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연보호당국이 세계적 희귀동물인 팬더의 멸종을 막기 위해 ‘비아그라 처방’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미미해 애를 태우고 있다. 남서부 쓰촨(四川)성 우룽 자연보존지구 당국은 짝짓기에 극도로 소극적인 16살짜리 수컷 팬더 ‘치앙치앙’에게 지난해부터 인간 투약량의 1.5배에 달하는 비아그라를 먹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팬더는 수컷의 교미 시간이 10~20초에 불과하고 암컷 발정기도 연중 사나흘에 그쳐 짝짓기가 매우 힘든 동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팬더의 성공적인 짝짓기를 위해 한약재를 비롯한 각종 정력제를 투여하고 다른 팬더들의 교미 장면을 담은 이른바 ‘팬더 포르노’를 틀어주기도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자 거의 마지막 수단으로 비아그라를 사용하고 있다. 보존지구의 한 관계자는 "치앙치앙을 대상으로 짝짓기 실험을 하고 있지만 부작용 우려 때문에 다른 수컷들에게는 투약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아그라의 효과를 놓고는 보존지구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수의사들은 비아그라가 팬더에 분명한 효과가 있지만 실험대상이 된 수컷이 이미 중년기에 접어들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에서는 비아그라보다는 포르노 테이프를 통한 성욕 자극이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팬더는 전세계에 약 1천100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중국 쓰촨성과 티베트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우룽/AFP연합〉
中, 팬더 수컷에 ‘비아그라’ 투약
중국 자연보호당국이 세계적 희귀동물인 팬더의 멸종을 막기 위해 ‘비아그라 처방’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미미해 애를 태우고 있다.
남서부 쓰촨(四川)성 우룽 자연보존지구 당국은 짝짓기에 극도로 소극적인 16살짜리 수컷 팬더 ‘치앙치앙’에게 지난해부터 인간 투약량의 1.5배에 달하는 비아그라를 먹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팬더는 수컷의 교미 시간이 10~20초에 불과하고 암컷 발정기도 연중 사나흘에 그쳐 짝짓기가 매우 힘든 동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팬더의 성공적인 짝짓기를 위해 한약재를 비롯한 각종 정력제를 투여하고 다른 팬더들의 교미 장면을 담은 이른바 ‘팬더 포르노’를 틀어주기도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자 거의 마지막 수단으로 비아그라를 사용하고 있다.
보존지구의 한 관계자는 "치앙치앙을 대상으로 짝짓기 실험을 하고 있지만 부작용 우려 때문에 다른 수컷들에게는 투약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아그라의 효과를 놓고는 보존지구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수의사들은 비아그라가 팬더에 분명한 효과가 있지만 실험대상이 된 수컷이 이미 중년기에 접어들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에서는 비아그라보다는 포르노 테이프를 통한 성욕 자극이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팬더는 전세계에 약 1천100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중국 쓰촨성과 티베트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우룽/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