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나그네200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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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아부지?감나무 사이가 최소한 4미터는 되야 헌디 2미터도 안되게 심어낫다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감나무 사이가 1미터도 안되는 감나무두 있드만...집에 100여년된 감나무도 있는디 그 감나무 가지 뻩는거 안봤나?눈이 해태가?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그래갓고 그걸 파갓고 산밭에다 옮길란디 밥 먹다 말고 나와갓고 '저근내다 옮겨라?'라 애기헌디 '저근내다 옮겨라?'도 좋게 말허면 모르지만 이건 '라'에다 귀신 목소리을 내드만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들가 밥이나 먹으랬드만은 웅벽 옆으로 당신이 물길을 호미로 파 낫다고 낫는디 이건 물이 빠지기는

커녕 꼬랑도 물고이고 꼬랑과 옹벽사이도 물이 고이게 파 낫드만...

 

그나마, 옹벽 옆프로 흙을 부치면서 꼬랑을 내 낫는디 '그렇게 허면 옹벽 무너져?'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당신이 파논 꼬랑서 물이 땅으로 스며들면 옹벽이 무너진다는거 모르나?

 

밥이나 먹제는 뭔 소리허고 있는지...잘난 에비가 벌여논 일 식전부터 땅파고 있구만...

그나마 뿌리가 깊어갓고 안파지고 옆패 감나무 가지을 계속 다치드만...

 

꼬라지 나갓고 톱으로 잘라 부럿제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다른 나무 한 개도 잘라 버리고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그래놓곤 산밭에 가갓고 잘난 당신이 옮겨 심어논 감나무 두 그릇을 밭으로 옮긴디 와갓고

'여긴 물이 안빠져갓고 감나무 죽어야'등으로 당신이 '와보길 잘했다'고 잔소리 해딘디

악! 쓸번 봤구만...

 

뻩히 내가 재작년에 감나무 사이가 좁다고 옮긴거 봐놓고는 작년 봄에 세 그릇을 파다가

넓이 2미터도 안되게 심어 놓고 감나무가 크면 가지가 도로로 뻩게 만들어 낫드만...

 

짐 싫은 경운기가 다니면 당연히 감나무가 상허고...꼬랑 끝터리에 물이 고인디 하필 거그다도

옮겨 심어 놓고...

 

어차피 여그서 죽으나, 저그서 죽으나 매한가지인디 뭔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다혈질 답게 막심어 놓고는 일만 만들고 뭔 짖거린지...

 

하다못해 저근네다 안심어도 될 정도로 옮겨심는디 옆패 감나무들은 잘 크고 있고...

 

그나, 사람에 맘이란게 요상허드만...

집에 부동산이 할아버지.아부지.엄마.나 (얼마 안되는 재산 질레질레 널렸지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그렇게 되 있는디 아부지 지옥간게 부동산을 전부 내 앞으로 해준다드만...

 

내가 장손이고 동생들은 대학까지 가르치고 먹고 살 길을 만들어 줬다고...

실지로 집에 빛이 솔찬했었는디 전부 동생들 가르치니라...

 

일기장 터줏대감들은 내가 동생들한테도 나눠 주란 소리을 했다는 걸 알거구만...

 

헌디, 이참엔 당신 앞프로 된 두 필지 논을 남동생들한테 나눠주고 나머지는 나 한테 해 준다네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재미난 사실은 내 앞프로 해 준다는 부동산은 1필지 논 외에 팔아 먹도 못헐 땅들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사람이 살다보면 급전이 필요헐지 모른디...

 

언제 죽을지 모를 인생이고 부양 할 가족도 없은게 관계 없지만 그 소리 들은게 묘허드라고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하다못해, 주식허면서 평균 30~50%는 유지허고 있은게 부동산도 나 한테 필요 없지만...

 

주식허면 망헌다고 궁시렁 거리면서 막상 주식서 번거 돈 주면 좋아라 허고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뭔 짖거린지...원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어쩌거나...

그래갓고 헌다는 말이 동생들한테 줄 땅 보다 위서 애기헌 땅값이 더 싸면

니가 동생들 토지 중에 하 나을 가져라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선심도 큰 선심 쓰네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

 

배고픈디 밥이나 먹어야 것다.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는...