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김정희님의 여자의 적은 여자란 글을 보고.. 예전에 제가 격었던 일이 생각나.. 몇자 끄적여 봅니다.. 그때가 1990년도 말.. 열씨미 군생활을 하다가 휴가를 나올 때였지요~~ 어찌어찌하다 추석 연휴 시작하기 전날 휴가를 나오게 됬었고.. 그날이 아마 토욜인가 그랬을 겁니다.. 당연히 기차표는 구할 수도 없었고.. 하지만 다행히도 아는 사람이 여행사에 있어서.. 기차표를 구해서 부대로 보내주었더랬지요.. KTX가 없던 시절.. 부의 상징인 새마을 표를 보내 줄려 하기에.. 전 과감히.. 무궁화 표를 보내 달라 했었습니다.. 왜.. 왜.. 왜.. 내가 왜 그랬을까?? (새마을이면 던이 얼만데.. ㅜ,.ㅡ;;) 전 무궁화 기차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던 몇푼 때문에 무궁화를 탄 것을 후회했습니다.. 옆에 앉은 아저씨.. 덩치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앉아 가는게 어딥니까?? 여기 저기서 좌석때문에 실갱이 벌어지고.. 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창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좌석은 통로쪽) 근데.. 근데.. 근데.. 군인이 군복입고 좌석에 앉아 있으면.. 군법에 위배됩니까?? 아니면.. 우리나라 헌법에 군인은 앉아서 가면 안된다고 나와 있습니가?? 입석조차.. 남지 않은 기차에.. 계속해서 밀려 들어 오시는 여러.. 많은 사람들.. 특히 그중에서 아주머니들.. 절 계속 이상한 눈초리로 보십니다.. 쉬운 말로 하져.. 예... 맞습니다.. 절 계속 야리십니다.. 그러다 뒷사람에게 밀려 제 뒤로 가시고.. 뒤에 오는 아주머니 눈초리 또 똑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랬던건 물론 아니지요.. 하지만 몇몇 아주머니 눈초리 때문에.. 제가 큰 죄를 짓고 있는 듯한.. ㅜ,.ㅡ;; 그러다가.. 한 아주머니.. 의자 두 칸 정도 앞에서 절 보시더니.. 어찌어찌.. 사람들을 헤집고서는.. 제 바로 옆으로 오셔서 서계시는 겁니다.. 그러고는.. 묵직한 배로 제 어깨를 미십니다.. 창쪽으로 더 밀고 앉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대로 1분정도 있었나?? 선체로 위에서 절 보는 시선.. 고개 안 들어도 느껴졌습니다.. 거의 살기에 가깝더군요.. 버스도 아니고.. 기차에서.. 좌석 번호 찍힌 표 들고.. 내 자리에서.. 편히 앉아서 도저히 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 아주머니.. 그렇게 연세 많은 분 아니었습니다.. 핑계면 핑곌수도 있겠으나.. 허나.. 어쩔수 없이.. 아주머니께.. 여기 앉으세요..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면.. 그 아주머니.. 괜찮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단 생각 솔직히 했었더랬지요.. (버스나 지하철이 아니니까요..) 것도 아니면 당연히.. 고맙단 얘기 정도는 하실줄 알았는데.. 그냥 한번 미소(?)만 보이고 앉으시더군요.. 그 미소의 의미가.. 그러면 글치.. 라는 듯한.. 니가 왜 앉아 있었냐는 듯한.. 자리 양보하고도.. 뿌듯하지 않고.. 왠지 씁씁한.. 그런 기분 아시나요?? 전 통로에서 그 아주머니 보는게 싫어서 화장실 있는 곳으로 비집고 나왔습니다.. 왜.. 그.. 기차 칸과 칸 사이 있잖아요.. 거기서.. 사람들에게 치이며.. 거의 3시간 정도를 서서 오는데.. 기분 참.. 양보?? 할 수 있습니다.. 저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거 타면.. 자리 양보합니다.. 아니.. 오히려.. 지하철에선.. 잘 앉지도 않습니다.. 그리 오랜시간 타질 않기 때문에 서서 갈 때 더 많습니다.. 앉아 있더라도 저보다 약해(?)보이시는 분 타시면 양보해 드립니다.. 저도 결혼하고 애도 있기에.. 집사람이 임신해서 힘들어 하던 모습 봤기에.. 임산부?? 표시 않나면 모를까.. 다 양보 합니다.. 그냥.. 애 데리고 타시는 분들에게도 양보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군복 입었단 이유만으로 당연히 쫓아내시고 앉으시려는 분들.. 좀 그렇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임산부.. 이런 분들.. 힘겹게 제 옆에 서 계셨으면.. 아마도 쫌 다른 맘으로 양보를 했을텐데.. 양보가 양보가 아닌.. 쫓겨나는 기분이 드니.. 걍.. 그 때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해 봤습니다.. 참.. 글게 군바리가 왜 앉아갈 생각을 했냐라거나.. 젊은놈이 양보할 수도 있지.. 라는 리플.. 제 글을 다 읽고도 그런 리플 다실거라면.. 사양할께요..^^ 군인이던 아니던.. 젊은 사람이던.. 연세가 좀 드셨던.. 명절 연휴.. 무궁화 기차 타 보셨음.. 짐작은 가실 겁니다.. ^^
여자의 적?? 남자의 적은 아줌마..
