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영애 새 카드CF서 연인 신고식

임정익20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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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이영애 새 카드CF서 연인 신고식“본격 연인 신고합니다.”

LG카드의 두 얼굴, 톱스타 배용준과 이영애가 최근 전파를 타기 시작한 가을 CF에서 드디어 연인호흡을 맞췄다.

삼성카드의 정우성-고소영 커플, 현대카드의 정준호-장진영 커플과 달리 LG카드의 배용준과 이영애는 지금까지 각자의 이미지에 비중을 두다 보니 커플보다는 솔로 느낌이 강했다. 지난번 ‘신용카드 바르게 사용하기’ 편에서 나란히 걸어가며 비로소 만난 두 사람이 가을을 맞아 연인으로 관계를 진전시켰다.

새 CF의 컨셉트는 ‘평생 친구 같은 연인’.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배용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에 함께 찍은 사진을 본다. 동시에 차를 타고 달리는 이영애. 그를 만난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한 모습이다. 그들이 동시에 도착한 곳은 어느 기차역. 기차에서 내리는 승객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영애. 마침내 배용준을 만나 함께 걸어나오는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이때 서로 속삭이듯 “내가 언제나 당신 곁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언제 어디서든 LG카드를 잊지 말아달라는 주제를 가을느낌에 맞게 서정적으로 전달한다.

차기작으로 영화를 고르고 있는 두 스타의 섬세한 표정연기가 인상적이고 프랑스영화 ‘남과 여’의 주제곡 ‘외놈므 에 윈 팜므(Un homme et Une femme)’가 애틋함을 돋운다. 대성리에서 춘천까지 경춘선을 배경으로 꼬박 3일간 촬영됐는데 빅스타를 보기 위해 열차 창문으로 머리를 내미는 승객들을 통제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후문. 입영열차에서 내린 장병들은 사회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영애를 배경삼아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기도 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