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과학과 그녀...이빨닦기에 대해

청자소년2006.03.30
조회309

거의 초죽음이다. 거의 뻗어 있다.

어제밤부터  찾아온 목감기, 아침에 약을 먹었더니 열까지 동반해 자꾸 나의 온몸을 도려내고 있다.

밥먹고 약먹고 침대에 누웠다가..그러다가 지치면

책상에 앉아 톡글이나 구경하고..그러다 지치면 또 침대에 엎어진다...

 

아침에두 설화님 글 떴길래 제목에 옷을 걸치지않아 내가 헛거보나

했드니 진짜루 안입혔다. 그래서 걍 궁금하여 물어봤더니

아무 대답이 없으시다.

꼭 대답을 바란거 아니니까..

근데 몇몇분덜은 어떻게 패러디했나 궁금하여 들왔는데...ㅋㅋ 실망이란다.

죄송함다.

본인의 의견을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 그 팬 몇몇이 패러디 하는 걸 기뿐나빠하길래

더이상 안하기로 했다.

각자의 생각들대로지만 기분나빠한다믄야 피해야져...

 

각설하고

난 지금 무자게 아픈 중이다.

그 와중에 오래전 일이 생각난다.

난 초딩때는 이빨을 거의 닦지 않고 누렇게 다녔다.

지금도 하루에 한번 이상 닦아본적이 없다.

결혼하야 옆사람이랑 같이 산다면 위생상 저녁에두 닦을거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럴 의향이 없다.

나 이빨을 자주 닦지 않아야 한다는 주의자이다.

얼라덜 보면 엄마덜이 하루에 두세번씩 치카치카 하도록 강요한다.

그러나 그 애덜은 이빨이 자주 아프고 썩는다.

그러나 난 여태, 이 나이먹도록 이빨 썩어본 적이 없다.  

내 지론은 이렇다.

이빨의 세균들에게도 먹을 양식을 이빨들 틈에 남겨놓아야 그거 먹느라

이빨을 갉아먹지 않느다....

그런데 한나 씨도없이 싹 닦아버린다믄 세균들은 마침내 이빨을 향해 톱질을 한다.

 

요컨대 건강상 오히려 더 이빨을 하루에 한번 정도 닦아준다.

모택동이도 이발을 안닦았덩가?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날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이빨닦기를 강요하는 삶은

치약장사-치솔장사-치과들의 상술이지 샆다.

과학철학자 토마스 쿤이라고 알게다.

패러다임이라는 개념...

그렇다 우리는 부지런히 닦아줘야 이가 튼튼하다는 패러다임에 지배당하며 우리의 몸을

썩히고 있다.

 

아침에 심하게 걸린 감기증상에  갈등했다.

초반에 죽여, 걍 놔둬!!!

자력갱생의 힘으로 버틸가도 하다가.. 할일이 많아...

초반에 죽이자는 결론을 내리고 약을 살짝 먹었다.

열이 계속된다. 한밤중 자고나면 개안아질까...

 

그녀가 생긴다면 열씨미 닦을거얌!!!!

그녀의 위생을 지켜줘야지....

 ㅎㅎ 그녀가 오나?

 

이빨 1일 2회 이상 안닦는다고 더러븐 놈이라 하지 마소

썩어가는 것보다 더 청결하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