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이스트 김 "친자설 S군은 송승헌"

김효제20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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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67)이 자서전 ‘누가 이 괴물을 말하랴! 트위스트김’을 통해 ‘친자설’의 주인공으로 거명한 톱스타 S군이 송승헌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트위스트 김은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항간에 나와 부자 사이로 소문난 S군은 바로 송승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10일 MTV ‘섹션TV 연예통신’을 비롯해 STV ‘한밤의 TV 연예’, K2TV ‘연예가중계’ 등 지상파 3사 연예정보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도 S군의 실명을 거론했다.

그는 1년여 전부터 ‘송승헌이 아들이 아니냐’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아왔다며 “진실을 확인해 하루바삐 소문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 그러나 송승헌 측에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답답할 뿐이다”며 “손바닥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트위스트 김이 처음 이러한 소문을 들은 것은 1년여 전이다.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을 마친 그에게 한 기자가 ‘송승헌이 아들이라는 얘기가 맞는가’라고 물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는 그는 소문의 진원지를 캐물은 끝에 송승헌 모친의 옛 친구에게서 얘기가 흘러나왔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트위스트 김은 “그후 가는 곳마다 송승헌의 친부가 아니냐는 말을 들어 괴로웠다”면서 “아무리 나이 든 연예인이라지만 이렇게 나만 당해도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지금으로서는 송승헌이 친자인지 아닌지 여부는 알 수 없으며, 다만 송승헌의 사진을 보면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은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트위스트 김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송승헌 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어 사태의 추이가 주목된다. 송승헌의 한 측근도 “송승헌에게는 형이 있다”며 “가족관계로 봐 도저히 아귀가 맞지 않는 말”이라고 트위스트 김의 주장을 일축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