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방구는 땅콩크런치 설사똥이었다..

크크큭 ㅠ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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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나이 25..대략 18년 정도..전의 이야기로 흘러 올라가보려 합니다.

 

당시 초등학교(제가 다닐때는 국민학교라고 했었군요)1-2학년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그 무렵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전 방구라는 걸 껴본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아니 어리고 개념이

 

없어서 방구를 방구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지금이야 내공이 올라서

 

방구가 조절도 되고 아 이건 응가다!이건 방귀다! 느낄 수 있고.. 속이 좀 안좋다 싶으면 내공으로

 

임의로 배출 할 수 도 있으며 응가가 조낸 급한 상황이지만 처리하지 못할때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괄약근의 조절로 방구만 피식...할 수 있을 정도지만..;;그때 당시는 방구의 개념조차

 

몰랐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방구란 것이 무엇인지.. 내가 똥꼬에서 바람이 나오는게 방구란것도 모른체 지내다가 사촌형

 

으로 인해 방구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랑 1살 차이나는 사촌형.. 저와 즐겁게 레고?인가..를 하고

 

있는데 뽀오오~푸륵!하는 소리가 나는겁니다.전 그게 방구인지 모르고 사촌형한테

 

'우와!희야!(대구사투리로 형을 희야 라고 부릅니다;;)그거 우케 한기고?'

 

'방구다~방구!니는 방구도 모리나?'

 

'방구?방구가 모꼬?그 소리나는기가?읍..냄시도 나뿌네?'

 

'똥참아가 똥매립기 전에 나오는기 방구다카이'

 

'오오..내도 방구 끼고 시프다 희야 ㅠ'

 

대충 이런 이야기가 오간 듯 합니다. 어이가 없죠..

 

다음 날.. 학교가 끝나갈 무렵.. 갑자기 응가가 미친듯이 마려웠습니다. 하지만 수업중이었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응가를 싸는 것은 엄청나게 쪽팔린 짓이다.라고

 

알고 있던 전 꿋꿋이 참았습니다. 그렇게 개기다 보니 응가가 들어가서인지 진정이 되었고.. 모든 교시

 

가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쉬야를 꼭 싸고 집에 가야 하는 습성이 있던 전 친구와 함께 화장실에 가서

 

쉬야를 싸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또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는 겁니다. 하지만 뭔가 좀 달랐습니

 

다. 아까도 마찬가지고 평소와 다른 배의 감각.. 순간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대사..

 

'똥참아가 똥매립기 전에 나오는기 방구다카이'

 

사촌형이 어제 했던말.. 순간 머릿속에서 아까 응가 참았다.. 다시 배가 아픈데 응가처럼 배아픈게

 

아니다.. 응가 싸기 전에 나오는게 방구다..방구다..방구다!!!!!!!! 이런 결론이 나오자 엄청나게 기뻤

 

습니다. 아..나도 방구를 끼는구나.. 란 생각.. 친구에게 기쁨에 찬 웃음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임마~니 방구 끼밨나?내 지금 방구낄끼다.잘들어래이~'

 

'머라카노?'

 

친구의 대답과 동시에 전 괄약근을 풀고 저도 모르게 배에 힘을 주며 힘차게 방충을 시켰습니다!

 

'뿌우...뿌르르륵!!꾸르륵!'

 

음?소리가 좀 이상했지만 방구를 꼈다는 기쁨에 젖어 그런건 신경쓰지 않고 미칭듯이 웃었습니다

 

'우헤헤헤~방구다 방구!!들었제?우헤헤헤헤!!!'

 

'우아!!이거 무슨 냄시고!!니 똥쌌나!?디러분놈아!!'

 

그러더니 친구는 절 남겨둔채 혼자서 달려나가버렸습니다.

 

'아~징짜!방구라카이끼네 점마 왜 지랄이고'

 

함께 축하래주지 않은 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귀가를 하기로 했는데.. 똥꼬반경 5Cm정도 면적이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미끈?끈쩍?찝찝?뭐라 표현할수  없는 느낌에 엄습해 오는 불안감.. 바지를 내

 

리고..빤쓰를 벋고..아래를 보는 순간..피어 오르는 김과 모락모락 올라오는 변향..응가였습니다..

 

그것도..진한 황토색의 덩어리가 아닌 죽같은 형태의 응가..그위에 있는 양념치킨에 뿌려진 땅콩의 형

 

상을한 땅콩 건더기..똥쌌습니다.. 이때 제가 한행동은 참 어른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여타의 아이 같

 

으면 응가를 학교에서 싸면 울고 집에 갈텐데.. 너무나 차분해진 마음과 다시 올려입는 빤쓰와 바지..

 

그리고 한마디..

 

'에이 ㅅㅂ 똥쌌뿠네..방군주 알아띠만..'

 

그 후에 '아~찝찝하다'를 연신 내뱉으며 집으로 향하던 나.. 집에 가서 엄마에게 큰소리로 '엄마야!내

 

학교서 똥싸뿌따!!방구 낄라켔는데 똥나와뿌따!!'를 큰소리로 외치고 그 후에 존내 조터져서 큰소리로

 

울었던 나.. 공부하다가 심심하고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그 후로도 5학년때에 응가 미칭듯이 참고

 

있는 나에게 친구가 날라차기를 해서 싸고 존내 싸웠던일.. 중학교때 조낸 응가 참으면서 걸어가다가

 

나올거 같으면 어딘가에 앉아서 진정하고 다시 가고 해서 집에 도착하니 긴장이 풀려 미칠거 같은데

 

굳게 잠긴 현관문..열쇠도 없는 상황에 싸버린 일.. 고등학교때 자다가 조낸 설사끼가 있어 잠에서 깨어

 

비몽사몽 조낸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앉자 마자 쌌는데 팬티를 안내린 일.. 뭐 그 이후로는 응가가

 

나를 괴롭힌 적은 없지만..변비가 고생하게 만드는 군요..방구는 잘나온다만..변비가 문제...운동부족

 

인가..=ㅅ=; 하루 한번 쾌변을 위해 운동을 좀 해야겠군요.. 또 변비 있다가 갑자기 조낸 상황 안되는데

 

신호 오면 좢대는겁니다..크흑.. 드럽고 별로 재미도 없는 글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자~(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