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결혼해도 될까??

머리복잡!2006.03.31
조회1,230

3년 넘게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알게 되었고, 오빠가 퇴사후 1년지나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빠..  저한테 무쟈게 잘 해주다가도 성질 한번 나면 소리 무쟈게 지르면서 싸웁니다.

 

뭐.. 그건 저두 목소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같이 하다보면 본인이 스스로 자제 합니다..

 

근데 이런 성격을 엄마가 싫어하셔서 반대를 하네요..

 

결혼 하면 제가 잡혀 살거 같다고 안된다고...

 

그리고 엄마는 가정도 이상하다고 하세요..

 

솔직히.. 오빤 자취 하면서 1년에 한번 부모님과 통화할까 말까, 연락할까 말까해여..

 

하두 이상해서 첨에 무슨 일 있냐고 많이 물었어여..  근데 아무 일 없다고

 

어느 가정이랑 똑같다고..  근데 제가 봐선 정말 이상하거든여?? 어떻게 자식이 부모한테

 

또한 부모가 자식한테 전화두 없이 그렇게 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여??

 

그러다 사귄지 2년후 말해주더라고요..  엄마가 새엄마라고..  그렇다고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같이 사는건 싫다고.. 답답하다고..  3살때 이혼하셨대여..  그후 1년 재혼을 하셨다고...

 

그럼 정두 무쟈게 붙을 때로 붙겠고만, 왜 그러는지..  이해 불가..  제가 볼 땐 정말 화목하지 않아

 

보여여...   에휴~!!

 

오빠가 친척 모임에도 한번 갔었는데 다들 반대하네요.. 뭘 안다고..  몇마디 해봤다고..

 

솔직히 오빠 인상 별루 안 좋아여!!  하지만, 인상 만큼 사람이 나쁘진 않거든여..  제 친구들은

 

다 오빠 성격 좋구 저한테 잘한다고..  그런 남자 없다고 복 받았다고들 하는데 왜 어른들은 그러는지..

 

하지만,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는건 다른 거예여..

 

첨 사귈 때 제가 혼자 살면 돈두 못 모일테고 하니까 적금 들라고 했었어여..

 

알았다고.. 그래서 믿었죠.. 1년후.. 잘하고 있냐고 하니까 이제 할꺼라고..  쪼금 실망 했지만

 

꼭 하라고.. 왜 그렇게 저금 하라고 했냐면요...  오빠네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성인이 되면 스스로

 

독립해서 자기가 알아서 다 결혼하고 하라는 식이래여.. 

 

제가 몇번이나 물었어여.. "오빠 결혼하면 부모님이 하나두 안 보태주실꺼 같애??"  그랬더니

 

"당연하지 절대 안 보태 주실분들이야" 단호하게 몇번이나..

 

그래서 저금 하라 했는데..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얼마전 전혀 땡전 한푼

 

모아 놓은 돈 한푼 없다네여..  정말 실망 크게 했습니다.  근데 더 실망한건 그 뒤..

 

그럼 그 동안 벌은 돈 뭐 하는데 썼냐 했더니 품행유지비라나??  어이 없어서..

 

오빠가 하는 일은 결코 품행유지 할 일이 아닌데...  그렇다고 옷이라도 비싼거 샀으면 남기라도 하지..

 

친분있는 사람 만나서 양주 먹고 4-50만원씩 자기가 내고..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그 사람들은 자기 만나면 그렇게 사는데 자기도 사야 되지 않냐고.. 안 그럼 꿀린대나??

 

있는 사람이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자기가 지금 그럴 처지냐고요~~

 

29살에 모인 돈 하나 없이 나 보구는 결혼하자 하는데 뭘 믿고..

 

그렇게 돈 쓰는 사람인지 몰랐어여..  정말로..   약속이 자주 있는것 같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저한테 선물 사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3년동안 사귀면서 생일 선물 받은 적 없어여..

 

가끔 여행가고 하면 경비는 거의 7-80%는 내고...  그렇다고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헤어지자 했네여...  한번만 믿어달라고.. 지금 회사는 비전이 없으니까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다고..

 

그래서 열심히 성질 죽이고 쓸거 안 쓰고 모아서 결혼하자고...

 

지금 현재 회사 관두고 면접 보러 다니는데 잘 안되나봐여...

 

그래서 아는 형이랑 일명 막노동 하러 다니고 있어여.. 거의 한달을...

 

오늘은 아푸다고 나가지도 않고.. 

 

이 남자.. 사랑??  솔직히 모르겠어여!!  결혼을 한다면 이 남자랑 할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사건 전엔)

 

지나간 과거 생각하고 주의에서 오빠를 생각하는 안 좋은 얘기들 생각하면 정말 혼란스러워여..

 

그렇다고 지금 헤어질 생각은 없어여!!  믿어주기로 했으니까..  근데 자꾸 믿음이 바닥을 치네여..

 

이번 년도는 지켜 볼라 하는데... 

 

완전 오빠 험담만 한거 같네여!!  저두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 

 

어쩌죠??  이런 복잡한 마음을... 에휴~~

 

돈??  있어두 그만 없어두 그만...  제가 걱정 하는 건요~!! 

 

전 제가 모아 놓은 돈으로 같이 시작해도 되요.. 하지만, 엄마...   아버지가 안 계셔서 더 그런지

 

엄마는 우리 집 보다 좀더 나은 곳으로 가서 편히 살았으면 하세요.. 그런데 이런상황을 얘기하면

 

그렇쟎아도 안 좋아하시는데 더욱 그러실까봐 얘기도 못하겠고... 

 

이런 저런 생각하면 오빠가 더 싫어지기도 하고.. 아주 복잡해여..

 

어쩌나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