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알고 있습니다.

ㄱ ㅏ2002.07.20
조회139

어제도 밤늦은 시간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그사람이었죠.

요즘들어 부쩍 술만 마시고, 그럴때마다 저에게 전활 걸고 하죠.

그래요. 전 알고 있습니다.

그사람 저 좋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그사람을 바라볼때

항상 다른곳을 본걸 지금 후회하고 있죠.

그리고.

저에게 했던 큰 실수를 지금이라도 만회하고 싶겠죠.

그치만 전 잊었습니다.

그사람과 저 둘의 잘못이었지 그사람만의 잘못은 아니었기에.

이젠 놓아주고 싶은데

지금은 가야하는데 이렇게 제 주윌 맴돌고 있네요.

꺼져버린 작은 불씨만.

정말 안타까울 뿐이죠.

전 겁이 납니다.

지금 제곁의 사람을 알면서도 절 놓질 못하는 그사람이..전처럼 저에게 모질게 말하고

절 잊어주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