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알집의 진실은....+강추+

김현주2002.08.09
조회529

국내 최고의 압축 프로그램 알집.

오늘 난 그 진실을 알아냈다.

뭐 알다시피 알집을 설치한 후 새폴더를 만들면 이름이 '새' 이름이다.

[꾀꼬리][솔개][가마우지][딱다구리][왜가리][두루미][오리][따오기]

[갈매기][병아리][곤줄박이][제비][말똥가리][조롱이][논병아리]

무지무지-_-;신기하지 않은가?

그래서 난 계속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며 알집이 새폴더를 뱉어내는(-_-;)

것을 감상하고 있었다.

근데 말이다. 많이 만들다 보니 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이상하게 하나도 겹치지 않고 만들어낸다 했더니..

알집.. 이것이 이러한 방법으로 새이름을 울궈먹고 있지 않은가.

[왜가리][새 왜가리] [종다리][새 종다리][기러기][새 기러기]

그래..그렇다!! 그런 것이었다!!

알집은 이런 식으로 새 이름앞에 '새'자 하나를 더 붙임으로써

새이름을 위장하고 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 새도 있구나~

'새 왜가리'는 왜가리보다 진보된 종이겠지-_-(설마..)하며 넘겼는데...

새 닭.. 새 병아리..

이걸 보고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흑흑........

원래 거짓을 보면 쉽게 넘기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그 때부터 열나게 알집을 혹사 시켰다.

자아~누가 이기나 해보자.

니가 '새'자를 어디까지 붙이나 지켜보겠다.음화화화~

역시나 알집은-_- '새 두루미', '새 새 까치','새 새 새 부엉이'

등으로 새 이름을 울궈먹고 있었다.

그렇게 씩씩거리며 윈도 바탕 화면 가득차도록 폴더를

120개쯤 만들고 났을 때 쯔음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이런 황당한 폴더,...

[쫌~~][제발 그만좀 만들어][부탁이야][새이름도 바닥났어]

허걱~순간 난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괜히 알집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다.-_-;;너무 혹사시켰나?

하지만! 또다시 나온 다음과 같은 폴더는 나의 승부욕을 더욱 자극했다.

[정 그렇게 나온다면]

어어쭈~ 해보자는 건가?

정 그렇게 나온다면 어쩔 셈이지?

컴퓨터 시스템이라도 다운 시킬 셈인가?

바이러스라도 퍼뜨리면 어쩌지?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 굴하지 않고 조심스레 폴더를 하나 더 만들었다.

[새 새 새 논병아리]

역시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었다.

알집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압축 풀기'가 아니라,

'새'자 붙여 새이름 만들기였던 것이다. 그래도 계속 오기가 들었다.

'정 그렇게 나온다면' 이란 폴더도 나왔으니.

그래서 열심히'새 새 새 새 새'등등 하는 새이름 폴더들을 계속해서 만들어갔다.

하지만,

[새 쫌~~][새 제발 그만좀 만들어][새 부탁이야][새 새이름도 바닥났어]

제에길~그렇게 나온다 이거지~~그래 갈때까지 가보자 이거야~

이렇게 해서 장장 20여분..

폴더밑에 새겨진 개체수(폴더수)511개......

결국 난 [새 새 새 새 새 새 새 새 새 새 새 제발 그만좀 만들어]

이 폴더를 마지막으로 알집과의 싸움을 접었다.(ㅠ.ㅠ)

결국 이렇게 나의 패배로 알집과의 사투는 끝이 났다.

'알집'은 역시 대단한 '폴더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저 이글 베낀겁늬다.

이거 보구 저 뒤집어졌답늬다.

ㅡ_ㅡ;;

전 해봤는데 진짜 이런 엽긔적인게 나왔답늬당..ㅡ_ㅡ;

열분도 해보세염.  얼마안걸려요...크하하 저도..드뎌!!  이겼답니다.. 푸하하 보고야 말았다.-+

 

제가 이긴 증거화면입니다...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