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중국의 내 세상"

김영수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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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중국은 내 세상" 안재욱 "중국의 내 세상"

이번엔 드라마로 대륙 점령

한류 열풍의 리더 안재욱(31)이 중국 TV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후배 차태현이 “안재욱 선배는 중국에서 신(神)”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호남 TV의 드라마 <백령공우(白領公寓ㆍWhite Collar Apartment)>에 출연한 안재욱은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또한번 ‘안재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는 8월말 방송이 예정된 <백령공우>의 VCD 판매량, 드라마 광고 수주액 등에서 각종 진기록을 수립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중국 <북경천보>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백령공우> 비디오 CD는 1차분만 3만 세트가 팔려 현재 판매량 선두는 물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비디오 CD를 드라마 시작 전에도 발매하는데 대개 CD 총 판매량이 1만 세트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중국 신문인 <성도일보>는 <백령공우>가 중국 사상 최고의 광고비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3개 기업과 중국의 20여 개의 기업이 광고 참여를 선언했고 최고 200만 인민폐(약 3억2,000만 원)를 광고료로 지불한 기업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비해 크게 낮은 중국 내 화폐가치를 생각할 때 엄청난 금액이며 액수 상으로도 중국 사상 최고다.

한편 안재욱은 12일부터 14일까지 자신이 CF 출연한 한국 소주 기업 홍보차 중국을 다녀왔다. 이 CF 계약도 이례적이다. 음반이나 영화처럼 판매량에 따라 러닝 개런티를 받기로 한 것. 첫 해 4%, 두번째 해에는 10%로 해서 2년 동안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받게 된다.

안재욱의 엄청난 인기가 판매로 연결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없으면 성사되기 힘든 계약이다. 중국에서의 안재욱이기에 가능한 계약임은 틀림없다.

최영균 기자 ck1@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