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는데 그냥 끄적끄적 작년에 있었던 일을 적어봅니다.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이예요. 저희집엔 오빠, 아빠, 저 , 엄마 이렇게 네식구가 살죠. 남자가 있는집은 모두 그러하듯 집엔 꼭 면도기가 있죠~ 그 면도기에 얽힌 에피소드랍니다~ 어느 더운 여름날 급하게 밖에 나갈일이 생겼는데 그날따라 어찌나 민소매 옷이 입고 싶었던지,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는 다른 여자분들에 비해 겨드랑이털 숱이 약간 많답니다;; 겨드랑이 털을 항상 목욕탕에서 피부청결사 아줌마께서 해결해주시곤 했는데 너무 더워 목욕탕 가는 횟수가 뜸해지고.. 그러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질 않아 저의 겨드랑이는 엄청난 숲을 이루고 있었드랬죠;; 급하게 나가야되서 목욕탕에 갈시간은 없고 해서 저희집 욕실을 뒤져보니 딱 한개뿐인 면도기가 제 눈에 들어왔었죠. 일회용 면도기, 어찌나 반갑던지 앞뒤가릴것도 없이 열심히 그걸로 더워서 냄새까지나는;; 저의 울창한 겨드랑이 털을 밀었습니다~ 이 털은 머리털과는 달라서 약간 뻣뻣 한거 아시죠? 워낙 많은 숱과 뻣뻣한 털로 인해 면도기가 털을 물고 나주질 않더군요, 급한마음에 그냥 몇번 씼어주고 제자리에 둔다음에 외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저녁 오빠가 그럽디다. "너 다시는 내 면도기로 다리털 밀지마 " 너 다시는 내 면도기로 다리털 밀지마 " 너 다시는 내 면도기로 다리털 밀지마 " 하하, 제가 깨끗하게 씻지 못하고 놔둔 겨드랑이털을 물고있는 면도기로 오빠가 면도를 했답니다. 왠 털이 뻣뻣한지 잘 씻겨 지지도 않고 오빠도 급한김에 그걸로 면도를 했다는.. 털이 너무 얼굴에 달라붙고 수염도 잘 밀리지 않았다고, 다리털이 왜 그렇게 두껍냐고.. 차마 겨드랑이털을 밀었을거라곤 생각 못하고 다리털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털이 아니라 따른털이라고 말은 못하겠고 내용을 아는 엄마는 옆에서 배를 잡고 웃고 계시고;; 이자리를 빌어서 솔직하게 용서를 구합니다. "오빠야, 그건 다리털이 아니라 겨드랑이 털이었어" 그냥 여름이 다가오길래 한번 써봤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겨드랑이털 제모수술을 할거라 이런일은 다신 없겠죠~~^^ 겨드랑이털이 너무너무 싫어 죽겠습니다ㅠ
우리집 면도기의 비밀
여름이 다가오는데 그냥 끄적끄적 작년에 있었던 일을 적어봅니다.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이예요.
저희집엔 오빠, 아빠, 저 , 엄마 이렇게 네식구가 살죠.
남자가 있는집은 모두 그러하듯 집엔 꼭 면도기가 있죠~
그 면도기에 얽힌 에피소드랍니다~
어느 더운 여름날 급하게 밖에 나갈일이 생겼는데 그날따라 어찌나 민소매 옷이 입고 싶었던지,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는 다른 여자분들에 비해 겨드랑이털 숱이 약간 많답니다;;
겨드랑이 털을 항상 목욕탕에서 피부청결사 아줌마께서 해결해주시곤 했는데 너무 더워 목욕탕
가는 횟수가 뜸해지고.. 그러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질 않아 저의 겨드랑이는 엄청난 숲을 이루고 있었드랬죠;;
급하게 나가야되서 목욕탕에 갈시간은 없고 해서 저희집 욕실을 뒤져보니 딱 한개뿐인 면도기가
제 눈에 들어왔었죠.
일회용 면도기, 어찌나 반갑던지 앞뒤가릴것도 없이 열심히 그걸로 더워서 냄새까지나는;;
저의 울창한 겨드랑이 털을 밀었습니다~
이 털은 머리털과는 달라서 약간 뻣뻣 한거 아시죠? 워낙 많은 숱과 뻣뻣한 털로 인해 면도기가 털을
물고 나주질 않더군요, 급한마음에 그냥 몇번 씼어주고 제자리에 둔다음에 외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저녁 오빠가 그럽디다.
"너 다시는 내 면도기로 다리털 밀지마 "
너 다시는 내 면도기로 다리털 밀지마 "
너 다시는 내 면도기로 다리털 밀지마 "
하하, 제가 깨끗하게 씻지 못하고 놔둔 겨드랑이털을 물고있는 면도기로 오빠가 면도를 했답니다.
왠 털이 뻣뻣한지 잘 씻겨 지지도 않고 오빠도 급한김에 그걸로 면도를 했다는..
털이 너무 얼굴에 달라붙고 수염도 잘 밀리지 않았다고, 다리털이 왜 그렇게 두껍냐고..
차마 겨드랑이털을 밀었을거라곤 생각 못하고 다리털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털이 아니라 따른털이라고 말은 못하겠고 내용을 아는 엄마는 옆에서 배를 잡고 웃고 계시고;;
이자리를 빌어서 솔직하게 용서를 구합니다.
"오빠야, 그건 다리털이 아니라 겨드랑이 털이었어"
그냥 여름이 다가오길래 한번 써봤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겨드랑이털 제모수술을 할거라 이런일은 다신 없겠죠~~^^ 겨드랑이털이 너무너무 싫어 죽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