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아유르베다. !! 5년뒤엔 의사가 될테야!아자!

파란사과2006.04.07
조회611

친구들에게 겉모습으로는 멋지게 떠난,

속으로는 한국을 도망치고 싶어 떠난,

 

그래서 도착한 이 곳., 인도.

 

남들은 인도를 떠올릴 적에 '가난한 나라, 더러운 나라, 냄새나는 나라'를 먼저 떠올리는 것 같다.

그리고 인도에 조금 아는 다른 사람들은 , 'IT 유망국가, 물가가 싼 나라,신비한 나라 '라고.

마지막으로 인도에 대해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음, 모르겠다.

 

알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과 생각은 하나로 일치 될 수 없기에.

 

하지만 내게 이 곳은 , 냄새가 조금(?)나는 낙원이다.

원숭이가 뛰어놀고 , 다람쥐와 새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꼬리를 자랑하는 공작새들.

어찌보면 조용하고 시끄러운 곳.

..

그리고..

 

피 터지게 싸워야 할 이 곳. 꿈을 위해서.!!!

 

 

 

내겐 이 곳에 꿈이 있다.

"아유르베다."

 

한국에서는 대중화되지 않아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유르베다'는 참 유명한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한의학" 이랄까?

현재, 한국엔 '피부미용'쪽으로 들어와 있어 그 의학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긴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하여 공부를 하기에도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어느 피부 관리실 원장들은 이 곳에 와서 3개월내지 6개월의 단기 연수(마사지 테크닉)를 마치고 돌아가시기도 하고.

 

내가 이 곳, 인도에 도착한지 7개월째.

아유르베다에 대해 알아보면 알아 볼 수록 일단은 한숨부터 나오고, 그 뒤에 다시금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만든다.

 

한의학을 배울 때에도,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하는 것 처럼,

인도의 국어 '힌디' , '산스크리트 어'를 알아야 한다.

'산스크리트 어'는 인도 사람들도 어려워 하는 글자. 넓은 인도 땅에서 힌디어를 모르는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인도인조차 있는데,인도의 아유르베다. !! 5년뒤엔 의사가 될테야!아자!

 

아유르베다를 정식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힌디어와 산스크리트어'를 알아야 한다.

 

솔직히, 내 나이 23살. 이 곳으로 치자면 22살인데,

영어에 간신히 접근해 가고 있는 나로선 , 이 이야기를 들었을 적 까무러치고 싶었다.인도의 아유르베다. !! 5년뒤엔 의사가 될테야!아자!

 

한국에 있을 때에도 영어보다는 일어공부가 재미있었던 나는, 일어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영어는 전혀 알지 못했다. 정말 간단한 기본만 알고 있었을 뿐.

 

그래서 인도에 와서 영어에 미친듯이 전념했다. 영어 단어를 하루에 100개씩 외우며 피토하게 공부했다.(솔직히 조금 과장이지만;^-^;;).인도의 아유르베다. !! 5년뒤엔 의사가 될테야!아자!

물론, 완벽하게 외워지진 않았지만 '공부를 재밌게 하자, 재밌는 마음으로 공부하자, 여기까지 와서 영어 못 쓰면 어떻게 하니..'등등으로 내 딴에는 열심히 했다.

제대로 된 문법도 모르던 나는 가정교사 밑에서 하루에 2시간씩 조금씩 배워 나갔다.

 

7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제 영어에 대한 감각이 눈을 뜨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내게 여유시간이라고는 어림잡아 3개월정도 뿐인데 그 시간안에 힌디어의 기본틀을 잡아야 한다는 이 무서운 강박관념은 나를 찍어 누르내리고 있다.

 

ayurveda colleges 는 모두 5년 과정.

몇몇의 다른 외국인들도 수업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 문의를 넣은 그 어느 곳에서도 한국인 학생은 없다는...ㅠ0ㅠ, ..

 

.. 처음엔 정말 절망이었다.

.... 그것을 오늘 억지로 억지로 희망으로 바꾸었다.

 

'이건,, 놀 생각 전혀 하지 말고 공부만 피터져라 하라는 주님의 계시구나." 라고.

 

 

 

그리고 앞으로 5년후, 혹은.. 언어로 인한 문제 발생시 생길 수 있는 상황으로 6년이나 7년후-_ -"

.. 나는 당당히 Dr,라는 명함을 달게 될까?

 

.. 인도애들에게도 무지무지 어렵다는 아유르베다. 그리고 산스크리트어.

....대부분의 수업이야 당연히 영어로 진행하겠지만.. , (모든 인도 대학은 영어로 수업을 합니다;)

..대학의 강의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심히 우려가 된다.

 

 

여러분!! 저 잘할 수 있을까요?!!

용기와 격려를 주세요!!

 

앞으로, 이 게시판에서 열심히 살려고 마음 먹은 '파란사과'랍니다. ^-^, 자주자주 뵈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