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친.. 상담해 주세요ㅠㅠ

이런2006.04.03
조회401

저는 23살의 여인입니다..
남친과는 3년이 넘었네요..
남친을 도와주기 위해 남친 작업실에 갔습니다.
도와주는 일은 컴퓨터로 사진작업하는 일이었는데..
이것저것 필요한 파일을 열어보고 하다가 무언갈 보았습니다.

바로 예쁜 여고등학생과 찍은 사진이었죠.


남친이 예고 미술강사입니다...
얼마전 전시때 잘 따른다는 예고 학생들 여럿과 사진찍었다는걸 알고는 있었죠.
학생과 사진찍는거 머라 안합니다. 당연히 그럴수 있죠.
문제는..  컴퓨터에 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예쁘게 생기고 고딩치곤 성숙한
그 학생과의 사진만 모아져 있더라구요.


싸이엔 여럿 딴 학생과 찍은사진, 예쁜학생과 찍은 사진 골고루 퍼와서있던데
컴퓨터엔 싸이에선 보지 못한.. 그 예쁜학생과 다정하게 둘이 찍은 사진들이
대여섯장은 모아져 있었습니다.  (물론 사적인 만남의 사진은 아니였음)
학생들과 찍은 사진 컴퓨터에 간직하고 싶었다면 다른 애들과의 사진도
같이 받아놨을텐데 그 예쁜학생과 찍은 사진밖에 받아놓지 않았더군요.
자기도 먼가 찔렸는지 먼지 제가 파일을 열때마다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주 은근히 기분 나쁘더군요..

 

남친은 평소에도 대놓고 예쁜여자만 좋아합니다.
게다가 더 신경쓰이는 이유는..
저도 남친과 사제간으로 만나 연인이 되었고 때문에 나이차도 꽤 납니다.
그런 입장이다 보니 남친하고는 20살차이가 나는 학생인데도
혹시나 여자로 보여 사진을 간직하고 예뻐하고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와 사귀기 전에도 가르치던 학생과 사귄 전과가 몇번 있구요..

 

제가 왜 얘하고 찍은 사진이 있냐고 하니
예쁘고 애가 착하고 해서 예뻐해서 그런답니다..
제가 뾰루퉁해있으니 절 이상한 애 취급하며 짜증냅니다;
간만에 만나 분위기 흐리기 싫어 더 이상 파고들지 않았습니다만..
계속 신경이 쓰이고 실망감과 함께 무기력해지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