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뇽~ 여긴 어제 하루종일 약한 눈발이 날리던데 ㅎㅎ 그쪽은 날씨 좋으신가요~? 전 눈올때마다.. 운전자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우와~ 눈이다.. 더와라~ 아주 50센티는 내려라~ " 하면서 좋아라 한답니다. 사실 제가 눈을 예전부터 좋아한것은 결코 아니었죠.. 운전하시는 분들 아실거에요.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눈올때 그기분.. 더구나 전 과외가 직업이었거든요.. 하루에 4-6 건씩 있어서 계속 차타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눈오면 그날 스케줄 접어야 합니다.. 하루 펑크나면 그거 메우느라 주말에 죽어납니다.. ㅠㅠ 제작년인가.. 유난히 눈이 엄청 많이 내리던 겨울 밤 늦게까지 수업했다가 눈이 엄청 쌓여 30분 거리를 2시간을 가고도 도중에 차를 길가에 버리고 왔던 기억.. 30분 거리를 3시간 걸려 기어이 집까지 끌고갔던 기억.. 결국 그해 초봄에 대전에 하루만에 60센티(체감 강설량으론 1미터쯤?ㅠㅠ;;) 의 눈이 내려 모든 스케줄 취소하고 4일간 집에서 쉬었던 기억(차라리 이건 좋았음 ㅋㅋㅋㅋㅋ).. 으.. 눈으로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눈을 좋아할래야 좋아할수 없었던.. 눈을 보며 낭만을 즐길래야 즐길수 없었던.. 불쌍한 불량주부.. ㅠㅠ 근데 결혼하고 나서 제가 여기로 이사오면서 지금 과외를 쉬고있는 관계로 눈오면 운전하고 다닐일이 없어졌구요 신랑도 출근한대봤자 같은건물 3층에서 1층으로...ㅋㅋ 글고 중요한게 주차경쟁이 치열해서 한번 주차해놓으면 밤되기 전까진 차를 안빼고 낮엔 택시를 주로 이용한다는 -_-;; 지역도 좁아서 기본요금이면 대충~ 가고싶은덴 다 가거든요 ㅋㅋㅋ 그러니 눈와서 운전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어진거죠 완전히 ㅎㅎ 이제는 눈오면 좋아하는 강아지처럼.. 혼자 창문에 매달려서 "이왕 오는거 펑펑와라~ 30센티는 기본으로 내려야 되지 않겠어? ㅋㅋㅋㅋ" 이렇게 눈을 좋아하는 순수(?) 아낙이 되어버린거죠 어제도 신랑이 전화 하더군요.. 밖에 눈온다고~ ㅎㅎ 울신랑~ 눈오면 항상 전화해서 알려줍니다.. 전 항상 창문닫고 있어서 잘 모르거든요^^;; 3월말의 눈에 잠시 너무 반가웠지만 .. 너무 약하게 날리는 눈발에 기뻐하는것도 잠시.. 그냥 '눈 왔다~' 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말아야했죠.. 여긴 강원도는 아닌데 잘 하면 4월 중순에도 눈오는 경우가 있다는데.. 한번 더 올까요? ㅋㅋ욕심은 끝이 없는지 그것마저 살짝 바래봅니다.. 운전 얘기가 나왔으니 오늘은 그걸로 쭉 밀고 가야겠네요 ㅎㅎㅎ 사실 둘이 먼곳으로 장거리를 가도 거의 반절은 제가 운전합니다. 신랑은 운전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는 타입이고 전 오히려 조수석 타면 피곤해하는 타입이거든요 차라리 운전할때가 덜 피곤하다는 -_-ㅋㅋㅋ 근데 우리 신랑은 제가 차몰고 어디 나가려고 하면 감수성이 특히~ 예민해진답니다.. ㅎㅎ;; 어떤식이냐구요? ㅎㅎ 한번은 제가 혼자 대전을 가게되었습니다. 