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영화 '보스 상륙작전'(조이엔터테인먼트, 김성덕 감독)이 지난 30일 드디어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가운데 정운택(27)이 있다. '친구'와 '두사부일체'로, 조연이긴 하지만 연타석 대박의 기쁨을 누렸던 그가 이번에는 당당히 주연으로 흥행을 맛봤다.
이 흥행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 정운택은 김보성과 함께 한달째 주말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극장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개봉 둘째 주에는 사흘 동안 무려 40곳을 돌기도 했다. 웬만한 열정으로는 하기 힘든 일.
그러나 정운택은 "관객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그래서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싶었다"며 씩 웃었다.
부산예대 연극과 출신인 그는 '친구'에 출연하기 전까지 연극 11편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다졌다. 그 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성공’했고, 고향인 울산에 내려갈 때마다 도시 전체가 알아차릴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지만 괜한 욕심은 부리지 않는다.
"높은 곳만 바라보고 살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산다. 스타를 원하면 힘들어서 못 산다. 난 그저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그는 "그래서 현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초심을 지키는 연장선에서 조깅은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만취해서 들어와도 그 정신으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잔다. 그리고 아침에 눈 뜨면 그 상태 그대로 조깅을 한다"는 그는 "어떤 면에서든 ‘변했다’는 소리가 가장 듣기 싫다"고 말했다.
작은 체구에 개구쟁이 같은 인상이지만 정운택은 능력있는 가장이다.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고 싶다"는 그는 충무로로 진출한 후 벌써 서울에 아파트 두 채를 장만(융자를 끼고)했고, 지금은 작은 아버지에게 아파트를 장만해주려 돈을 모으고 있다. 집에 생활비를 보내고, 남동생 둘의 학비를 대는 것은 물론.
"‘나 죽으면 우리 가족 불쌍해서 어쩌나’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눈물 쏙 빼도록 매운 작은 고추가 생각났다.
정운택 "요즘 인사하기 바빠요"
첫주연작 '보스상륙작전' 100만 관객 돌파
코믹영화 '보스 상륙작전'(조이엔터테인먼트, 김성덕 감독)이 지난 30일 드디어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가운데 정운택(27)이 있다. '친구'와 '두사부일체'로, 조연이긴 하지만 연타석 대박의 기쁨을 누렸던 그가 이번에는 당당히 주연으로 흥행을 맛봤다.
이 흥행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 정운택은 김보성과 함께 한달째 주말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극장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개봉 둘째 주에는 사흘 동안 무려 40곳을 돌기도 했다. 웬만한 열정으로는 하기 힘든 일.
그러나 정운택은 "관객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그래서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싶었다"며 씩 웃었다.
부산예대 연극과 출신인 그는 '친구'에 출연하기 전까지 연극 11편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다졌다. 그 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성공’했고, 고향인 울산에 내려갈 때마다 도시 전체가 알아차릴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지만 괜한 욕심은 부리지 않는다.
"높은 곳만 바라보고 살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산다. 스타를 원하면 힘들어서 못 산다. 난 그저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그는 "그래서 현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초심을 지키는 연장선에서 조깅은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만취해서 들어와도 그 정신으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잔다. 그리고 아침에 눈 뜨면 그 상태 그대로 조깅을 한다"는 그는 "어떤 면에서든 ‘변했다’는 소리가 가장 듣기 싫다"고 말했다.
작은 체구에 개구쟁이 같은 인상이지만 정운택은 능력있는 가장이다.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고 싶다"는 그는 충무로로 진출한 후 벌써 서울에 아파트 두 채를 장만(융자를 끼고)했고, 지금은 작은 아버지에게 아파트를 장만해주려 돈을 모으고 있다. 집에 생활비를 보내고, 남동생 둘의 학비를 대는 것은 물론.
"‘나 죽으면 우리 가족 불쌍해서 어쩌나’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눈물 쏙 빼도록 매운 작은 고추가 생각났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