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Li가z2006.03.31
조회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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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데 머리가 깨지는 것처럼 아팠다.

어제..또 술 좀 과했는가 보네.."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으음..근데..누가 날 집으로 데리고 왔지?

...........!!

젠장..유준이한테 못 보여줄 모습 다 보여줬겠군..

아..머리도 아프고..속도쓰리네.."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사랑했나봐~널 사랑하나봐~’

안봐도 알겠군..

핸드폰 보기도 전에 누구일지 짐작했다.

짜식..걱정되어서 전화했군..

“여..보..세..요..”

“괜찮아?”

“어.."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목소리 들으니까 아닌거 같은데..”

크크 속기는..

“아니야. 괜찮아. 머리하고 속이 좀 안 좋을 뿐.”

“그래? 아침에 속 다스리고 나와.”

“뭐야? 일밖에 모르시는 신이사께서 무슨 이유에서 일은 뒷전이신교?"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그래? 그럼 지금이 몇시 인지도 알겠네?!”

“뭐? 지금이야 당연히..”

나는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았다.

순간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헉!! 내가 이 시간까지 뻗어 있었단 말이야!!

“어때? 이제 정신이 확~깨지?"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나도 놀랐으니까 그만 해라. 내가 이렇게까지 뻗어 있을 줄은 몰랐으니까.."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그래, 이왕 늦을꺼 아침에 속이나 다스리고 나와.”

“알았다. 고맙다.”

“고맙기는..그럼 회사에서 보자.”

뚜..뚜..

지금이 벌써 9시 반이 훌쩍 넘어버렸다니..나도 참..뭘 믿고 이렇게 누워 있었던거지?

나는 한 7시쯤 되었는 줄 알았더니..에휴..나도 나이가 먹기는 먹었군..

예전에는 술을 아무리 필름 끊기게 마셔도 다음날 수업 같은 건 늦지 않았는데..

나는 얼른 씻으러 욕실로 향했다.

거울을 보니..영..본상이 말이 아니다.

술 때문에 부은 얼굴..내가 어제 울었는지 눈도 팅팅 부워 있었다.

어제..그렇게 필름 끊기게 마시지 않았는데..부분 기억이 없다.

내가 어제 설마 유준이한테 실수한 것은 아니겠지?"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아니야..그랬다면 그 녀석이 나를 가만히 둘 일은 없지..

그래..일단 큰 사고 없이 넘어간거 같으니까..속좀 다스리고 나갈려면 서둘러야 겠군..

샤워를 마친 나는 늦은 시간관계로 세미정장 스타일로 편하게 입고 출근을 하기로 했다.

회사 주변에 해장국가게로 들어가서 속을 다스린 후 유준이가 좋아하는 초밥을 사서 바로 신이사실로 향했다.

회사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어가고 있어..때마침 저심 시간이였다.

‘쉿~신이사 안에 있죠?"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비서가 고개를 끄덕이고 나는 살짝 제스처만 해주고 신이사실로 들어갔다.

“점심 배달 왔습니다~!!”

깜짝 놀란 신이시가 차가운 표정으로 나를 보더니 약간 누그러진다.

“놀랐잖아."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당연히 놀라라고 그런건데 놀라라야지 정상이지. 아니면 넌 진짜 너의 몸을 의학연구소로 맡겨서 실험을 해봐야되는 사람이야.”

“늦게 온 사람이 말도 많다.”

“그래? 알았어. 그럼 뭐 나혼자 가서 먹거나 아님 밖에 있는 미스리하고 먹지.”

“뭘 사왔길래 생색이야?”

“너가 좋아하는 초!밥!”

그렇게 콕 집어서 말을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황당했는지 그만 유준이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하하하~너 지금 그 표정 정말 웃겨~"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나도 놀랐다. 유준이가 저렇에 웃는 모습을 일년에 한번 볼까하는 백반불 웃음이기 때문이다.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유준은 웃는 모습을 감추며 자리에 앉으라는 제스처를 보내왔다.