밑에 김정희님의 여자의 적은 여자란 글을 보고..
예전에 제가 격었던 일이 생각나..
몇자 끄적여 봅니다..
그때가 1990년도 말..
열씨미 군생활을 하다가 휴가를 나올 때였지요~~
어찌어찌하다 추석 연휴 시작하기 전날 휴가를 나오게 됬었고..
그날이 아마 토욜인가 그랬을 겁니다..
당연히 기차표는 구할 수도 없었고..
하지만 다행히도 아는 사람이 여행사에 있어서..
기차표를 구해서 부대로 보내주었더랬지요..
KTX가 없던 시절.. 부의 상징인 새마을 표를 보내 줄려 하기에..
전 과감히.. 무궁화 표를 보내 달라 했었습니다..
왜.. 왜.. 왜.. 내가 왜 그랬을까?? (새마을이면 던이 얼만데.. ㅜ,.ㅡ;;)
전 무궁화 기차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던 몇푼 때문에 무궁화를 탄 것을 후회했습니다..
옆에 앉은 아저씨.. 덩치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앉아 가는게 어딥니까??
여기 저기서 좌석때문에 실갱이 벌어지고..
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창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좌석은 통로쪽)
근데..
근데..
근데..
군인이 군복입고 좌석에 앉아 있으면.. 군법에 위배됩니까??
아니면.. 우리나라 헌법에 군인은 앉아서 가면 안된다고 나와 있습니가??
입석조차.. 남지 않은 기차에.. 계속해서 밀려 들어 오시는 여러.. 많은 사람들..
특히 그중에서 아주머니들.. 절 계속 이상한 눈초리로 보십니다..
쉬운 말로 하져.. 예... 맞습니다.. 절 계속 야리십니다..
그러다 뒷사람에게 밀려 제 뒤로 가시고.. 뒤에 오는 아주머니 눈초리 또 똑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랬던건 물론 아니지요..
하지만 몇몇 아주머니 눈초리 때문에.. 제가 큰 죄를 짓고 있는 듯한.. ㅜ,.ㅡ;;
그러다가.. 한 아주머니..
의자 두 칸 정도 앞에서 절 보시더니..
어찌어찌.. 사람들을 헤집고서는..
제 바로 옆으로 오셔서 서계시는 겁니다..
그러고는.. 묵직한 배로 제 어깨를 미십니다..
창쪽으로 더 밀고 앉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대로 1분정도 있었나??
선체로 위에서 절 보는 시선.. 고개 안 들어도 느껴졌습니다..
거의 살기에 가깝더군요..
버스도 아니고..
기차에서.. 좌석 번호 찍힌 표 들고.. 내 자리에서..
편히 앉아서 도저히 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 아주머니.. 그렇게 연세 많은 분 아니었습니다..
핑계면 핑곌수도 있겠으나..
허나.. 어쩔수 없이.. 아주머니께..
여기 앉으세요..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면.. 그 아주머니..
괜찮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단 생각 솔직히 했었더랬지요.. (버스나 지하철이 아니니까요..)
것도 아니면 당연히.. 고맙단 얘기 정도는 하실줄 알았는데..
그냥 한번 미소(?)만 보이고 앉으시더군요..
그 미소의 의미가.. 그러면 글치.. 라는 듯한.. 니가 왜 앉아 있었냐는 듯한..
자리 양보하고도.. 뿌듯하지 않고.. 왠지 씁씁한.. 그런 기분 아시나요??
전 통로에서 그 아주머니 보는게 싫어서 화장실 있는 곳으로 비집고 나왔습니다..
왜.. 그.. 기차 칸과 칸 사이 있잖아요..
거기서.. 사람들에게 치이며.. 거의 3시간 정도를 서서 오는데..
기분 참..
양보?? 할 수 있습니다..
저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거 타면.. 자리 양보합니다..
아니.. 오히려.. 지하철에선.. 잘 앉지도 않습니다..
그리 오랜시간 타질 않기 때문에 서서 갈 때 더 많습니다..
앉아 있더라도 저보다 약해(?)보이시는 분 타시면 양보해 드립니다..
저도 결혼하고 애도 있기에.. 집사람이 임신해서 힘들어 하던 모습 봤기에..
임산부?? 표시 않나면 모를까.. 다 양보 합니다..
그냥.. 애 데리고 타시는 분들에게도 양보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군복 입었단 이유만으로 당연히 쫓아내시고 앉으시려는 분들..
좀 그렇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임산부.. 이런 분들.. 힘겹게 제 옆에 서 계셨으면..
아마도 쫌 다른 맘으로 양보를 했을텐데..
양보가 양보가 아닌.. 쫓겨나는 기분이 드니..
걍.. 그 때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해 봤습니다..
참..
글게 군바리가 왜 앉아갈 생각을 했냐라거나..
젊은놈이 양보할 수도 있지.. 라는 리플..
제 글을 다 읽고도 그런 리플 다실거라면.. 사양할께요..^^
군인이던 아니던.. 젊은 사람이던.. 연세가 좀 드셨던..
명절 연휴.. 무궁화 기차 타 보셨음.. 짐작은 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