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옛 여인 차 탄 그녀... 난 기다리고...

유선룡2006.04.05
조회76,728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도 열 받고 화나는 일을 당해서 여러분께 도움을 얻고자 여기에까지 글을 올리게 돼었습니다...

 

제겐 2년여동안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 그런 아이가 있었죠...

제가 외지에 나가 일을 하는 바람에 하루동안 서로의 만남은 너무도 소중했습니다...

하루는 휴무날이 맞아서 동아리 엠티를 갔었는데 우리 둘다 참석하게 돼었죠...

오랜만에 둘이 같이가는 엠티라서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제 여친이 술을 많이 먹더군요...

그래서 더 이상 안돼겠다 싶어서 내옆에 눕게 하고 이불을 덮어줬습니다.

전 그렇게 아이를 재우고 다른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런데 그 아이가 일어나더니 화장실을 가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전 "술이 많이 취했으니 화장실만 갔다가 내 옆에 다시 와서 자라"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30여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더군요...

전활 서른통은 넘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기들과 후배넘 하나와 2시간여를 찾아 헤매었습니다...

걱정은 되고 전화는 안 받고...

그렇게 동동 구르면서 2시간30분이 지났을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전화번호더군요...

"여보세요??"

"@#$%#$@%"

그 아이였습니다...

술이 되서 울면서 전화가 왔는데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가 없었습니다.

한창을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받았습니다...

그 아이의 예전 남자 친구인 내 후배였습니다.

 

"선배. 지금 xx랑 어디가다가 논두렁에 차가 빠졌는데예~"

"..."

난 더이상 듣지도 않고 전화길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너무도 화가 난 나머지 전 한참을 그렇게 넋을 잃고 제 차에 앉아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동기넘이 그 후배에게 전화을 해서 찾으러 가고...

 

나중에 뒷 이야기를 들으니...

술이 되어서 화장실을 갔다가 바닷바람이 쐬고 싶어서 밖으로 나갔답니다.

그렇게 앉아 있는데 그 후배가 온거죠...

 

참고로 우리 동아리 사람들 전부 그 후배 평소의 행실에 정말 싫어했습니다.

저는 두말 할것도 없겠죠...

그냥 그 후배놈과 내 여친과의 일을 어떻게는 지우고 싶어서 평소에도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걱정이 되어서 찾으러 나가고... 

그 둘은 거기에서 예전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그런데 내 여친이 춥다고 해서 그 후배 놈이 자기 차에 타지 않겠냐고 하니 그래서 탔답니다.

그 상황에서 후배가 자기 동기들 있는데로 간다고 차를 몰고 가다가 운전 미숙으로 차사고를 낸겁니다...

참고로 제 여친은 그 후배넘이랑 이야기 한건 기억나지 차 탄거는 술이 많이 취해서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답니다...

그 기억 안난다는 말이 더욱 절 화나게 했습니다...

 

둘다 죽이고 싶을 만큼 화가 나는데 제 여친은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전혀 없는데

술을 많이 먹어서 그랬다고 지금 이 순간도 문자로 잘못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전 지금 도저히 용서가 되질 않습니다...

제 주위에 사람들도 니가 잘못 한건 없다고 이야길 합니다...

왜 하필이면 그 후배놈일까요... 지금도 생각 할 수록 화가 납니다...

 

일단은 지금 그 아이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 일로 인하여 저의 소중한 2년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를 다시 만난다 해도 계속 그 일이 생각나서 너무도 화가 날꺼 같습니다...

 

여러분... 지금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장난스런 답변은 이 상황에서 들으면 더욱 힘들것 같습니다...

진지한 답변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먹고 옛 여인 차 탄 그녀... 난 기다리고... 참으로 할말 없게 만드는 울 올케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