“안그래도 이제 슬슬 점심 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고맙다."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고맙긴..나야 너를 안 봐도 속속들이 아는데.”

유준은 그 말에 약간 경직이 되었다가 금세 얼굴 근육을 풀었다.

어제 내가 뭔 실수를 했나?

순간 이였지만 나 역시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금세 표정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유준은 어제의 대한 말은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더 머리가 복잡해 졌다.

차라리 어제 왜 그렇게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술을 마셨나고 물어보기라도 하면 조금의 변명이라도 할 텐데..

나는 초밥을 조용히 먹고 있는 유준이에게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기로 했다.

“어제의 일에 대해서 아무말도 안하는군."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무슨 일?”

“나에 관한 일..”

“궁금하기는 하지만, 언젠가 너가 편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말하겠지. 굳이 오늘 꼭 들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그래? 고맙다. 내가 정리가 되면 알려줄게.”

“됐어. 그런 일에 일일이 신경쓰며 살아가면 골치 아파. 더군다나 넌 더더욱 그렇고.”

“뭐라고? 그래~너는 냉철해서 골치 아플일은 없겠다.”

“뭐?!”

유준이는 어제의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나를 믿어주었다.

내가 아마 유준이게 반한 모습은 아마 이런 점일 것이다.

친구의 걱정거리를 끝까지 들어서 고민해결을 해주는 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오히려 지금의 이런 친구가 더 나한테는 좋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결정을 내리고 그 결론을 얘기해도 이 친구는 아마 아무 말 없이 그냥 받아줄 친구다.

우리는 그렇게 어제의 일에 대한 약간의 서먹함을 없애면서 일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유준이는 점심을 먹은 후 나에게 저번에 정보수집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올리라고 했다.

오후에는 오전 중에 처리하지 못하는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퇴근시간을 달려가고 있었으나, 아직 정보를 모으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이렇다만한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 없었다.

나는 밤이 다 되어 가도록 수집한 정보로는 뭔가가 부족했다. 기회를 잡을만한 단서가 안보이기 때문이다.

한숨을 쉬면서 바깥경치를 보고 있는데, 다혜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받지 않는 다혜..문자를 보내고 기다렸지만..답이 없었다.

혹시..내 연락을 피하는 걸까?

아니야..어제 만났을 때는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무슨일이 생겼는가 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혹시 벌써 영호의 소식을 들었는가? 아니야..어제 봐서는 어제 친구들을 만난 거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나는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어 유준이가 들어오는 것도 느끼지 못했다.

“.......”

“이상엽!”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려보니 유준이가 언제 들어왔는지 퇴근준비를 마치고 올라온 모양이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어? 아니야..그건 그렇고 내 사무실까지는 오다니..퇴근?”

“그것도 있지만, 너 점심먹으면서 그 회사에 대한 정보수집한거 보고서좀 올리라고 했더니 통 오질 않아서 내가 직접 보러 왔어.”

“뭐? 흐음..안그래도 그거 때문에 골치아파하고 있었어.”

“왜? 정보수집이 잘 안되고 있어? 아니면 우리한테 유리한 단서를 못 찾고 있는거야?”

“둘 다야.”

“그래? 흐음..그렇게 큰 회사가 아니고서는 어떤 실마리라도 흘리고 다니는 법인데..”

“그럼..결국에는 정면으로 부딪칠 수 밖에 없어.”

“일단 좀 더 기다려보자.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어. 지금은 회사일로도 벅차니까.”

“그래. 휴~가자."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나는 대충 서류들을 정리하고 유준이와 함께 회사를 나왔다.

차에 올라타는 진동이 울렸다.

핸드폰 열어보니 다혜에게 온 문자였다.

나는 이제야 얼굴이 풀리면서 긴장이 풀렸다.

유준은 그런 내얼굴을 힐끔 보더니 이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다혜에게 짧게 문자로 대화하고 일찍 쉬어라고 보낸 뒤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누구인데 그렇게 피곤함이 한꺼번에 날라가는거야?”

