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대구에 사는 24세 직장인입니다.. 제목 그대로..이삿짐을 싸다가..무엇에 홀린듯..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몇자 적어봅니다.. 전 지금 10평 남짓한 원룸에 엄마와..우리몽이(강아지)..이렇게 셋이 살고있습니다. 이틀 후면 길건너 다른 원룸으로 이사를 가게됩니다.. 그게 뭐 어쨌냐구요...? 이사를 가기 위해 짐을 싸다보니.. 엄마에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저희 엄만 한달에 30만원이나 하는 방값과 각종 공과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하루종일 식당에서 기계처럼 일하다.. 지금은 평일내내 지방으로 사무실 등을 돌며 양말을 팔러 다니십니다. 아시죠..?외판원이 들어가면 문전박대 하고 무시하고...거지취급하는 몇몇..사무실들.. 엄만..이런꼴 저런꼴 다 당하며..그렇게 일하십니다.. 그러면서도..오히려 제가 굶을까..직장에서 힘든 일은 없을까..늘 제 걱정만 하십니다.. 휴.. 그런데 저는.. 늘 불평불만에..생활비 한푼 안보태고.. 받은 월급은 제 멋대로 펑펑...쓰고 다녔습니다.. 나 먹고싶은 것 사먹고..나 입고싶은 것 사입고..주말이면 좋은 곳으로 놀러도 다니구요.. 내가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이니깐..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쓴다고 말이죠... 그렇게..1년을 일하면서 겨우 백만원을 모았습니다.. 천만원을 벌고..겨우..백만원을 모은겁니다..생활비도 한푼 안보태면서 말이죠... 지금까지는 몰랐습니다.. 제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힘들게 번돈 모으지 않고 함부로 쓴다고 나무라는 엄마에게 엄마도 이리 궁상맞게 살지말고 먹고싶은것 먹고..입고싶은것 사입고..그렇게 살라고................ 대들기나 했습니다..................... ........................................................................ 이틀후면 이사를 가게 됩니다... 또..작은 원룸으로요...내색은 안하시지만..엄마가 힘들어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지난주말에 방을 보러 갔었지요..방이 2칸이구 거실도 있구..싱크대도 엄~청 크구.. 엄만 너무 좋아하셨어요~드디어 넓은 집에서 살 수 있구나..라고.. 모은 돈은 얼마 안되지만 제가 직장인이고 하니..대출받아서 보증금 넣고 그 보증금 갚으면서 나중에 목돈 만들자고.. 우린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대출이 안되더군요.. 이유는..제가 나이도 어리고..월급이 적기 때문이었죠... 결국 우린..또..작은 원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괜찮다고~다시 일년만 더 고생해서 내년엔 꼭 넓은데로 이사가자고.. 웃으면서 오히려 절 위로하시는 엄마 앞에서 목이매여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겉으론 웃고계시지만.. 알고 있습니다..속상하고 힘들다는 걸... 제가 조금만 아끼고..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우리 엄마..그 넓은 집에서 살 수 있게 해드릴 수 있었을겁니다... 저의 모자란 생각과 행동으로.. 엄만 또 1년을 더 힘들게 사셔야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전..글솜씨가 없습니다.. 읽기 좋고 듣기 좋은 말..할줄도 모릅니다.. 그냥..이렇게라도 해야 엄마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엄마에게 부끄러워서..차마 못했던 말 여길 통해서 하고 싶습니다.. "엄마..미안해..나 때문에 엄마가 또 좁은집에서 고생하게 생겼네... 이제 정말 아끼고 열심히 모을께..내년엔 꼭...넓고 좋은집으로 이사가자~ 미안해..정말 미안해.................................... 이젠 엄마 속상하게 안하고...엄마 고생 안시키고...효도만 할께.. 그러니깐..내가 엄마한테 진 빚 갚을 때 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해... 사랑해....................."
이삿짐을 챙기다가....
안녕하세요..전 대구에 사는 24세 직장인입니다..
제목 그대로..이삿짐을 싸다가..무엇에 홀린듯..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몇자 적어봅니다..
전 지금 10평 남짓한 원룸에 엄마와..우리몽이(강아지)..이렇게 셋이 살고있습니다.
이틀 후면 길건너 다른 원룸으로 이사를 가게됩니다..
그게 뭐 어쨌냐구요...?
이사를 가기 위해 짐을 싸다보니..
엄마에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저희 엄만 한달에 30만원이나 하는 방값과 각종 공과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하루종일 식당에서 기계처럼 일하다..
지금은 평일내내 지방으로 사무실 등을 돌며 양말을 팔러 다니십니다.
아시죠..?외판원이 들어가면 문전박대 하고 무시하고...거지취급하는 몇몇..사무실들..
엄만..이런꼴 저런꼴 다 당하며..그렇게 일하십니다..
그러면서도..오히려 제가 굶을까..직장에서 힘든 일은 없을까..늘 제 걱정만 하십니다..
휴..
그런데 저는..
늘 불평불만에..생활비 한푼 안보태고..
받은 월급은 제 멋대로 펑펑...쓰고 다녔습니다..
나 먹고싶은 것 사먹고..나 입고싶은 것 사입고..주말이면 좋은 곳으로 놀러도 다니구요..
내가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이니깐..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쓴다고 말이죠...
그렇게..1년을 일하면서 겨우 백만원을 모았습니다..
천만원을 벌고..겨우..백만원을 모은겁니다..생활비도 한푼 안보태면서 말이죠...
지금까지는 몰랐습니다..
제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힘들게 번돈 모으지 않고 함부로 쓴다고 나무라는 엄마에게
엄마도 이리 궁상맞게 살지말고 먹고싶은것 먹고..입고싶은것 사입고..그렇게 살라고................
대들기나 했습니다.....................
........................................................................
이틀후면 이사를 가게 됩니다...
또..작은 원룸으로요...내색은 안하시지만..엄마가 힘들어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지난주말에 방을 보러 갔었지요..방이 2칸이구 거실도 있구..싱크대도 엄~청 크구..
엄만 너무 좋아하셨어요~드디어 넓은 집에서 살 수 있구나..라고..
모은 돈은 얼마 안되지만 제가 직장인이고 하니..대출받아서 보증금 넣고
그 보증금 갚으면서 나중에 목돈 만들자고..
우린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대출이 안되더군요..
이유는..제가 나이도 어리고..월급이 적기 때문이었죠...
결국 우린..또..작은 원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괜찮다고~다시 일년만 더 고생해서 내년엔 꼭 넓은데로 이사가자고..
웃으면서 오히려 절 위로하시는 엄마 앞에서 목이매여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겉으론 웃고계시지만..
알고 있습니다..속상하고 힘들다는 걸...
제가 조금만 아끼고..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우리 엄마..그 넓은 집에서 살 수 있게 해드릴 수 있었을겁니다...
저의 모자란 생각과 행동으로..
엄만 또 1년을 더 힘들게 사셔야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전..글솜씨가 없습니다..
읽기 좋고 듣기 좋은 말..할줄도 모릅니다..
그냥..이렇게라도 해야 엄마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엄마에게 부끄러워서..차마 못했던 말 여길 통해서 하고 싶습니다..
"엄마..미안해..나 때문에 엄마가 또 좁은집에서 고생하게 생겼네...
이제 정말 아끼고 열심히 모을께..내년엔 꼭...넓고 좋은집으로 이사가자~
미안해..정말 미안해....................................
이젠 엄마 속상하게 안하고...엄마 고생 안시키고...효도만 할께..
그러니깐..내가 엄마한테 진 빚 갚을 때 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