에 있으면 좋겠는데...... 휴.... 여자분들....내가 정말 많이 이상한건가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지금 뱃속에 있는 애기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나와요... 헤어지는것도 아닌데....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는데....ㅠㅠ..... 휴....... 오빠가 정말 소중하단걸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내가 너무 싫습니다...... 항상 활발하고 웃음도 많은난데.. 지금 별일 아니면 별일아닌일에...왜 이렇게 신경쓰이는지.. 강하지 못한건지..자꾸 무너지려고 하는건지... 정신과나 가볼까합니다......우울증이 오려나 봅니다... 아...진짜 내가 봐도 내자신한테 화가 막나네요....
임신한나..변해버린오빠..
아기는 날 생각이구요...결혼 할껍니다...
근데...지금 이상황이 너무 힘이 드네요.....
오빠가 너무 이상해요.....
며칠전까진...내 배에 입마추면서
"애기야 아빠야..잘있어??" 이러던 사람이...이젠 무관심인거 같기만하고...
내가 너무 예민한것 같아서...좋게 생각하려고 해도.....잘 안되네요....
그렇다고...애기 지울수도 없고......
지운다는 생각하기도 싫은데...오빠가...이러면...전 어떡해야 할까요...
후...막막하네요.....ㅠㅠ
제가 나쁘죠..나쁘단걸 알면서 왜이런지 모르겠어요..머리는 하면 안되는걸 아는데..그래서 내자신한테 너무 화가나요.....글 감사합니다..정말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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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쓰기는 처음 이네요...
너무 답답하고..
내가..정말 이상한 얜가....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일단 제남자친구..지금 나이 25..저 22입니다..
친구소개로 만나.. 호감이 있어 ...사겼습니다...
다 그렇자나요..맘에 들면 그렇다는거...
오늘이 사귄지 1년하고도 1주일 되는날이네요..
처음엔 눈에 보일정도로 나보단 그사람이 절 더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내가 힘들어하면 어김없이 옆에서 위로가 되줬고..
말다툼으로 헤어질 상황까지되면 그사람이 잡아줬고..
저에게 이쁘다..똑똑하다..귀엽다..우리 마누라다...이러면서..
전 그사람에게 못할말도 많이 했는데도..못할짓도 많이 했는데...
그사람은 내가 뭐가 좋다는건지..잘난거 하나없는날 항상 좋게 봐주었고
그만큼 절 많이 사랑해줬습니다...
그러면서 그사람에게 점점 빠져들었고 지금은 너무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사람은 모릅니다..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작년 9월 동거를 시작했고 이번 3월 21일 집으로 각자 들어왔습니다...
이유는 따로있었지만..서로 많이 사랑하고..집에 들어와서도 3일전인 토요일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임신을 한걸 알았습니다...
지울순 없어요..제가 아직 할일이 너무 많아도
지금 제 뱃속에 있는 아이만큼은 지우기가 싫어요..
토요일날 찜질방을 갔습니다...자고 있는데 자꾸 깨웁니다..
짜증을 냈습니다..자는데 왜자꾸 깨우냐고..귀찮게 하지말고 배고프면
밥사먹고 더우면 씻던지 집에가라고...
항상 전 이런식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짜증나게하면 그냥 좋게 넘어갈 일들은 매번 짜증을 냈고
내 맘대로 했습니다...그럴때마다 내 성격 받아주는 내남친을 우습게 본건지도 모릅니다..
한 10분이 지났을까...옆에 남친이 없더군요...
담배피러 갔나보다....30분이 지났어요...정말 화가 많이나서 간줄알았죠...
그래도 갈 사람이 아니니깐 찜질방안에 있는 껨방을 가봤습니다..없더군요...
저도 나왔습니다...
분명 찜질방 건물 밑에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찜질방에서 나왔습니다..
없습니다....아...집앞에 있나보구나....없습니다...저희집 7층입니다...
아..7층에 올라가 있겠구나...없습니다...
집에 들어와 전화 기다립니다...2시간이 지나 전화옵니다...
좋았지만 일부로 화난척했습니다...
짜증부터 냈습니다..
나 놔두고 갈수있냐고...그러더니 내 남친 수면실에서 누워있었답니다..
수면실에 있다 나왔는데 너없어서 여태 기다리다 나왔다고..
그때서야 내가 잘못한걸 압니다...오빠가 잘꺼라는 생각은 왜 못했는지...
찜질방가면 항상 같이 누워있던 수면실...왜 생각을 못했는지..