“응? 아..동생이야.”

“그 후배?”

“응. 아까 연락이 안되어서 걱정했거든.”

“그래? 저녁 못 먹었는데, 간단히 먹으러 갈까?”

“아니야. 너도 집에가서 쉬어야지. 나 어제 블루문으로 데려다 주고 가라. 나 어제 뻗어서 차 거기에 세워져 있으니까.”

“그럼 간단히 칵테일 한잔 하자.”

그러면서 유준은 블루문으로 속력을 붙였다.

띠리링~

조용한 재즈BAR이면서 아무도 모르는 우리의 아지트이기도 한 이곳.

다른 재즈BAR와 달리 누구의 방해도 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이 곳을 주로 이용한다.

우리는 단골이다 보니 바텐더도 우리 보더니 웃으면서 맞아준다.

“어서오세요~항상 드리던걸로 드릴까요?"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네.”

“너무 자주 오나요?”

“요즘들어서는 자주 오시는거 같네요~"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머리가 복잡해서 그래요. 일이 반이상을 차지하죠.”

“네. 금방 준비해 드릴께요~"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바텐더는 가끔 우리에게 말을 걸어 말동무도 되어준다.

조용하면서 아늑한 분위기가 우리를 맘 편하게 해준다.

나와 유준은 서로 아무 말 없이 음악을 듣고 있었고, 곧 바텐더가 준비한 칵테일이 나왔다.

“오늘은 좀 색다르게 준비했습니다. 이거 드시면 조금은 기분이 편해 지실거에요."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아? 그래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럼 좋은 시간 되십시오."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바텐더는 우리가 잘 마시는 칵테일을 주지만, 우리의 기분에 따라서 같은 칵테일이여도 약간 맛이 틀리게 조절해 준다.

그래서 우리가 이곳을 단골로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우리가 그 회사에 보낸 자료들 아직 검토 중인가?”

“왜?”

“검토중이라면 한번 접촉을 해봐야지.”

“흠..그럼 접촉은 너가 먼저 나서서 해라. 그리고 그 일본 직원에 대해서도 알아봐.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스카웃을 할 정도면 꽤 알아준다는 인물일텐데..우리쪽으로 끌여들일 수 있게.”

“그래. 근데 지금 내가 그 일에 참여하게 되면 너하는 일에서는 많이 도움주지 못하게 될텐데, 혼자 괜찮겠어?”

“괜찮아. 이제 중요한 것 다 끝내놓은 상태니까 내가 마무리하면 되.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그 일에 좀 신경을 쓰자. 다른 업체들도 요즘 들어서 부쩍 그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 거 같더군."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아무래도 그렇지. 실력이 있다는 입소문으로 먹고 살 수는 있지만, 더욱 더 신뢰를 쌓을려면 보여주는 마케팅도 중요한 법이니까. 요즘 소비자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할 수 있는 걸 더욱더 따지는 추세니까.”

“그래. 그러니까 이번 계약에 그 회사와 맺을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그 일본인 직원을 고용시켜봐.”

“그래. 알았어” 

“아~우리 지금 회사 밖이니까 이제 그만 일 얘기 좀 하자.”

“알았어. 하여튼 밖에서는 일 얘기 가장 질색한다니까."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당연하지 일은 회사에서 밖에서는 여가 생활을 즐기는 거야."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그럼 우리 오랜만에 수영이나 하러 갈까?”

“흠..그것도 좋지. 그런데 오늘은 됐어. 그건 그렇고 너 동생 유미는 대학이제 졸업반인데, 취업이야? 아님 유학이야??”

“글세, 유미도 아직 결정을 못 한거 같아. 나는 유학에 가서 세계적인 눈을 보는 것도 좋을거 같은데..자기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하니..”

“그렇군. 너 동생 안본지도 꽤 되었네.”

“그렇지. 한국에 돌아 왔을 때 한 두 번 밖에 못 봤으니까. 언제 한번 식사라고 할까?”