물론 자가운전이죠.. 집에서 집까지 부지런히 달리면 2시간 반 걸립니다. 차만 타면 생기는 이놈의 질주본능 땜시.. 항상 부지런히(?) 달리기 때문에 다른 시간이 걸린적은 없다는 ㅡㅡ;; 그래도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라서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전날에도 울 신랑 '기차타고 가면 안되?' '차타고 가지마~' '오빠가 가서 쓸 택시비 따로 줄께~' 온갖 당근과 채찍으로 꼬셨지만 .. 끝내 제가 이겼죠~ 한번 가면 몇일 있다오는데 짐도 많고.. 올때 엄마가 또 이것저것 챙겨줄것이고.. 일일이 택시타고 기차 타려면 넘 귀찮잖아요.. '그럼 조심해서 운전해~' '천천히가~' '가서도 조심하고~' 당근 따라오는 설교는 이제 익숙합니다 ㅋㅋ;; 다음날 오전에도 저 한참 준비중일때 울신랑 한번 올라와서 대전에서 쓸 체류비(?)도 주고~ 다시 한번 어제 그 설교 반복해서 하고.. 머리도 한번 쓰다듬어 주고.. 뽀뽀도 한번 해주고~ 내려갑니다 준비하고 짐 다 싸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마침 매장에 손님이 있어서 신랑이 상대하고 있더라구요.. 저 옆에서 잠깐 머뭇거리다가.. 도중에 껴들어 인사하기도 그렇고 해서 밖으로 나와 차에 탔습니다. 타서 1-2분 있는데 신랑이 안나오는 겁니다. 뭐 아까 설교도 들었겠다~ 인사도 했겠다~ 출발시간도 예상보다 늦어져서.. 가면서 전화하자 싶어 그냥 출발한 불량주부.. 백미터쯤 갔을까.. 신랑한테 전화가 오네요. " 어디야~? 으잉~ 나도 안보고 가면 어떻해~ " " 안나오길래 바쁜가 싶어서 그랬지~ " " 으잉~ 너무해~ 그러기야~? (어쩌고저쩌고~) " 저 그대로 차 돌려서 다시 집에 왔답니다 -_- 매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전화했죠.. 울신랑 부리나케 뛰어 나오더니 조수석에 탑니다 ;; 내 손을 탁 잡더니.. "오빠도 안보고 가려고 그랬어?" 아까 인사도 다 했구만.. 어제부터 들었던 말들 다시 반복시작~ ;;; "갈때 조심히 가고~ 가서도 운전 조심하고.. 천천히 가고~ ** 휴게소 가서 꼭 전화하고~ 어쩌고저쩌고~ " 머리도 한번 쓰다듬고 얼굴도 한번 쓰다듬고 .. 손도 한번 더 어루만지고.. 뽀뽀도 한번 하고선.. 차에서 내리면서 한마디 더! "조심해서가~" 하하하하하.. 더이상 애틋할 수가 없어요.. 근데 저게 매번 제가 차타고 나갈때마다 거치는 우리식의 이별법(?)이랍니다.. 제가 어디 한달동안 해외 출장가는 것도 아니고.. 한두번 왔다 갔다한 친정도 아니고.. 저렇게 걱정이 될까요? 또 한번은 최근 일이죠.. 그 전날부터 제가 청주에서 자취하게된 동생한테 함 가보고 싶다.. 언제인지 말은 안했지만 조만간 가겠다.. 말했었답니다. 다음날 갑자기 가고싶은 겁니다. 그래서 동생 갖다줄거 이것저것 챙겨서 저녁 8시쯤 출발했습니다. 마침 신랑이 모임에 가서 집에 없었거든요. 가면서 문자 하나 넣었습니다. [나 청주 갔다 올께 어쩌고 저쩌고~] 이번엔 백미터가 아니라 외곽도로 진입했을때 전화가 오네요.. "오빠도 안보고 가면 어떻해~ 오빠 지금 집에 갈테니까 오빠 보구가~ 근데 오늘 안가면 안되? 