너무 미안해집니다..그런데도 난 끝까지 화만 냅니다....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 가게 간다고 하네요.....어머니가 일좀 도와달랬다고 ...
여기서 대략 2시간거리....아가씨들있고 노래부르고 술마시는 곳.....
저번에 거기서 일한다길래 맘대로 해라~이러고 그냥 넘겼거든요..
내가 싫다면 안갈 오빠라고 믿었죠....그렇게 말하면서도..
속으로 오빠가 그런곳에서 일안했으면 하는데.....
1주일전에 제가 그랬습니다..같이 일하자고...근데 동원훈련인가??
군대 갔다오신분들 1년에 1번씩 가는거 있자나요...
이번 4월 5일날 가는데 거기 갔다오면 찾아본다고...
그랬던 오빠가 거길 간답니다...
네..괜찮아요...부모님 밑에 있는거니깐...
그래도 오빠 거기간다는 소리에 확 화가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싸우고 있는도중에 오빠 빳데리 없어서 전화끈키네요...
시계보니 오후 3시입니다..
하루종일 연락이 없네요....
저번에 한번 유산을 한 경험이 있는지라.....
몸 조심한답치고 잘하고 있는데..
배가 너무 아팠어요..하루종일 오빠한테 연락해봐도 핸드폰 충전을
안했는지 꺼져있네요...
오빠도 압니다...저 몸안좋은거.....
오빠 걱정도되고 뒤척거리며 잠도 못잤는데
어제..월요일 오후 4시에 연락오네요...
미안한마음도 있고 배도 아프고..반갑고.....
오빠 어디야??다정하게 물어봅니다..
엄마가게!딱짤라 말합니다..
"오늘 안와??" "내일갈께..나 팁받았다~모먹고싶은거 없어?"
눈물이 맺힙니다...
옆에 있어주지..ㅠㅠ....그렇게 말하는 오빠가 밉습니다...
"오늘와..나 배 아퍼...ㅠㅠ"
"알았어.엄마한테 말하고 지금갈께"
온다는말에 히쭉거립니다...기분 날라갈듯이 좋습니다..
느낍니다..내가 이사람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걸.....
몰랐습니다...이렇게 까지 좋아할줄은...좋아하는지.....
전화옵니다
"어디야?^^"
"오늘못가!"
"온다며..나배아픈데ㅠㅠ"
"가면 다시 금방가야되. 그러면 지금 갈께 "
여기서 엄마가게 2시간 걸립니다...
도와주러 간거라면서...또.....가야된대요...
다른일이라면 이해하겠는데....그래요...단란주점에서 일하는거 나쁘지 않아요..
근데...제가 싫어요...내가 너무 순진한거예요?이핼못하는건가요...?
오빠 왔네요...
꼭 가야되??
가야된대요..죽어도 꼭 가야된대요...
내가 원하면 모든 다 들어주는 사람이...냉정하게 차갑게 말하네요..
내말 다 들어주던 사람이 자꾸 빗겨나가니깐 더 화가 나요...
어쩌면 다른 커플들이 겪을 흔한일들을 나한텐 오빠가 항상 맞추길 바라나봐요..
"오빠.....나 배많이 아파....병원도 가야되는데..여기있다가 내일 아침에 같이 병원가쟈.."
안된대요.....할말 있으면 빨리 말하래요...가야된다고..
너가 오래서 왔는데 왜 자꾸 울고만 있냐고...
울면 안아주고 눈물닦아 주던 사람이 모른체..담배만 피고
다른곳만 보네요...
하루종일 한끼도 못먹고 속울렁거리고...배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애써 화안내려고 다시 말을 겁니다..
오빠 일하는거 재밌어?
재밌다네요...이일 쭉 할꺼래요..
제가 그랬어요..나 오빠 이 일하는거 싫다고 ...하려거든 우리 애기 낳고 하라고..
나랑 같이 하자고...지금 오빠 이 일하는거 너무 싫다고 자꾸만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기까지 있는데 내가 싫다는데 굳이 그일을 해야겠냐고..
오빠입에서 한마디 나오네요..."응"
눈물이 막납니다..정말 하늘이 노래지네요...
거기서 매일 살꺼랍니다....그럼 우리 언제 보냐고 했더니 주말에 한번씩 보재요..
울면서 매달립니다...
"오빠 나 안보여?우리애기 안보여??가슴이 너무 답답해 ..가지마...응??가지마...
