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SES 유진과 열애설에 발끈

임정익200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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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SES 유진과 열애설에 발끈
“후배의 여자 친구를 어떻게…. 난 절대 그런 놈 아니에요!”(박용하)

“유진이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해요.”(이지훈)

‘열애설’로 연예계를 후끈 달구고 있는 주인공인 SES 유진(21)과 탤런트 박용하(26),그리고 한때 유진의 연인이었던 발라드스타 이지훈(23) 등이 이와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러빙유’ 촬영차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박용하는 21일 오후 스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유진과는 연기자 선후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이 얼마 전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지훈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내가 잘 알고 있는 후배의 여자친구였던 사람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는 건 내가 그동안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일”이라며 최근 일고 있는 유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박용하는 “후배 이지훈과는 ‘출발!드림팀’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가끔 휴대전화 통화로 안부를 묻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진을 아끼는 감정을 굳이 감추지는 않았다. 박용하는 ‘러빙유’에 함께 출연 중인 SES 유진에 대해 “초보라고 보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연기자 선배로서 촬영 현장에서 틈나는 대로 유진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새벽 3시까지 모니터링해 줬다는 소문은 좀 지나친 것 아니냐”며 “유진과의 키스신에서 감독이 ‘그만해’라고 말한 것은 오래 (키스를) 해서가 아니라 ‘컷’을 대신해서 한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유진의 밴승용차를 같이 탔던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 “그러나 내 차가 태풍으로 파손돼 대체차량을 구할 때까지 유진이 함께 타자고 제안해 그런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지훈도 이날 측근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20일 강타,신화의 신혜성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고,밤늦게 잠자리에 들었던 이지훈은 21일 오후께 열애설 소식을 전해듣고 ‘올 것이 왔다’는 듯 담담한 자세를 보였다.

언론사로부터 쇄도하는 모든 전화를 받지 않고 서울 상도동 오피스텔에 있었던 이지훈은 측근을 통해 “한때 유진을 사랑했지만 얼마 전 헤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서 더욱 행복했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유진은 이지훈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 대신 유진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박용하를 선배 이상의 감정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박용하가 새벽 3시까지 모니터링해 주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해 시간이 나면 잠자기가 바쁜데 언제 그럴 틈이 있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