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과외비 논란’으로 서울대 학생사이트가 마비된데 이어 도서관 이용에 관한 서울대 학생의 글이 네티즌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켜 수백개가 넘는 답글이 이어지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문제의 발단은 한 학생이 지난 14일 서울대의 모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타대생은 제발 열람실에서 떠나라’는 글을 올리면서였다.
이 글을 쓴 학생은 "열람실의 반 이상을 채우고, 식당을 점령하여 식사할 수 있는 자리까지 모두 채워버리고, 밤 늦게 셔틀버스를 점령하고 있는 타대생은 학교에서 당장 나가라"고 주장했다.
이후 한 네티즌이 다른 사이트에 이 글을 복사해 퍼뜨리자 다른 네티즌의 공격이 시작됐고 결국 20일 오전까지 ‘서울대 잘났다’ 등 욕설이 섞인 비판의 답글 500여건이 문제의 글 뒤에 이어졌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아직까지 서버의 용량이 초과되는 등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서울대 학생들만 쓸 수 있는 게시판을 사이트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서울대 학생사이트에 ‘도서관 논란’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