오늘 가지 말고 내일가라~ 응? " 벌써 외곽도로 진입했대도 말이 안통합니다 ㅡㅡ;; 결국 또 차를 돌리는 불량주부 ㅠㅠ 집으로 돌아가서 다음날에야 우리식의 이별법을 제대로 거친후 난 생각도 못했는데.. 취직해서 힘든 처제주라고 챙겨준 건강식품을 가지고.. 청주에 갈수 있었다는 요즘은 아예 신랑이랑 최종~ 인사하기 전까진 절대 출발 안한답니다..ㅋㅋㅋ 우리 신랑 정말 유난 + 극성이 장난 아니죠? ㅎㅎㅎㅎ 근데 그것도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같은 건물에 있잖아요.. 신랑이 출근을 해도 전 하루종일 신랑 머리 위에 있는 셈이니깐 항상 같이 있다는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느껴져서.. 그러다 한명이 어디 멀리 간다면 그게 심적으로 대단히 큰 영향을 준다네요. 제가 친정에 몇일 가있는 동안에는 위에 가도 내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항상 무지 허전하고 외롭고 걱정이 된답니다.. 친정에 있을땐 하루에 오는전화만 열통화가 기본입니다 ㅎㅎ 오죽했으면 우리 동생이 어떻게 연애하는 자기보다 더 통화를 자주하냐고 했을정도.. 근데 저도 신랑이랑 똑같은가 봅니다.. 신랑이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아무리 자주 전화를 해도~ 그게 전혀 귀찮거나 나쁘게 들리지가 않아요 ㅎㅎㅎ 그걸 즐기는 저도 똑같은거죠? 그래서 부부인가봐요.. 오늘은 너무 길어졌네요.. 뭐가 그리 할말이 많았는지^^;; 좀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 보내세요~
[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
여러분 안뇽~![[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5.gif)
여긴 어제 하루종일 약한 눈발이 날리던데 ㅎㅎ 그쪽은 날씨 좋으신가요~?
전 눈올때마다.. 운전자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우와~ 눈이다.. 더와라~ 아주 50센티는 내려라~
"
하면서 좋아라 한답니다.
사실 제가 눈을 예전부터 좋아한것은 결코 아니었죠..
운전하시는 분들 아실거에요.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눈올때 그기분..
더구나 전 과외가 직업이었거든요..
하루에 4-6 건씩 있어서 계속 차타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눈오면 그날 스케줄 접어야 합니다..
하루 펑크나면 그거 메우느라 주말에 죽어납니다.. ㅠㅠ
제작년인가.. 유난히 눈이 엄청 많이 내리던 겨울 밤 늦게까지 수업했다가
눈이 엄청 쌓여 30분 거리를 2시간을 가고도 도중에 차를 길가에 버리고 왔던 기억..
30분 거리를 3시간 걸려 기어이 집까지 끌고갔던 기억..
결국 그해 초봄에 대전에 하루만에 60센티(체감 강설량으론 1미터쯤?ㅠㅠ;;) 의 눈이 내려
모든 스케줄 취소하고 4일간 집에서 쉬었던 기억(차라리 이건 좋았음 ㅋㅋㅋㅋㅋ)..
으..
눈으로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눈을 좋아할래야 좋아할수 없었던..
