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고 명 짧은 그녀..2>

게시판담당자2002.10.08
조회938

제길...


모르는 여자한테 사람들이 많은 지하상가에서 따귀를 맞다니..

(오늘 완죤~새되쓰~~~~)

┌(-.-)┐
    / \ ,.,.,.,.,.,


후훗... 이런 경우를 보고 적반하장이란 표현을 쓰는건가..ㅡ.ㅡ

(지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콕콕~찔러놓고......뭐.....)

나는 화가나서 그녀를 째려봤어...

"뭘 째려봐..임마!!! 눈깔 ~ ㄲ ㅏ ㄹ ㅓ~~"

"(__)"

할말이 없더군.....

너희들도 한번 당해봐........ㅜ.ㅜ

"우쒸......나 따라와~~~~~쨔샤~~~"

" (졌어졌어~ ioi ) "

불현듯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어무이~~~~미역값도 못하는 불효자 용서해주세요..흑흑~)


나는 그녀를 한참이나 따라갔어......

후훗~ 따라들어간곳은 다름아닌...호프집이였지........

밤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은 많았어........

우린 구석진쪽에 자리를 잡았지......

"근데 ... 너...이름 뭐냐???"

제길....... 이 가시나가 말끝마다 반말이네......

보아하니 나보다 어린것같은데......


"ㅈ ㅓ ㄱ ㅣ...최..복....주.. -_-? (긁적긁적~)"

그녀는 내 이름을 듣더니 갑자기 까무러치는거야.....

"냐하하하하하~~~~니 이름 골때린다...너무 시골틱해~~"



헉.......

내 이름이 촌스럽다고.....ㅡ.ㅡ

울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인데........ㅜ.ㅜ


순간....... 화가 나더군.......

나도 왕년에 한 성질 하던 놈인데.........

내가 왜.......

친구들하고 술을 마실때 적당히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지 아니..

후훗...... 주사가 심해서 그래.......

소주여러병 마시면 개(?)가 된단다.......

오죽하면 내 별명이 "술 먹으면 개"겠니........

나는 테이블에 놓인 소주병을 잽싸게 들었어.......

그리고 꾸역꾸역 입에 쑤셔 넣었지....ㅡ,.ㅡ


"와~우~ 터프하다...냐하하하~~"

후훗....... 이 상황에 웃음이 나오니........

너 좀만 지둘러...... 내가 누군지 보여줄께.......



"야!!!!!그만 마셔.....벌써 세병째 나발부네.."

후훗........... 어린것이......... 말끝마다 반말이네.......

야~ 이뇬아~ 내가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 너만한 딸 있었을거다.ㅡ.ㅡ

음.......

난 술에 취하면 천천히 개(?)가 되기 위한 처절한몸부림을 시작하지.....

가장 첫번째가 혀부터 꼬부라지는거야......


"야 이뇬아~~ 너.....나...아니??"

"어쭈~구리~ 몰라??"

"근디...왜...말끝마다 반말허냐???"

"내맘??"

"우~~~쒸파~~열받네???"

"냐하하하하~~~짜식~~너~ 술취하니까 귀엽다..."


후훗....... 그래 실컷 웃어라... (너 이뇬...오늘 임자 잘못만났어.........)

찰나........

갑자기 그녀도 인상을 쓰며 소주를 나발을 불기 시작하는거야......

한병......... 두병............

헉~~~~~~~```

"우쒸~여기 쏘주 삼개만 더 갖다주세여~~~~~~~"


한마디로 대단한 여자였어...ㅡ.ㅡ

건드려봐야 나만 피곤할것 같았어.......

(그래..똥..무서워서 피하디..더러워서 피하지..) 참자...참어....


"야......최복주.....내 순결 뺏은기분 어떠냐???"

"-_-?"

점점...술에 취해가는 그녀였어........

"내가 어떻게 지켜온 순결인데...ㅜ.ㅜ"

"저기..(여)...먼저...아가씨가 나한테 달려와서 껴안고 키스했잖아...(요)"

"니가 짜식아 혓바닥 넣었잖아...파렴치하고 오노스러운놈.."

혓바닥 넣으면 순결을 잃는건가...... 웃긴 여자야......

혹시....... 이 여자....말로만 듣던 꽃뱀 아냐.........

남자들 유혹하거나 성폭행당했다구 우겨서 돈을 뜯어내는 ...


나는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어.....

얼른 호프집에서 빠져나가고 싶더라.....

순간........... 그녀는 비틀거리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라.......

그러더니 뭐라고 한마디 하면서 내 앞으로 쓰러지는거야.........




"너...나...책임져!!!!!!!!!!!!"





<계속>

 

(( 라이코스에서 활동하시는 최복주 / sojuban 님의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