“어허~내가 모를 줄 알고 너 의외로 너 동생 나한테 안보여 줄려고 하잖아."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8 -

“알긴 아는구나. 아무리 내 친구여도 넌 내 동생한테는 늑대야.”

“알았다. 알았어~너 동생은 접근금지 할게.”

나와 유준은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칵테일을 마시며 재즈음악에 한동안 빠져 있다가 11시 넘어서 BAR에서 나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유준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저번에 보았던 여인을 보게 되어..차를 옆으로 급하게 주차하고 차에서 내렸다.

유준은 조용히 그녀의 반대편에서 그녀의 길을 따라갔다.

자신도 모르게 그냥 그 여자한테 관심이 갔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 여자를 보면 나의 이성적 판단이 내 지시를 거부하고 쫓아간다.

그녀가 느낌이 이상했는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마치 죄지은 범인처럼 몸을 숨겼다.

그런데 한동안 잘 걸어가던 그 여자가 순간 돌아봐 나는 놀라서 숨었는데, 그녀가 혹시 보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동안 내가 있는 곳은 쳐다보더니 보지 못하였는지 그녀는 계속 가던 길을 걸어갔다.

한동안 따라가다가 그녀가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유준은 멈추었다.

그리고 그 골목 안으로 사라지는 그녀를 보았고, 그녀가 거기에 산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조금 안에 크게 자리잡고 뻗어있는 오피스텔이였기 때문이다.

저기에서 사는가 보네..흠..그런데 내가 한번이 실수로 만난 여자를 잊지 못하고 있는 거지?

내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흐음..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그렇게 저 여자에게 관심이 가는지..

혹시..그때 다친 발에 대해서 아직 연락이 없어서 걱정이 되어서 그런가?

하지만 오늘 봐서는 넘어질 때 접지른거 같은 발목은 괜찮은거 같다.

그래! 그 다리 때문에 신경이 쓰였던 거야..이제 다리 괜찮은거 확인했으니까 더 이상 내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발길을 돌려 내차로 돌아가 집으로 갔다.


나는 잠을 잘려고 일찍 누웠으나 잠이 오지 않아 잠시 산책을 하기 위해 잠시 나갔다.

동네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면서 서울이 변한 거리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고개를 둘러보지만 아무도 없다.

하긴..누가 내 집을 안다고..그런데..기분이 이상해..

나는 걸어가다 갑작스럽게 돌아봤다.

그러다 누군가를 보고 말았다.

저 사람..나는 순간 보았지만 그 사람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저 사람이 나를 왜 따라오지? 혹시..저번에 다친 다리가 때문에 그런가??

나는 가서 왜 따라오는지 물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나는 그 사람을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가던 길을 가는 발을 제어할 수 없었다.

나는 그 사람이 따라오는 것을 알았지만, 그 뒤에는 뒤로 보지 않고 집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드디어 오피스텔 입구..

한번 더 돌아볼까 하다가..이내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그리고 오피스텔에 문을 열고 들어가 올라가는 것처럼 하고 다시 슬쩍 나와 봤지만..오피스텔 안까지는 쫓아오지 않은 듯하다.

그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곳이 뻔히 알 수 있게 나는 왜 그랬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를 못하겠다.

내 마음속에는 아직까지 오빠하나만 바라보고 있는데..왜 나와는 다르게 이 몸은 그 사람을 따라 가는지도..한번 본 사람이 이렇게 강하게 느껴 본적이 없었다.

나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면서 내 자신을 다시 다독거렸다.

‘오빠..오빠와 첫 만남에서도 이렇게 내 몸이 원한적은 없었어..그런데..저 사람은 내 마음보다 내 몸이 먼저 움직여..그래서 당황스러워..점점 불길한 느낌이 내 주위로 몰려오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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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모두들 기분 좋게 한달을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4월달에도 제 소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a

한분이라도 읽으시는 분을 위해서 열심히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