눈을 보며 낭만을 즐길래야 즐길수 없었던.. 불쌍한 불량주부.. ㅠㅠ
근데 결혼하고 나서 제가 여기로 이사오면서
지금 과외를 쉬고있는 관계로 눈오면 운전하고 다닐일이 없어졌구요
신랑도 출근한대봤자 같은건물 3층에서 1층으로...ㅋㅋ![[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7.gif)
글고 중요한게 주차경쟁이 치열해서 한번 주차해놓으면 밤되기 전까진 차를 안빼고
낮엔 택시를 주로 이용한다는 -_-;;
지역도 좁아서 기본요금이면 대충~ 가고싶은덴 다 가거든요 ㅋㅋㅋ
그러니 눈와서 운전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어진거죠 완전히 ㅎㅎ
이제는 눈오면 좋아하는 강아지처럼.. 혼자 창문에 매달려서
"이왕 오는거 펑펑와라~ 30센티는 기본으로 내려야 되지 않겠어? ㅋㅋㅋㅋ"
이렇게 눈을 좋아하는 순수(?) 아낙이 되어버린거죠
어제도 신랑이 전화 하더군요.. 밖에 눈온다고~ ㅎㅎ
울신랑~ 눈오면 항상 전화해서 알려줍니다.. 전 항상 창문닫고 있어서 잘 모르거든요^^;;
3월말의 눈에 잠시 너무 반가웠지만 .. 너무 약하게 날리는 눈발에 기뻐하는것도 잠시..
그냥 '눈 왔다~' 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말아야했죠..
여긴 강원도는 아닌데 잘 하면 4월 중순에도 눈오는 경우가 있다는데..
한번 더 올까요? ㅋㅋ욕심은 끝이 없는지 그것마저 살짝 바래봅니다..![[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7.gif)
운전 얘기가 나왔으니 오늘은 그걸로 쭉 밀고 가야겠네요 ㅎㅎㅎ
사실 둘이 먼곳으로 장거리를 가도 거의 반절은 제가 운전합니다.
신랑은 운전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는 타입이고
전 오히려 조수석 타면 피곤해하는 타입이거든요![[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3.gif)
차라리 운전할때가 덜 피곤하다는 -_-ㅋㅋㅋ
근데 우리 신랑은 제가 차몰고 어디 나가려고 하면 감수성이 특히~ 예민해진답니다.. ㅎㅎ;;
어떤식이냐구요? ㅎㅎ
한번은 제가 혼자 대전을 가게되었습니다.
물론 자가운전이죠.. 집에서 집까지 부지런히 달리면 2시간 반 걸립니다.
차만 타면 생기는 이놈의 질주본능 땜시..
항상 부지런히(?) 달리기 때문에 다른 시간이 걸린적은 없다는 ㅡㅡ;;
그래도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라서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전날에도 울 신랑
'기차타고 가면 안되?' '차타고 가지마~' '오빠가 가서 쓸 택시비 따로 줄께~'
온갖 당근과 채찍으로 꼬셨지만 .. 끝내 제가 이겼죠~
한번 가면 몇일 있다오는데 짐도 많고.. 올때 엄마가 또 이것저것 챙겨줄것이고..
일일이 택시타고 기차 타려면 넘 귀찮잖아요..![[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4.gif)
'그럼 조심해서 운전해~' '천천히가~' '가서도 조심하고~'
당근 따라오는 설교는 이제 익숙합니다 ㅋㅋ;;
다음날 오전에도 저 한참 준비중일때 울신랑 한번 올라와서
대전에서 쓸 체류비(?)도 주고~ 다시 한번 어제 그 설교 반복해서 하고..
머리도 한번 쓰다듬어 주고.. 뽀뽀도 한번 해주고~ 내려갑니다![[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1.gif)
준비하고 짐 다 싸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마침 매장에 손님이 있어서 신랑이 상대하고 있더라구요..
저 옆에서 잠깐 머뭇거리다가.. 도중에 껴들어 인사하기도 그렇고 해서 밖으로 나와 차에 탔습니다.
타서 1-2분 있는데 신랑이 안나오는 겁니다.
뭐 아까 설교도 들었겠다~ 인사도 했겠다~
출발시간도 예상보다 늦어져서.. 가면서 전화하자 싶어 그냥 출발한 불량주부..
백미터쯤 갔을까..
신랑한테 전화가 오네요.
" 어디야~? 으잉~ 나도 안보고 가면 어떻해~ "
" 안나오길래 바쁜가 싶어서 그랬지~ "
" 으잉~ 너무해~ 그러기야~? (어쩌고저쩌고~) "
저 그대로 차 돌려서 다시 집에 왔답니다 -_-
매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전화했죠..
