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리멤버'서 "터프한 이미지 한번더 기억해줘"

임정익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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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정철이 화려한 주인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박정철은 오는 18일부터 전파를 타는 MBC TV 미니시리즈 '리멤버'(극본 박찬홍, 연출 신호균)에서 고아 출신 검사 최동민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리멤버'는 순수한 정의감으로 사회악에 맞서 싸우는 젊은 검사들의 이야기.
 고도성장의 과정 속에서 필요악으로 치부된 비리, 음모, 권모술수 등의 부패상이 소재가 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박정철의 이번 캐릭터는 지난해 SBS TV '신화'의 터프한 주인공과 성격면에서 무척 비슷하다. 말 없고 무뚝뚝한데다 수완 좋은 노력파다. 다만 '신화'의 사채 해결사에서 검사로 직업이 바뀌었다.
 박정철은 얼마 전 종영된 SBS TV 미니시리즈 '순수의 시대'를 통해서도 가장 큰 성과를 거뒀던 행운아다. 당당하고 열정적인 동화 역이 그와 딱 맞아 떨어졌기 때문. 드라마를 통해 그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더욱이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뿔고동 목걸이, 큐빅 귀고리, 가죽팔찌까지 패션을 주도하는 스타가 됐다.
 어느덧 드라마를 리드하는 최고 비중의 주연으로 변신한 그에게 "다소 어둡고 무거운 모습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고 싶지 않으냐?"고 묻자, "이제야 힘겹게 내 색깔을 찾은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수년동안 한번도 쉬지 못했어요. 이번에는 숨좀 돌리려나 했는데 일복이 터졌나봅니다."
 데뷔 이후 최고의 상종가를 치닫고 있는 그는 다소 지쳐 보였지만 눈빛에는 행복감이 역력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