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커플 행복하세요"

김효제200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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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작가 고은님 격려글올려

 

유명 시나리오 작가가 자신의 팬 페이지에 남긴 이승연 커플 격려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시나리오 데뷔작인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눈엔터테인먼트)로 2001 백상대상 각본상을 수상했던 작가 고은님(31)이 자신의 한 팬 페이지(cafe.daum.net/konim)에 띄운 글이 화제의 글이다.

고은님 작가는 지난 여름 <대낮을 견딜 수 있는 사랑이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쓸까말까 5분 이상 망설였지만 결국 얘기하기로 했다”며 시작한 이 글은 이승연 커플의 공개 데이트 목격담이자 격려문이었다.

그는 “어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선글라스도 끼지 않고 모자도 쓰지않은 이승연을 봤다. 처음엔 어찌나 거리낌없이 당당히 웃으며 활보하는지 그녀가 아닐 거라 생각했다. 그녀는 미니스커트의 경쾌한 차림으로 멋진 남성과 손을 꼭 붙잡고 활짝 웃는 얼굴로 매장들을 구경하며 걷고 있었고 매니저인 듯한 남성이 한걸음쯤 떨어져 걷고 있었다”고 썼다.

두 사람은 주위의 수군거림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으며 정말 자연스럽고 행복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두 사람이 연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불법면허취득으로 시작해 세상이 다 알던 연인과 결별하고, 숨겨졌던 어두운 가정사 공개에, 비디오 스캔들, 성형수술 구설수에, 최근 뺑소니 사건 은닉에 이르기까지 정말 끝도 없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그녀와 그렇게 행복하고 자연스러운 얼굴로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남자라면 그녀를 매우 아끼는 사람인 것만은 틀림없다”라고 설명했다.

미혼인 고 작가는 이 글에서 한결같이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건강한 모습이 무척 부럽고 보기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녀와 얽힌 갖가지 미스터리들의 진위 여부는 차치하고 정말 최악의 궁지에 몰린 그녀가 죄인처럼 어두운 방 안에 숨지 않고 그렇게 행복한 얼굴로 대중 앞을 활보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그 정체 모를 남자의 대낮보다 밝은 애정에 한 표를!”이라며 글을 끝 맺었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