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한채영 '장학금 받고 말거야'

임정익200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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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ampus Couple)의 힘을 보여주마.’

연예계 단짝 소유진과 한채영이 향학열에 불타고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00학번 동기인 이들은 2학기 개강을 맞이해 “장학생이 돼보자”는 야무진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우선 수강과목을 똑같이 신청했다. 드라마 촬영하랴,밀린 잠 보충하랴 이런저런 이유로 ‘자체 휴강’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것을 서로가 감시해주기 위함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중간,기말 시험을 공동으로 준비하겠다는 뜻도 숨어 있다.

일부 측근들은 “상부상조의 의미에서 대출(대리 출석)해주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한채영은 “한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젠 어림도 없다”며 정색한다. 소유진과 자신을 모르는 교수가 거의 없어 대리출석이 불가능하다는 것. 특히 한채영은 학교에서 ‘본명’(김지영)을 사용해 전에는 소유진에 비해 대리 출석이 다소 유리(?)했지만,요즘 들어 웬만한 교수들은 ‘김지영이 바로 한채영’이라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소유진과 한채영은 2학기 개강 초부터 ‘장학금을 받겠다’는 목표 달성에 큰 장애를 겪고 있다. 소유진은 SBS 특별기획 ‘라이벌’,한채영은 SBS 드라마스페셜 ‘정’(情) 촬영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채영은 “아무리 힘들어도 유진이와 함께 촬영 중 틈이 나면 무조건 학교 강의실로 달려간다”며 “올 연말에 장학금을 거머쥐는 ‘기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