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금... 이런걸.. 바란것이오... 시방..

독한뇬2006.04.05
조회450

ㅡㅡ;; 몇년전.. 써놨던거.. 나이수정만 했습니다;;

완전허접;

그래도.. 머 ㅠㅠ 다들 이런걸.. 바라시니... 아놔.. 내 이미지..

 

 

 

 

내겐.. 외가쪽으로 동생들이 많다.

사촌 동생들... 울 엄마는 11남매중 첫째이기 때문에 내가 나이가 젤 많고.. 

막내는.. 아직 뱃속에 있다. 내 동생들... 끝이 안보인다. 나랑 2살차이 나는 외삼촌이 

결혼해서 애 낳기 전까진... 아마도 내 동생은 쭈~~욱~~ 계속될 것이다. 

게다가 강릉으로 시집간 이모 한명만 빼고 전부 같은곳에 살기 때문에 우리는 사촌끼리 무지

친하게 지낸다.

오늘은 나보다 두살 어린 사촌동생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난 그 동생을 쑥~이라 부른다. 

내 동생은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고등학교때까지... 완전 범생이였다. 
 

뭐.. 공부를 잘해서도 아니다.. 그렇다고 얌전한 애도 아니다. 고 2때부터 나랑 나보다 5달 늦게

태어난 동생이 화장시켜서 호프집과 나이트 델꾸가고 했으니까...

그럼... 내가 말하는 범생이란...

우리 동생...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애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모르고 있었다. -_-;;;

하루는 어디서 뭘 어떻게 듣고 왔는지...  내게 급히 전화를 했다.

나 : 여보세요? 

쑥   : 언니!!! 지금 당장... 나좀 만나자!!! 웅? 내가 그쪽으로 갈께~!   뚝!

나 : 야!!!  쑥~~~!!!     띠~띠~띠~띠~띠~

쑥네 집이랑 우리 집은 걸어서 20분 거리..  그런데.. 10분정도 지나자 울집 초인종이 울렸다.

쑥이였다. 무쟈게 뛰어왔나 보다.. 

쑥  : 언니!! 나가자!

나 : 아니 얘가 왜그래~! 뭔일 있어? 

쑥  : 나가서 얘기하자!!!

우린 가까운 호프집으로 갔다.(^^;;;  내가 죄인입니다..)

골뱅이 무침과 소주 한병을 시켜놓고~ 쑥은 아주 심오한... 표정으로 술을 한잔 한잔...

들이키고 있었다. 
 

쑥  : 언니! 나 담배좀 줘봐! 

나 : 이노무 가쑤나가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이젠 혼자 생 쑈를 하는구나! 
      빨랑 왜그러는지 말이나 해! 

쑥  : 하나만 줘봐!! 마음좀.. 진정시키고... 

나 : 아~ 쒸~~~ 지가 불러냈으면서 술은 나한테 사라 하고 담배도 뺏어 피냐?

쑥  : 나... 지금... 심각하단 말야... 
 

진짜 심각한 동생 표정에 그냥 아무말 안하고 지켜보기로 했다. 

담배 한대를 다 피고 나더니.. 쑥은 입을 열었다.

쑥  : 저기... 언니... 있잖아...

나 : 어 말해! 

쑥  : 난... 지금까지... 그냥.. 남자랑 여자랑.. 결혼하면.. 애기가 저절로 생기는줄.. 알았어...

나 : 맞는말이야~ 결혼하면 다~ 알아서 생기게 되어있지~ 

쑥  : 아니... 그게 아니라.. 난... 아무 행위없이.. 그냥.. 손만 잡고.. 자기만 해도.. 생기는줄 
         알았단 말야..

나 : 허걱!!! 


쑥  : 그런데... 그... 그걸... 해야만.. 애기가 생긴다며? 

나 : ㅎ..ㅎ... 그... 그렇지 뭐... 
 

쑥  : 그럼... 우리.. 엄마 아빠도.. 그렇게 해서.. 나랑 오빠를 낳은.. 거야?

나 : 그... 그렇겠지...

쑥  : 그럼.. 주영이.. 당근이.. 승현이.. 예은이..(애기 동생들..) 도.. 다 그렇게 해서.. 
          낳은거란.. 말야?

나 : 아.. 아마도... 

쑥  : 난... 엄마도.. 아빠도.. 이모들도.. 삼촌들도.. 그런건.. 안하는줄 알았어... 

나 : 부부잖아.. 안할수가.. 없겠지. 남자랑.. 여자랑 같이 살고.. 같이 자는데... 설마~

쑥  : 그럼.. 지금 숙모 임신한것도......... 

