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때 잡지모델로 데뷔한 김정화가 2년 만에 CF와 TV,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스타로 부상했다.
각종 광고에 등장하며 CF 퀸 등국을 준비 중인 김정화는 SBS 특별기획드라마 <유리구두>(극본 강은경·연출 최윤석)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유리구두> 종영 이후 몸짓 하나에도 여유가 생기고, 어색한 듯했던 표정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데우스마키나>에서 주연을 맡을 정도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예쁜' 연기자 김정화를 만났다.
#떨리던 첫 키스의 추억
<유리구두>는 02학번 새내기 김정화가 난생 처음 대중 앞에서 '뜨거운' 키스를 선보인 드라마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긴장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했을 정도로 '첫 키스'의 부담은 컸다. 시트콤에서 키스신을 안해 본 것은 아니지만, 대개 모양만 비슷하게 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진짜 키스를 앞둔 김정화의 긴장은 더했다.
"원래 그런 것은 남들 앞에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연기를 몇년 더해도 키스신은 여전히 떨릴 것 같아요."
여러 각도에서 찍었던 까닭에 그날은 상대역 윤서준과 하루종일 카메라 앞에서 입을 맞추고 있어야 했다. 키스신의 기억만큼이나 <유리구두>는 여러모로 시트콤 <뉴논스톱>과는 많이 달랐다.
"<뉴논스톱>은 또래의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것이라 편한 반면에 <유리구두>는 온통 대선배들이어서 항상 초긴장 상태였죠. 그런 만큼 배운 것이 많았어요. 선배들 표정이나 대사 하나하나가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따라 했거든요."
김정화는 <유리구두>를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급 선배들과 거의 반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리구두>가 끝난 지금 김정화는 자신도 놀랄 만큼 달라졌다. 집중력도 강해졌고, 호흡도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생각만큼 못 따라간 것이 아쉬워요."
#1주일 내내 TV를 점령하다
현재 김정화가 계약 중인 CF는 9개. 화장품·신용카드·전자제품·맥주 등 연기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들에는 거의 모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출연 중인 드라마와 쇼프로그램까지 감안하면 일주일 동안 김정화가 TV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날이 없다. 그만큼 김정화가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 '<유리구두> 끝나면 좀 한가해지려나' 하는 바람도 깨진 지 오래다.
"7월 말에 드라마가 끝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각종 CF가 가을 준비를 하더라고요."
더욱이 <유리구두> 종영 이후로 대부분의 스케줄을 늦춰놓았기 때문에 9개의 광고회사에서 동시에 연락이 쇄도했다. 덩달아 각종 잡지에서도 화보촬영 제의가 이어져 드라마가 끝나자 더 바빠졌다는 것이 김정화의 기분좋은 하소연이다.
"처음에는 일정관리도 힘들 정도였는데, 이제는 제 스케줄을 오히려 광고회사끼리 조정해서 촬영 날짜를 통보해 줘요."
스케줄을 거의 '입도선매'당하고 있는 상황. 홈페이지에 떠 있는 영화 <데우스마키나> 촬영일정 등을 점검하고, 광고회사끼리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의 일정을 광고회사간의 '담합'에 맡기고 있는 것. 이제는 다른 회사 광고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시간을 벌기도 어렵게 됐다.
"저는 바쁠수록 힘이 나는 체질이에요. 드라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이제 영화에서도 잘한다는 칭찬을 꼭 받고 싶어요."
김정화, "인기? 알면서~"
사진〓윤창원 기자 sky@hot.co.kr
고등학교 2학년 때 잡지모델로 데뷔한 김정화가 2년 만에 CF와 TV,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스타로 부상했다.
각종 광고에 등장하며 CF 퀸 등국을 준비 중인 김정화는 SBS 특별기획드라마 <유리구두>(극본 강은경·연출 최윤석)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유리구두> 종영 이후 몸짓 하나에도 여유가 생기고, 어색한 듯했던 표정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데우스마키나>에서 주연을 맡을 정도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예쁜' 연기자 김정화를 만났다.
#떨리던 첫 키스의 추억
<유리구두>는 02학번 새내기 김정화가 난생 처음 대중 앞에서 '뜨거운' 키스를 선보인 드라마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긴장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했을 정도로 '첫 키스'의 부담은 컸다. 시트콤에서 키스신을 안해 본 것은 아니지만, 대개 모양만 비슷하게 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진짜 키스를 앞둔 김정화의 긴장은 더했다.
"원래 그런 것은 남들 앞에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연기를 몇년 더해도 키스신은 여전히 떨릴 것 같아요."
여러 각도에서 찍었던 까닭에 그날은 상대역 윤서준과 하루종일 카메라 앞에서 입을 맞추고 있어야 했다. 키스신의 기억만큼이나 <유리구두>는 여러모로 시트콤 <뉴논스톱>과는 많이 달랐다.
"<뉴논스톱>은 또래의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것이라 편한 반면에 <유리구두>는 온통 대선배들이어서 항상 초긴장 상태였죠. 그런 만큼 배운 것이 많았어요. 선배들 표정이나 대사 하나하나가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따라 했거든요."
김정화는 <유리구두>를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급 선배들과 거의 반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리구두>가 끝난 지금 김정화는 자신도 놀랄 만큼 달라졌다. 집중력도 강해졌고, 호흡도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생각만큼 못 따라간 것이 아쉬워요."
#1주일 내내 TV를 점령하다
현재 김정화가 계약 중인 CF는 9개. 화장품·신용카드·전자제품·맥주 등 연기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들에는 거의 모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출연 중인 드라마와 쇼프로그램까지 감안하면 일주일 동안 김정화가 TV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날이 없다. 그만큼 김정화가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 '<유리구두> 끝나면 좀 한가해지려나' 하는 바람도 깨진 지 오래다.
"7월 말에 드라마가 끝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각종 CF가 가을 준비를 하더라고요."
더욱이 <유리구두> 종영 이후로 대부분의 스케줄을 늦춰놓았기 때문에 9개의 광고회사에서 동시에 연락이 쇄도했다. 덩달아 각종 잡지에서도 화보촬영 제의가 이어져 드라마가 끝나자 더 바빠졌다는 것이 김정화의 기분좋은 하소연이다.
"처음에는 일정관리도 힘들 정도였는데, 이제는 제 스케줄을 오히려 광고회사끼리 조정해서 촬영 날짜를 통보해 줘요."
스케줄을 거의 '입도선매'당하고 있는 상황. 홈페이지에 떠 있는 영화 <데우스마키나> 촬영일정 등을 점검하고, 광고회사끼리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의 일정을 광고회사간의 '담합'에 맡기고 있는 것. 이제는 다른 회사 광고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시간을 벌기도 어렵게 됐다.
"저는 바쁠수록 힘이 나는 체질이에요. 드라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이제 영화에서도 잘한다는 칭찬을 꼭 받고 싶어요."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