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스 팰트로 "영국남자 예의없다" 발언 해명 진땀

김효제20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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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는 귀네스 팰트로(29)가 요즘 영국인들에게 집중 성토를 당하고 있다. 팰트로가 얼마 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남자들은 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 않는다”며 “이는 영국 남자들의 무례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 게 화근이 됐다. 언론 보도를 통해 팰트로의 발언을 알게 된 영국인들은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팰트로와 하룻밤을 지내려는 남자가 과연 있을까’라고 비꼬며 그녀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녀의 주위에서는 팰트로가 올봄부터 최근까지 런던에서 촬영했는데 이 기간에 고작 두 번의 데이트 신청만 받은 것이 자존심을 상하게 해 그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

팰트로는 자신의 발언이 예상치 못한 영국인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자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수습하기 위해 황급히 나섰다. 그녀는 영화 ‘포제션’(Possession) 홍보차 프랑스 도빌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나의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라며 “난 단지 영국인과 미국인의 데이트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말했을 뿐”이라고 뒤늦게 해명했다.

팰트로가 재빨리 자신의 발언을 진화한 까닭은 그녀가 앞으로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올가을부터 런던에서 시인 실비아 플래스와 테드 휴즈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영화에 출연,이미 아파트까지 구해놓은 상태다. 평화로운 영국살이를 위해 당분간 팰트로의 진땀나는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