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임정익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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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남편에 ‘살인미수’ 피소 남편 강모씨 “인터뷰서 범죄자 취급해 명예도 훼손”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방송인 오미희(45)가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남편 강 모씨(48)로부터 고소당했다.
 강씨는 9일 오미희를 상대로 살인미수, 상습상해, 명예훼손, 위증, 무고 등의 이유로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씨는 고소장에서 "오미희가 지난 97년 11월 15일 서울 구기동 이북 5도청 앞에서 BMW 승용차로 5차례 추돌을 시도해 생명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오미희가 추돌 위협을 할때 부상해 진단서를 받았으며 구기파출소 부근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목격해 이를 제지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또 "오미희가 지난 98년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자신이 실형을 선고받을 것처럼 말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오미희와 강씨는 지난 97년 3월 결혼했으나 10개월여만에 별거를 시작했다.
 오미희는 98년 8월 "남편의 폭행으로 등뼈가 부러졌다"며 강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으며 이후 이혼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서울 가정법원 가사 4부는 2000년 6월 `두 사람은 이혼하고 강씨는 오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강씨가 이에 불복해 현재까지 이혼소송이 진행중이다. 강씨는 지난 4일 서울지법 민사소송 판결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자 "분명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오미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오미희는 현재 MBC FM `오미희의 가요응접실'을 진행중이며, 강씨는 서울 강남에서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오미희 인/터/뷰 “유죄판결 받아 맞고소한 듯
변호사 선임해 곧 공식대응” "지금까지 침묵했지만 이젠 입을 열겠다."
 이혼 소송 중인 남편 강씨로부터 9일 고소를 당한 방송인 오미희가 이날 MBC FM `오미희의 가요응접실' 진행을 마친 후 인터뷰를 갖고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법적 대응할 뜻을 명확히 밝혔다.
 그녀는 강씨가 살인미수를 포함해 명예훼손, 위증 등의 이유로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데 대해 "이혼 소송 중 이미 나온 얘기들이다.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며 "그가 지난 4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소송한 것 같다"고 말했다.
 초췌한 표정이었지만 시종 담담하게 2시간의 생방송을 무사히 진행한 오미희는 이날 클로징 멘트에서 "오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묻어두겠다. `미희야 괜찮아', `미희야 괜찮아' 자책하며 끝까지 힘을 내서 방송했다"고 말해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음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지금 심정은 어떤가.
 ▲검찰로부터 내가 어떤 내용으로 기소됐다는 통보를 아직 못 받아 할 얘기가 없다. 하지만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해야할 지 변호사와 상의하겠다.

 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강씨가 살인 미수로 고소한 내용이 매우 구체적인데.
 ▲법정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지금은 언급할 때가 아니다.

 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데.
 ▲2심에서 재판부가 그에게 5000만원의 위자료를 (나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 이후로 상고했는지 여부는 통보받지 못했다.

 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어떤 마음으로 방송에 임했나.
 ▲다른 날과 같았다. 청취자들로부터 `힘내라'는 e-메일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고 죄송하다.

 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방송을 그만둘 계획은 없나.
 ▲항암치료를 받을 때도 방송했다. 그만큼 방송은 나에게 치료제 역할을 해줬다. 만약 방송이 없었다면 오늘도 차분하게 있지 못했을 것이다. 나 스스로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공식 인터뷰는 언제 할 계획인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조만간에 열겠다.

 오미희, 살인미수-상습 상해-명예 훼손 등으로 '피소'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오늘은 할 말을 못하는 날이다. 기다려 달라.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