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정준호 러닝 개런티 계약

임정익200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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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정준호 러닝 개런티 계약
“역시 예상이 맞았지?”

정준호가 영화 ‘가문의 영광’(감독 정흥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흥행 성공으로 출연료 외에 적어도 5,000만원 이상의 러닝개런티를 받게 됐다. 영화 ‘가문의 영광’에 서울 관객 60만명 이상이 들 경우 러닝개런티(한명당 100원)를 받기로 계약을 한 터라 서울 누계 관객 11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 약 5,000만원의 추가 수입을 얻게 된 것이다. 이번 주말 전국 누계 관객은 4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호는 이미 지난해 말 개봉된 영화 ‘두사부일체’의 흥행 성공으로 억대를 훌쩍 뛰어넘는 러닝개런티를 받은 적이 있어 또 한번 대박을 터뜨리게 된 셈이다.

‘가문의 영광’의 흥행 성공은 정준호에게 이같은 수입 외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정준호는 올해 초 ‘가문의 영광’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하기로 마음먹었지만 하마터면 출연이 무산될 뻔 했다. 같은 시기에 준비된 또 다른 영화 제작사 측이 ‘가문의 영광’보다 더 많은 개런티로 출연을 제의하자 주위 사람들이 “몸값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유했던 것이다.

하지만 정준호는 “눈앞에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차피 연기를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닌데 길게 봐야되는 것 아니냐”며 ‘가문의 영광’의 출연을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비록 다른 작품에 비해 몇 천만원 적은 개런티지만 많은 영화팬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영화를 하고 싶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정준호는 최근 자신의 예상대로 ‘가문의 영광’이 흥행에 성공하자 입이 함지박만해졌다. 더욱이 최근 중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될 판타지 무협영화 ‘천년호’(감독 이광훈·제작 한맥영화)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몸값이 뛰었다. 7일 ‘천년호’의 중국 촬영을 위해 항조우로 떠난 정준호는 일단 열흘간 현지에 머물면서 초반 촬영을 마친 뒤 일시 귀국한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