나 : 야!! 쑥!! 그건 당연한거야! 이제야 알게된 니가~ 이상한거라구! 

쑥  : 어.. 언니.. 난 그래도.. 애는 갖고 싶은데.. 그건 하기시러.. 그럼.. 어케해야돼? 

나 : ㅡㅡ; 내가 삼신할머니냐! 그냥 떡~하니 애 하나 니 뱃속에 넣어주랴? 

쑥  : ㅜ.ㅜ

나 : 넌 학교다닐때 성교육도 안받았냐!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애기가 생기는거.. 너 모르냐?

쑥  : 난... 그것들이 손을 통해 이동하는줄 았았다. 아님.. 키스하면.. 입을 통해서...

나 : 허걱!!!

정말~ 내 동생이지만~ 참 이상한 가스나다. 

내가 그 다음날 쑥네집에 놀러갔는데.. 이모가 날 살짝 불렀다. 

이모 : 야 혹시 쑥이한테 뭔일 있었니? 어제 만났다며..

나 : 일? 아니 없었는데? 왜그러는데 이모?

이모 : 아니~ 쑥이가 이상하다~ 어제 집에 와서부터 나랑 니 이모부랑은 말도 안할라 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어제는 잠도 못자는 것 같더라. 불도 안끄고 들락~ 날락~하더라고.

'설마... 그일로?'

나 : 그.. 글쎄.. 왜그러지? 나도 모르겠는데?

이모 : 그래? 애가 갑자기 왜저러지?

나 : 아무일도 없을꺼야~ 괜히 이모가 너무 예민한게 생각하는거 아냐?

이모 : 그런가? 에휴~ 모르곘다~ 들어가봐 지 방에 있다.

나 : 옛설! 너무 신경쓰지마 이모! 그리구~ 나 오늘 자고가요~!!

이모 : 그래라~ 엄마한텐 이모가 전화할께!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쑥이는 컴퓨터를 하다가 무쟈게 놀라면서 모니터를 껐다. 

그러더니 아무말 없이 나를 쳐다보았다.

나 : 니 뭐하냐!

 

쑥  : 어..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

 

나 : 뭐?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

 

쑥  : 응..

나 : 참나~ 그래 나도 좀 알자.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쑥은 조금 쑥스러운듯 방 문을 잠그더니 모니터 화면을 다시 켰다.

세상에... 화면에선 성인만화.. 그 이상 야릇한 만화속의 주인공이 날 보며 씨익~ ^________^ 웃고

있는게 아닌가...

-_-;;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날 보고 웃는건 준인공의 얼굴이 아니라 여자가 옷을 다 벗어던지고

엉덩이를 화면 가득히 내밀고 있는 것이었다. 
 

나 : 참나~ 그래.. 이걸 보면서 넌 무슨 준비를 하냐. 

쑥  : 그냥~ 

나 : ㅋㅋㅋㅋ 이왕 볼려면 야동이나 받아서 볼것이지 무슨 만화를 보냐! 

쑥  : 어제 밤에 다~ 봤소이다~ 참!! 그리고 언냐! 나 어제 잼나는 사이트 찾았다. 
 

나 : 잼있는 사이트? 

쑥  : 응~ 그런데 거기에 있는건 전부~ 동성끼리 한다! 

나 : 허걱!!! 잼있냐? 

쑥  : 웅! 한번 보니까 계속 보게 되더라~ 욜라 웃겨! 

나 : ^^;;; 그냐? 좋것다~ 그런데 너 이모랑 이모부는 왜 피하냐? 

쑥  : ㅠ.ㅠ 모르겠오.. 나도 모르게 그냥 피하게 된다.. 

나 : 가쑤나야~ 넌 나중에 커서 결혼하면 안그럴거라 생각하냐! 괜히 피해다니고 하지마라~ 

쑥  : 알았어.. 그런데 언냐! 만약에~ 아빠랑 엄마랑... 그거 하면... 또 애기 갖는거야? 

-_-;;  정말.. 내 동생이지만 너무한다. 누가 데려갈런지~ 심히 걱정된다.

정~ 안되믄 하는수없이 싼값에 팔아 넘겨야쥐~ *^^* 헤헤~~~ 

 

24살이 된 지금도 하나도 변한게 없는 내 동생... 미소년만 좋아해서 미소년 두명이 나오는.. 
 

동성...^^;; 야동만 찾아서 본다.

ㅠ.ㅠ 누가 울 쑥이좀 구제해줘요...

 

..........;;

 

행복하세요... ㅠ_ㅠ 아 놔 내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