울신랑 부리나케 뛰어 나오더니 조수석에 탑니다 ;;
내 손을 탁 잡더니..
"오빠도 안보고 가려고 그랬어?"
아까 인사도 다 했구만..![[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4.gif)
어제부터 들었던 말들 다시 반복시작~ ;;;
"갈때 조심히 가고~ 가서도 운전 조심하고.. 천천히 가고~
** 휴게소 가서 꼭 전화하고~ 어쩌고저쩌고~ "
머리도 한번 쓰다듬고 얼굴도 한번 쓰다듬고 .. 손도 한번 더 어루만지고.. 뽀뽀도 한번 하고선..
차에서 내리면서 한마디 더!
"조심해서가~"
하하하하하..![[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4.gif)
더이상 애틋할 수가 없어요..
근데 저게 매번 제가 차타고 나갈때마다 거치는 우리식의 이별법(?)이랍니다..
제가 어디 한달동안 해외 출장가는 것도 아니고..
한두번 왔다 갔다한 친정도 아니고..
저렇게 걱정이 될까요?
또 한번은 최근 일이죠..
그 전날부터 제가 청주에서 자취하게된 동생한테 함 가보고 싶다..
언제인지 말은 안했지만 조만간 가겠다.. 말했었답니다.
다음날 갑자기 가고싶은 겁니다.
그래서 동생 갖다줄거 이것저것 챙겨서 저녁 8시쯤 출발했습니다.
마침 신랑이 모임에 가서 집에 없었거든요.
가면서 문자 하나 넣었습니다. [나 청주 갔다 올께 어쩌고 저쩌고~]
이번엔 백미터가 아니라 외곽도로 진입했을때 전화가 오네요..
"오빠도 안보고 가면 어떻해~ 오빠 지금 집에 갈테니까 오빠 보구가~
근데 오늘 안가면 안되? 오늘 가지 말고 내일가라~ 응? "
벌써 외곽도로 진입했대도 말이 안통합니다 ㅡㅡ;;
결국 또 차를 돌리는 불량주부 ㅠㅠ
집으로 돌아가서 다음날에야 우리식의 이별법을 제대로 거친후
난 생각도 못했는데.. 취직해서 힘든 처제주라고 챙겨준 건강식품을 가지고..
청주에 갈수 있었다는![[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3.gif)
요즘은 아예 신랑이랑 최종~ 인사하기 전까진 절대 출발 안한답니다..ㅋㅋㅋ
우리 신랑 정말 유난 + 극성이 장난 아니죠? ㅎㅎㅎㅎ
근데 그것도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같은 건물에 있잖아요..
신랑이 출근을 해도 전 하루종일 신랑 머리 위에 있는 셈이니깐![[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3.gif)
항상 같이 있다는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느껴져서..
그러다 한명이 어디 멀리 간다면
그게 심적으로 대단히 큰 영향을 준다네요.
제가 친정에 몇일 가있는 동안에는 위에 가도 내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항상 무지 허전하고 외롭고 걱정이 된답니다..
친정에 있을땐 하루에 오는전화만 열통화가 기본입니다 ㅎㅎ
오죽했으면 우리 동생이 어떻게 연애하는 자기보다 더 통화를 자주하냐고 했을정도..![[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7.gif)
근데 저도 신랑이랑 똑같은가 봅니다..
신랑이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아무리 자주 전화를 해도~
그게 전혀 귀찮거나 나쁘게 들리지가 않아요 ㅎㅎㅎ
그걸 즐기는 저도 똑같은거죠?![[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3.gif)
그래서 부부인가봐요..![[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4.gif)
오늘은 너무 길어졌네요..
뭐가 그리 할말이 많았는지^^;;
좀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 보내세요~![[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emoticon_21.gif)
![[불량주부] 우리부부의 이별법(?)](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4.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