왜 지금이야??오빠 이런일 하려고 생각도 안했었자나...엄마가 도와달래서
간거라며...그저께 그랬자나 ...하루일하고 와서...맛있는거 사준다고....먹고싶은거
생각해노라고 했자나...하려거든..우리 애기 낳고 같이 하자...그땐 내가 많이 도와줄께...
지금은 너무 힘들어...오빠 그일하는거 싫어..집이 가까운것도 아니고..
일찍 끝나는것도 아니고...난 어떡해?우리 애기는??"
그래도 간답니다...허....앞이 안보입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있었던 터라..쓰러지기 직전입니다...
너무 울어서 이쁘게 보이려고 했던 화장..다 지워지네요...
머리 산발됐습니다...입술은 다 터있고 완전 미친여자됐습니다..
정말 그때 심정은 미쳤었습니다..
간답니다...빨리 들어가서 쉬래요....
오빠 모습이 아닙니다..정말 오빠 모습이 아닙니다....
나보다 소중한거 없다며 항상 나에게 맞췄었고....아프면 우리애기아프냐며
간호해줬고..화내면 어떻게든 화풀어주려고 온갖 표정 다 내며 풀어줬고...
그러던 오빠가..
너무 단호하게 말하네요....
너무 화가 납니다...나한테도 화나고 오빠한테도 화나고..
내가 해달라는거 안해주니깐 더 화가 납니다...
"오빠!갈꺼면 안올꺼자나!!!나 이렇게 아픈데..조금 있으면 입덧도 시작할텐데..
난 어떻해!!ㅠㅠ가지마.....그일 지금이 아니라도 할수있자나..얼마든지 할수있자나..
내가 싫다는데..우리 애기가 싫다는데 왜 꼭 지금이여야되?!!!가지말라고!!
우리 아직도 동거중이었으면 그래도 갔어?? 안갔자나......가지마.."
오빠 그래도 간다네요..
너무화가나서 ...
"선택해!그일이야 나야!!"
"일."
일...일...일...일..일............
와......머리가 복잡하네요.....어지러워서 쓰러질꺼같네요...
소리를 얼마나 질렀는지..목소리 가버렸네요....
갑니다...오빠갑니다....
저보고 그렇게 같이 있고 싶으면 따라오래요..
다른때 같으면 절대 안갑니다..싸우고 맙니다..
근데 이번만큼은 아니네요..따라갑니다.....
가는 동안 전철에서 계속 그럽니다...
가서 엄마가 안좋은 소리만 들을게 뻔하니깐 집으로 다시 가라고..
몇번이나 다시 되돌아 오고 싶었지만...내가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서 오빠어머니한테 이런곳에서 일안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려고....
따라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웨이터가 공손히 인사를 하네요...
오빠네 어머니 아버지 있네요.....
절더러 너가 왜 우리아들 하는일을 막냐고 모라하십니다...
이 가게는 우리 아들이 맡아야한다고...
2~3년뒤에 어머니 그만 두신다고 ....
이번에 차렸거든요..오픈한지 1달도 안됐어요..
너가 우리 아들 먹여살릴것도 아니면서 왜 앞길을 막냐고....
할말이 없네요...
이게 왜 나쁜일이냐고..
어느부모가 자식한테 나쁜일 시키겠냐고....
전철안에서 생각했던 말들...한순간에 다 날라가네요..
임신했다는 말 하려다 맙니다..
오빠..옆에서 아무말없이 앉아있어요....
기분나쁠걸 아는지 자꾸만 날 쳐다보네요...
그러시더니..
지금 전철끈켰으니깐 오빠일끝날때 까지 기다렸다가
인천으로 가재요....
방에 들어갑니다...
아가씨들 있네요...허.....
다들 짧은 치마에..으.....
전 티비봅니다...
조금후에 어머니 들어옵니다..
아가씨들한테 그럽니다...
"부모가 하는 장사 아들이 도와주면서
일하는거 좋은거지???그게 잘하는거지?"
아가씨들 웃으면서 고개끄덕거립니다..
내가 옆에 뻔히 있는데...
나 들으라는건지......
또 그러십니다..
남자는 여자가 하기 나름이라고........
내가...뭘....어쨌다고....
어머니는 오빠랑 결혼할사람이
대차고 억센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합니다..
나보고 순진해하지말고 대차라고....
오빠 일하는거 안좋게만 보지말고
많이 도와달랩니다....
오빠가 방에 오네요..
난 반갑습니다...
