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해외진출 초읽기…국내 복귀도 준비

임정익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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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해외진출 초읽기…국내 복귀도 준비

톱탤런트 황수정이 연예계로 돌아온다.
 
지난 2월 초 마약복용혐의가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수정은 선고공판 이후 약 5개월 동안 연인 강모씨와 함께 부산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지난 봄에는 강씨와의 결혼설에 휩싸였고, 실제로 강씨와 부부처럼 한 집에서 사는 등 완전히 연예계를 떠난 것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황수정은 두달여 전 이미 서울로 거처를 옮긴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부모의 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황수정의 한 측근은 "황수정은 부산에 머물면서도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며 "그동안 부모의 극심한 반대에도 강씨와 함께 지냈던 황수정이 서울로 올라온 이유는 연예계 복귀를 위해서다"고 말했다.
 
측근은 계속해서 "가장 빠른 연예계 복귀는 해외 진출이 될 것이다"며 "황수정은 가족을 위해서 또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도 연기자로 되돌아가고 싶어한다"며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수정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 한 에이전트 관계자에 따르면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황수정 자신이 포기한 할리우드 진출건의 연장선에서 최근 정식으로 프러포즈가 있었다"고 말했다. 과거 3년 계약에 계약금 400만달러를 제시한 것에 비해 이번에는 500만달러(약 60억원)를 제시, 계약조건도 더 나아졌다.
 
그 관계자는 "황수정은 '(연예계에) 복귀해도 (재기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조심스럽게 할리우드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지금부터 준비를 한다 해도 계약서 사인은 올 연말이 될 것이다"며 "보증인을 세우는 문제만 해결되면 더 빨리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황수정의 연예계 복귀가 코앞에 닥쳤음을 시사했다.
 
황수정은 보증인 문제에 대해서도 측근과 심도있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서는 약 10억원의 재정보증이 필요한 현실에서 황수정은 투자방식으로 재정보증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황수정은 그동안 불교를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인 국내 제작사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금 당장 국내 연예계 복귀는 힘들다 할지라도 가능성을 믿고 매니지먼트 계약을 추진했던 몇몇 기획사도 있다고 알려져 황수정의 연예계 복귀는 이미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황수정은 조만간 부모의 집에서 독립, 따로 거처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연예계 복귀를 준비한다. 그렇다고 연인 강씨와 결별한 것이 아니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황수정은 최근에도 한달에 한두차례 부산으로 내려가 강씨와 그의 어머니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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