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2) 지하철5호선 에서 삘 꽂혀버린 그녀. 찾을 수 있을까여..

넋나간넘^^2006.04.03
조회9,611

------------------------------ 세번째 편집입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본 여자를 찾겠다는 어줍잖은 내용이고 쓸데없이 깁니다. 부디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다른 좋은글 읽으십시요. 시간 철철남고 궁금하신분은.. 보십시요.. ^^

1) 저 아바타는 왜 여잘까..

    제 아이디가 아니고 어머니 아이딥니다. 불순한 의도로 남의 아이디 쓴건 아닙니다. 이 아이디로 글 올려본것도 처음이고.. 하긴 톡에 글 올리는것 자체가 처음 입니다.  여튼 글의 성격이 넘 개인적인지라.. 저 자신 공개하기가 꺼려져서 어머니 아이디로 대신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해는 말아주십시요.

 

2) 포기하렵니다..

  어차피 안될거라 예상도 했고 정신 넋빠진 넘이나 올릴만한 글이니.. 으례히 달겨들 악플도 예상은 했지만(그래도 별로 없네요.^^).  한편으론 맘도 아프고(단 한번 먼발치서 본 사람때문에 맘아프다고? 쩝..) 여튼 글올리고 사람들의 생각 좀 듣고('보고' 가 맞나여?) 나니.. 덕분에 좀 포기가 됩니다.

 쩝.. 하다못해 어디쯤 인지라도 알면 담달부터 일주일이나 보름쯤 쉬니.. 그때부터 시간내어 짐작가는곳부터 찾아보기라도 하련만.. 뭐 대충 어디서부터 들이대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 이성적으로 판단하야.. 뭔 방법이 없겠죠?  출퇴근 시간도 아닌 일요일날 이었으니 항상 움직이는 동선도 아닐테고.. 그나마 어디서 내렸는지 기억도 안니니.. 쩝.

그래서  이젠 대에충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지 않나.. 싶네요.

 

이글 아예 삭제를 해버릴까 생각도 했으나.. 갑자기 글이 없어지면 쓸데없는 오해를 또 살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남겨둡니다.(정말 미련한 사람만 미련을 남기죠 ^^)  

 

참.. 격려해주신분들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런 분들이 있어서 맘이 따뜻합니다.

 

------------------------------여서부터 원래 글임다.----------------------------------

어제(일요일) 지방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서울 오는 차편으로 비싸고 불편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고속열차를 이용한지라 몸도 피곤하고(정자세 시트 + 게다가 역방향 좌석 --> KTX이용해 보신분은 동감할겁니다.) 짜증도 이빠이 나고.


여튼 피곤한상태로 저녁 10시약간 못되어 용산역에 도착해서
인천에 있는 집까지는 싫고 그나마 가까운 등촌동 동생네 가겠다는 생각에
신길에서 5호선으로 환승했습니다. ==> 이결정이 운명인가.. 싶고 쿨럭;;

 

방화행 5호선 딱 타고보니 앞에 웬 불타는 고구마(님^^)들(단체회식있었나) 주욱 늘어앉아 시끌벅적 난리굿.... 다른때같으면 걍 참고 갔지만
불편하게 몇시간을 시달린 뒤라 신경 날카롭게 세워져 있어서 --+; 그냥 다른칸으로 옮겼습니다.

 

대충 빈자리 찾아 앉으면서 무심코 앞을 봤는데 그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뭐랄까.. 아니.. 뭐라뭐라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가슴에 와서 박혀버리더군요.

 

양옆의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 하고있었는데..
그장면.. 이 머릿속을 스캔할 수 있다면 고화질로 선명하게 인쇄될겁니다.

 

첫 친구분은 금방 내렸던것 같고.. 마지막으로 내린 친구분은 화곡에서 내렸는데

 

그녀는 언제 내렸는지.. 지하철 장내방송에서 새가 울었던건 기억이 나는데.
(환승역이었으니.. 영등포 구청이나 까치산일텐데..)

여튼... 그냥 말그대로 넋나가서 있었죠뭐.

 

아래 누구누구 찾슴다 하는 글에 대한 댓글들이 무지 냉정한걸보니 미련한짓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혹 그분이나 친구분이 이 글 보신다면 메일한번 날려주시길 바래봅니다.


nicesomething@daum.net

 

여튼 내가 왜 여기다 이런글을 올리고 있을까나.. 어젯밤에 왜 "따라내릴껄"하는 되지도 않을 후회를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그냥 뭐 이유없습니다. 그저 넋이 나갔을 뿐이죠.

 

---------------  여서부텀 글올린지 쬐금 있다가 씁니다. 첫번째 편집.

 제 생각에는.. 5호선 + 친구 세명 + 최종 하차는 화곡.. 이라는 단서 정도면 알 수 있을리라 싶어서

찾는글 올려봤습니다.

장난삼아 올린건 아닌데.. 역시나 장난삼아 리플다는 분이 계시네요...쩝..

그래도 제가 그덕에 조금씩 현실로 돌아오고 있으니 고마운일이죠..^^;

 

아래 리플중에 진짜 그분이 있으시다면.. 뭐.. 냉정한 메일이라도 괜찮으니 메일 한번 날려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그분이라는 단서는 한개쯤 포함시켜 주시는 센스도 보여주시고...

 

여튼.. 오늘은 정말 일 안되네요. 프로젝트 막바지라..  인터넷 화면 보이면 우리 팀장 거품물껀데..

 

-------------- 두번째 편집을 하게 되는군요.

아이디는 어머니껍니다. 제 아이디는 천리안 시절부텀 쓰던거라.. 웬만큼 아는 사람들은 아이디만 봐도 제가 누군지 압니다. 아이디 삭제시켜야할 경우도 고려해서 어머니 인터넷 알려드릴때 만들었던 아이디를 쓰는 겁니다. 글쎄요... 이런 글을 쓰는 제가 누군지 만천하에 알리고 싶진 않네요.

그냥 그분이 메일로 연락주시고 확인만 되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싶은 마음에서 어머니아이디를

썼습니다.

정말 찾고 싶습니다. 좀전에 아래 리플중 정말인가 싶은 분한테 메일 보냈는데 아니라는 답변듣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조회수가 늘어날수록 왠지 "일이 점점 커지네~"하는 오락프로의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솔직히 당장 지우고 싶다는 충동도 한번씩 드네요.

 

인상착의를 설명하라는 분이계신데..  사진을 올린다면 몰라도(하긴 사진올렸다가 고소당할수도있다는..) 인상착의로 뭔가 도움을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

 

단 한번 본 사람에 대한 기억은 그사람에 대한 느낌 뿐인것 같습니다. 그여자분이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 머리모양이 어땠는지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냥 긍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인상이었다.. 까지만 기억나네요.

생각나는대로.. 옷차림새는 코트던가 자켓이던가 흰색계통이었고 내리기전 친구와 인사할때 오른손에 쇼핑다녀온듯 뭔가 많이 들려있었고 구두는 확실히 기억나는데.. 검정색 이었습니다.

여튼 친구분 두분 포함해서 세사람 모두 세미정장 스타일이었는데 마지막 내렸던 친구분은

정장차림 이었습니다.

 

마지막 댓글이 가장 와닿는군요. 이런식으로는 찾을수없다는.. 맞겠네요.. 일깨워주셔서 차라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