오빠가 미워도
낯선 곳에 낯선 사람들과 있는
그 순간만큼은 반갑습니다...
나오려는 눈물 또 참습니다...
아가씨들한테 "동생~동생~"하면서 말하고 웃고있네요...
괜찮아요..그래요...일이 그런걸 ...내가 이해해야죠..
근데요....가슴이 꽉 막힌 느낌이네요...
여태껏 나만 생각하면서 지내왔던 탓일까 내가 아프고 기분안좋을꺼
알면서..내앞에서 그러니깐 더 미치겠네요....
어느덧 오빠 일끝났습니다..
어머니 아버님 거기서 주무신다고
우리끼리 가래요...
차에 탔습니다...
한없이 눈물이 흐르네요...창밖으로 시선을 돌린채 눈물을 흘립니다...
오빠 예전 모습이 안보여요....
항상 츄리닝만 입고다녔는데..정장에 넥타이까지 매니깐
더 멀어져 보이네요...외모도 ...내가 알던 오빠가 맞는지....
이러면 안되는데...다들 낯설게만 보이네요...
분명 내가 화나있는것도..기분 안좋다는걸 알텐데..
아무말 없어요....후...
오빠한테 하고싶은말도 듣고 싶은말도 없네요..
듣고 싶은말이라곤..며칠만 도와주고 그만둘께..너 옆에 있어줄게..
이말인데.....안합니다.....정말 마음 굳혔나봅니다..
오빠가 그러네요...
힘드냐고.....힘들다고 했죠....
내일 모레병원가자고....병원가서 우리 애기 잘있냐 보재요....
그리고 오빠 일 6개월밖에 안할꺼라고...
오빠믿으라네요....너랑 같이 살라고 먹고 싶은거 다 사줄라고
일하는거라고....힘들어도 조금만 참쟤요....
그 말에 또 눈물이 왕창 흐릅니다..
오빠랑 같이 자러갔어요....
안울려고 해도...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오빠 들을까봐..오빠 잠깰까봐 가슴터질듯한데..
배게 꼭 쥐고 웁니다......
정말 화나는건....내 자신이...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어찌보면 불쌍하고...싫어요....
이해할수 있는일들을 ...머리론 이해가 가도..마음이 이해가 안되네요..
임신한 탓인지 예민해져있고..
아........정말 답답하네요....
싫어요..오빠 거기서 일하는거...
오빠 믿어요..믿는데...너무 멀어요....볼시간도 없고....
거기서 이젠 지낼꺼래요.....나더러 가끔 놀러오라네요.........
오후5시가 되서야 일어났어요...오빠 바로 출근해야되네요...
일가서...일못하고 내걱정할까봐...나오려는 눈물...
가지말라는 말...애써 참네요..
오빠가고 전 집으로왔어요..
오늘이야 되서 밥을 먹네요...
눈물이 앞을 가려 먹을수가 없어요..목이 메여요....
오빠한테 전화오네요....
모하냐고.....밥꼭잘챙겨먹으라고...
이따 일끝나고 온대요...오지말랬더니 하루라도 너 안보면 눈에 가시박힌다고
온다네요....
오빤 이랬어요........항상 나한테 이랬어요..매일같이 붙어있음에도
너없으면 어떠케 사냐고...사랑한다고.......
어젠..왜그랬는지.....정말 다른사람처럼....생각하기도 싫네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너무너무........
여태껏 오빠한테 항상 짜증냈던거..내맘대로 했던거..
오빠 기분 한번도 이해못하면서 내 기분만 생각했던거...
이제와 다 후회되네요....정말 잘해줄껄....
그러면서도 오빠가 조금은 밉네요...
알아요..나쁜일 아닌거...
근데요.....마음이 허락하질 않아요....너무 답답해요...
지금이 아니여도 1년뒤에 할수있잖아요....
몸도 안좋은데...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는데...가까운 곳에 있으면 좋겠는데......
휴....
여자분들....내가 정말 많이 이상한건가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지금 뱃속에 있는 애기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나와요...
헤어지는것도 아닌데....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는데....ㅠㅠ.....
휴.......
오빠가 정말 소중하단걸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내가 너무 싫습니다......
항상 활발하고 웃음도 많은난데..
지금 별일 아니면 별일아닌일에...왜 이렇게 신경쓰이는지..
강하지 못한건지..자꾸 무너지려고 하는건지...
정신과나 가볼까합니다......우울증이 오려나 봅니다...
아...진짜 내가 봐도 내자신한테 화가 막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