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오징어? 후세인은 히틀러?

김효제20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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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인, 초음속 스카이다이빙 도전

음속보다 빠른 낙하에 도전하는 프랑스인 스카이다이버의 시도가 16일로 미뤄졌다.
프랑스 육군 대령 출신인 미셸 푸르니에(58)씨는 이날 새벽 4시(한국 시간 저녁7시) 헬륨 기구를 타고 40㎞ 상공까지 올라간 후 낙하산 점프를 감행한다.

푸르니에 씨의 시도가 성공할 경우 사상 최고(最高)에서 점프하고, 또 사상 처음으로 음속을 돌파하는 스카이다이버로 기록된다.

지상 1㎞에 이를 때까지 낙하산을 펴지 않은 채 수직으로 곤두박질쳐 6분30초만에 캐나다의 서스캐치원 평원에 안착할 계획인 푸르니에씨는 자유 낙하 후 20초면음속인 시속 1천62㎞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야심찬 점프는 지난 8일과 14일에 이어 세 번째 연기된 것으로 모두 강한바람 때문이었다.

한편 현재의 스카이다이빙 최고 기록은 미국 공군의 조 키팅거 대령이 1960년군사 실험 당시에 세운 31㎞333m다.

★스페인 근해서 길이 6m 오징어 잡혀

많은 공상과학영화와 괴기소설에 등장했지만 실제자연 서식지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초대형 오징어가 최근 스페인 북부 해역에서붙잡혀 눈에 불을 켜고 이 오징어를 찾던 탐사선에 넘겨졌다.

스페인의 영화회사 트랜스글로브사와 공동으로 야생 상태의 초대형 오징어를 찾아 지난 9일부터 대서양을 헤매던 탐사.촬영선 인베스티게이터호에 낭보가 전해진 것은 지난 13일.

스페인 북부 히혼항에서 320㎞ 떨어진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두 척이 해저350m에서 그물에 걸린 몸길이 6m, 몸무게 50㎏의 수컷 오징어를 끌어올린 뒤 인근에 있던 인베스티게이터호에 무선 연락을 보낸 것이다.

지금까지 잡힌 수컷 오징어중 가장 큰 이 오징어는 `아라키테우티스 둑스'라는학명의 세계 최대의 무척추동물 종으로 북대서양에 서식하며 암컷의 몸길이는 최고18m, 몸무게는 최고 1톤까지 나간다.

트랜스글로브사의 대변인은 이번에 잡힌 오징어가 이 방면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의 보고가 될 지도 모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오징어는 보존처리돼 연구진중 한 사람이 운영하는 해양생물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호주의 테즈메이니아주 해변에 몸무게 200㎏의 초대형 오징어가 떠밀려 올라왔는데 호주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동물들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제기했다.

★ 브라질 최악 감옥 폐쇄

잇단 유혈 폭동의 현장인 브라질 최악의 감옥이폐쇄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상 파울루의 카란디루 감옥은 최근까지만 해도 수용인원의 2배가 넘는 7천명의재소자를 수용하고 있었다.

이 감옥의 폐쇄는 인권 단체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지만 이 감옥의 폐쇄로 인해 다른 감옥이 콩나물 수용시설이 될 것을 우려한 일부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 상 파울루 교외 한 지역을 차지하고있는 회색벽의 카란디루 감옥은 끔찍한 역사를 갖고있다.

10년 전만해도 이곳은 브라질 최악의 감옥 유혈 폭동과 진압의 현장이기도했다. 당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경찰이 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100명 이상의수감자들이 살해됐었다.당시 생존자들은 폭동에 나섰던 수감자들이 투항한 뒤에나감방에서 숨어있는 동안에도 색출해내어 사살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이같은 수감자 대량학살은 수감자들로 하여금 처우개선을 위한 자체 조직체인 '수도 제1 특공대'의 결성에 이르렀다.이 조직은 곧 브라질 최고로 막강한조직범죄단체가 됐다.

2년전엔 카란디루 감옥은 또 다시 브라질 최대 폭동의 거점이 됐었는데 당시 조직범죄의 지도자들은 휴대폰을 사용, 상 파울루주(州) 전역 27개 감옥에서 연대 폭동을 일으키게 했다.

이들은 당시 수감자 면회를 온 수천명의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고 자신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때도 19명의 재소자들이 사망했으며 조직 범죄단은 라이벌 조직을 제거하는기회로 삼기도했다.

브라질 당국은 카란디루 감옥이 브라질 수형제도의 모든 잘못된 점의 상징이기때문에 이를 폐쇄한다고 말하고 있다.

46년전에 3천명의 수감자를 수용하기 위해 건립한 이 감옥은 중범죄자들을 경범죄자들과 같은 감방에 수용하고 수용 정원의 2배에 가까운 수감자들을 수용해왔었다.

이 감옥의 폐쇄로 수용돼 있던 재소자들은 모두 11개 새로운 작은 감옥으로이감됐다.

인권단체들은 카란디루 감옥의 폐쇄를 환영하고 있으나 상 파울루 주정부의 조처를 비난하는 인사들은 다른 감옥에서 콩나물 수용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이 감옥을 계속 운용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있다.

★"후세인은 히틀러와 비슷"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해지면서 사담 후세인이라크 대통령을 나치 정권의 아돌프 히틀러와 비교하는 경향이 워싱턴 정가에 나타나고 있다고 NBC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윈스턴 처칠 전 영국수상의 추종자들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잠재적인 아돌프 히틀러로 간주, 달래고 무시하는 것 대신 반드시 제동을걸어야 할 인물로 보고 있다.

조지 W.부시 대통령의 최근 유엔 연설은 이러한 사례의 연장선상에 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 연설 도중 파시즘에 대항해 실질적인 행동은 취하지 않고말만 무성했던 국제 연맹을 언급함으로써 유엔이 만약 이라크에 대한 결의안을 집행하지 않으면 그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임을 경고했다.

일견 후세인은 지난 91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래 자국에만 조용히 머물고 있으므로 그를 전세계로 침략의 마수를 뻗쳤던 히틀러와 견주는 것은 일견 옳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9.11테러 이후 테러분자들이 국경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사실이밝혀진 이상 이제 '영토 침략'이라는 전통적인 의미는 퇴색했고 견제나 억제에 근거한 단순한 방어정책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제 민주당원들조차 이런 현실을 인정하는 상황. 지난 6월 강경 방침을 입안한딕 게파르트 민주당 하원의원은 "어느날 아침에 깨어나 '대량살상 무기가 사용됐고우리는 그것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사담을 제거한 후 어느날 아침, 또 왜 우리가 갑자기 이라크를 잊게 됐는지 궁금해하는것도 바라지 않는다"면서 전쟁 이후의 재건 작업에는 소홀한미국 정책의 단면을 우려했다. 민주당은 이런 이유로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전쟁에 관한 백지위임권을 주는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NBC는 미국 정부가 전쟁후 이라크 재건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갈지 미국민에게 설명해줄 수 있도록 2차대전 후 패전국 지원을 위해 마련한 '마셜 플랜'에걸맞은 정책을 내놓은 후에야 후세인은 히틀러와 완벽히 비교될 수 있을 것이라고비꼬았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