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드라마 1편만 출연 "남편과 딸위해 시간 보낼것"

임정익200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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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빈씨도 돌아 왔는데…"TV 겹치기 끝낼래요"
서용빈 4주 공익근무 훈련 마치고 귀가
2~3개 프로서 MBC-TV '사랑을 예약하세요'만 출연 탤런트 유혜정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오랜만에 마음이 푸근하다.
 4주간의 공익근무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 서용빈. 잘 자라고 있는 세살배기 딸 규원이. 세식구가 보내는 '오붓한 시간'이 훨씬 늘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1루수로 활약했던 서용빈은 지난달부터 공익근무로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출퇴근하는 서용빈은 퇴근 후 딸아이도 봐주고, 어깨도 주물러 준다.
 유혜정은 남편이 2005년 시즌까지 경기에 출전할수 없는 것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조바심을 내면 서용빈이 더 안타까워 할 것 같아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2~3개 프로 겹치기는 예삿일이었지만 최근엔 MBC TV 일요아침드라마 '사랑을 예약하세요' 하나에만 출연하고 있다.
 호텔리어 윤희정 역. 극중 남편인 권해효와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라 부담이 없는데다 극중 분위기가 너무 밝아 놀러가는 기분으로 촬영장에 나간다.
 10월 중순에 '사랑을 예약하세요'가 끝나면 몇년만에 휴식을 갖게 된다.
 올초에는 무려 4개 프로에 겹치기 출연한 적도 있었다.
 '천천히 걸어도 황소 걸음'이라고 이제는 나이와 분위기에 맞는 '자연스러운' 역을 맡고 싶다. '평생 연기자'를 향한 첫 걸음을 걸을 작정이다.
 유혜정은 최근 '코리아 21'이란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환경이 바뀌었고,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운동도 열심히 할 작정. 내 스스로 건강한 것이 딸아이와 남편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여러번의 어려운 일들을 겪고 헤쳐나오면서 터득했다.
 서용빈은 곧잘 "이젠 내 몫까지 벌어야해"하고 '싱거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간 큰 남편"이라고 핀잔을 주곤하지만 '서용빈 식'의 애정표현이란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완숙한 여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혜정의 변신이 주목된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